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  코로나가 끝나면 제일 먼저 누구와 어디로, 어떤 여행을 하고 싶나요? 


A. 가장 친한 친구들, 예나 예진이 다혜와 일본의 삿포로로 우정여행을 가고 싶어요. 사실 2020년 상반기에 삿포로에 갈 계획이 있었는데, 그즈음 코로나가 크게 유행하게 되면서 여행이 취소 되었거든요. 더 여행하기 좋은 곳들도 많이 있겠지만 저는 가장 먼저 한겨울의 삿포로로 떠나고 싶어요. 눈이 펑펑 오는 날 눈축제도 즐기고, 다다미가 있는 따뜻한 방 안에서 취할 때까지 맥주를 마셔보고 싶기도 해요. 편의점에서 사 온 소박한 간식들을 먹으며 밤새 수다를 떨고 싶고, 해가 중천에 뜰 때쯤 일어나서 편안한 복장으로 삿포로를 현지인처럼 누려보고 싶어요. 


이렇게 이야기 하니까 하루빨리 여행을 떠날 수 있는 상황이 오면 좋겠어요! 자유롭게 세계를 누비던 때가 정말로 그립습니다.

eater님의 창작활동을 응원하고 싶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