등장인물


드림주

항상 보던 걔입니다. 윤나리. 자료는 순서대로 월비님 량호님 얌념님 커미션. 마지막 사진 자료는 헤어스타일 참고용입니다. 의상은 자유롭게 입혀주셔도 상관 없고 사진에 나온대로 입혀주셔도 상관 없을 것 같음. 뭐든 저보다는 월비님이 더 잘 아실 것입니다. 갑자기 애가 깨깨 벗고 노출 댄스만 추지 않으면 뭐든 OK. 



드림캐

밧슈 더 스탬피드. 트라이건 등장인물입니다. 그림은 원작이 아니라 신작 애니 기준으로 자료를 드립니다...이것저것 따지는 것은 없습니다. 의수 방향이 틀린다든지 코트 색깔이 바뀌어있든지 이 정도만 아니라면야. 



둘의 관계

연애 드림... 으로 영 못 가고 있지만 서로 연정적 감정을 전제로 두고 있습니다. 혹은 상호 소중한 사람 정도는. 그런데 이게 현대 AU에서는 마음 편하게 연애를 비빕니다만, 제가 윤나리를 메타픽션멀티버스전뇌무녀로 비비고 있다보니 세계 바깥에서 온 침입자이자 간섭이 불가능한 이야기의 부외자인 걸로 설정해둬서. 그 맥락과 함께 아래를 보시면 좀 덜 난해할 것 같습니다. 





이하로는 넣고 싶은 안을 쭉 늘어놓겠습니다. 



1안

드림캐/드림주 공통 구성
  • 1) 타이틀이 들어찬 화면
  • 2) 슬레이트를 치는 화면 
  • 3) 인물이 있는 화면
  • 4) 인물도 사라진 배경. 
드림캐의 경우

낯선 스튜디오에 던져진 채 당황스러워 하는 표정, 악기도 뭣도 없고 맨몸. 그러다가 화면의 오른쪽을 바라본다. 

드림주의 경우

화면의 정면을 물끄러미 봄(메타픽션적으로, 제4의 벽을 인지하고 너머를 바라보고 있다), 마이크가 있음(앞에 스탠딩 마이크가 놓여있든 혹은 본인이 무선 마이크를 쥐고 있든). 그리고 화면의 왼쪽을 바라본다. 

필요할 지도 모르는 맥락

모티프는 폴카돗 스팅레이의 FICTION(참고자료의 뮤직비디오), 같은 가수의 Rideau(‘사랑해, 드라마틱한 포효 / 이 거리를 빠져나가서 / 일생일대의 이별을 연기해보지 않을래? / 「열광을 받아들일 것」’). 전반적 분위기를 잡는 키워드는 메타픽션, 일방적 실종입니다. 네 장이라니 미친...

소품이나 컬러링은 대체로 맡기겠습니다. 





2안

드림캐/드림주 공통 구성
  • 1) 영화관 스크린에서 상대의 모습을 바라보는 까만 씰루엣의 드림캐/드림주
  • 2) 스크린에서 반사되는 빛으로 흐리게 보이는 모습
화면 밖 드림캐, 화면 안 드림주의 경우

1) 화면 안의 드림주 모습: 환하게 웃으면서 무언가를 자랑하듯 보여주는 모습(자료의 2번째, 3번째 사진 느낌에 가깝습니다). 이 경우 보여주는 건 책이나 앨범이면 괜찮을 지도? 뭔가 샘플이 필요하시다면 좋아하는 책이나 앨범 보내드림. 

2) 화면 밖의 드림캐 모습: 조용하게 시선을 빼앗긴 듯이 바라보고 있는 표정. 이미 지나간 것임에도 불구하고 집중하고 있다는 느낌. 

화면 밖 드림주, 화면 안 드림캐의 경우

1) 화면 안의 드림캐 모습: 못 이기겠다는 듯 웃어주는 옆얼굴. 다른 사람들이 주변에 가득한 것으로(굳이 꽉 채우실 필요는 없고 '그의 주변에는 언제나 사람들이 끊이지 않았다' 라는 쓴 독백이 어울리는 정도의 뉘앙스로). 드림캐 외에는 씰루엣 처리. 

2) 화면 밖의 드림주 모습: 자료사진에서 보이는 뉘앙스의 표정이랑 같게 그려주시면 될 듯. 울면서도 끈질기게 화면을 바라보고 있을 것 같습니다. 

필요할 지도 모르는 맥락

모티프는 인디고 라 엔드(노래 좋긴 한데 굳이 듣진 마세요 불륜충임)Houga. 뮤직비디오 전체가 모티프라서 보시면 지향 분위기가 확 잡힐 지도 몰라요. 




3안


자료는 차례대로 트라이건 맥시멈 만화책, 이만큼 가까이 책등, 마지막 춤은 나와 함께 책등, 모티프곡 스포티파이 재생 중 화면, 부재중 전화 알림이 온 대기 화면입니다. 저도 이런 걸 자료로 보내게 될 줄은...


드림캐/드림주 공통 구성
  • 1) 오래된 전화기로 전화를 받는 밧슈 / 아직 어린 아이인 윤나리의 통화. 까치발 들고 전화하는 모습이 보인다.
  • 2) 밧슈 없음, 배경에는 놓고 가서 늘어진 전화기가 놓인 선반 / 사막 배경, 가벼운 로브를 걸친 어른이 된 윤나리. 
  • 3) 전화기 근처에서 어두운 표정으로 턱을 괴고 있는 밧슈 / 윤나리 없음, 어질러진 책상 위. 아래로 소품 목록 작성.
    • 무언가 쓰다만 공책
    • 트라이건 만화책(책장에 꽂혀있어도 놓여 있어도 상관 없음)
    • 정세랑의 '이만큼 가까이'
    • 은희경의 '마지막 춤은 나와 함께'
    • 책상에 놓인 핸드폰에 출력되는 발신자 번호 표시 제한의 부재중 전화 기록. (오브제가 많을 시 일부 삭제하셔도 괜찮습니다.)
필요할 지도 모르는 맥락
  • 전반적인 모티프는 요시자와 카요코의 선택받은 아이들의 비밀 이야기(吉澤嘉代子 - えらばれし子供たちの密話). 전반적인 키워드는 '전화'와 '시간의 흐름(아이에서 어른으로)'. 
  • 이만큼 가까이, 정세랑: “내 생각에, 별로 좋은 나이라는 건 없는 것 같아. 어릴 때는 언제 어디에 있고 싶어도 결정권이 없고, 나이가 들면 지금이 언제인지 어디에 있는지 파악을 못하니까.” / “언제, 어디에.” / 내가 반복했다. / “시공이야. 그게 무엇보다 중요한 정보야.”
  • 마지막 춤은 나와 함께, 은희경: “나 신사동에 있어.” / “아까부터 왜 계속 장소를 밝히는 거야?” / “당신한테로 가고 있어. 점점 포위망을 좁혀가면서.” / 내가 미처 대답도 하기 전에 전화는 끊어져버린다. 그리고 십분쯤 지나자 전화벨 대신 현관벨이 울린다.






편하신 것 골라주시고 말씀해주세요. 만약 이 중 그 어느 것도 85000원 이내의 예산으로 아무것도 해결할 수 없겠다 싶으시면 그것도 편히 말씀해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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