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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바다를 가로질러 가는 항해사여

 

사랑은 한 가지 색만을 품고 있지 않아요

 

당신이 주었던 보물들은 제각각 빛나고 있죠

 

그대 향한 마음은 커다란 바다가 되어

 

잔잔하다가도 그대만 다가서면 거센 파도가 쳐요

 

당신이 이런 나의 바다를 항해하려 나선다면

 

애써 파도를 잠재우고 심해까지도 기꺼이 보여주겠어요

 

그대가 기나긴 여정에 닻을 내리고

 

내게로 정착할 그 날까지

-2018.7.12. ~ 2020.11.

어둠을 헤매는 자에게 글로써 작은 빛줄기라도 비추어 그들이 새로운 길을 찾도록 돕고 싶다. 세간의 병든 운석이 나를 상처 입히려 해도 나만은 이 빛을 잃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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