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로마 신화에 따르자면 호기심에 판도라의 상자를 열면 온갖 악한 것들이 빠져나오고 남는 건 희망 밖에 없다. 뭐지? 이 진지충은? 이렇게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판도라의 상자의 본 의미를 생각하자면 사랑에 빠진게 결국 독이라는 소리인가 싶기도 하다. 전체적인 음악 자체는 밝은데 그렇다면 사람이 미쳐가기 직전 잠깐의 행복을 표현한 곡인건가 궁금하다. 

심지어 한국어 제목은 낮잠이다. 뭔가 사랑에 빠지면 눈에 보이는 게 없다는 소리인가? 그게 설령 본인이나 주변 세계에 독이 될지라도? 리팩이 나올 예정이라면 판도라의 상자 2가 나와서 뭔가 어두운 느낌의 곡이 나왔으면 좋겠다. 

진짜 궁금해서 직접 물어보고 싶다. 가사가 무슨 의미인지. 근데 엔도시가 여기에 팬싸 올 리가 없지. 어쩌다 간다 해도 강친이 내가 질문에 대한 답변을 듣기도 전에 "이동하실게요." 할 듯.

"When the whole world is running towards a cliff, he who is running in the opposite direction appears to have lost his mind." - C. S. Lew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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