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가 된 정재현
IF. 정재현이 아빠가 된다면?
결혼해서 그토록 원했던 딸을 갖게 돼.
딸과 함께 여행을 가서 물놀이를 하는데
"아가 위험해."
"웅?"
"공주야 위험하다니까."
"아빠 나 안 위허매!"
"아니 우리 딸 말고 여주 말이야."
"...나?"
딸도 있는데 여전히 여주를 아가라고 부르는 남편.
"제발 딸도 있는데 아가라고 부르지 마!"
"아가를 아가라고 부르는 게 어때서."
"아빠아 왜 엄마를 아가라고 불러?"
"응. 원래 소중한 사람을 아가라고 불러."
"그럼 나두 엄마 아가라고 부를랭!"
"안 돼. 그건 아빠만 쓸 수 있어."
왜 쓸데 없는 부분에서 단호하고 난리래.
"오빠도 쓰지 마."
둘에서 하나가 늘어 세 배의 행복을 느껴.
요즘 졍재현이 자꾸 아들 갖고 싶다고 노래를 부르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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