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재의 단골 바는 신서울에서 가장 높은 곳에 자리한 라운지로, 건물 벽면은 전부 통유리로 되어 있었다. 세룰리안블루의 차분한 조명이 바 전체에 내려앉은 가운데, 스피커에선 하우스 음악이 흘러나와 신비로운 분위기를 연출했다. 도혁은 신재가 예약한 자리에 겉옷과 가방을 차례로 내려놓았고, 그러는 사이 신재가 그에게 화장실에 다녀오겠다고 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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