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 이 싸가지 없는...”

습관처럼 튀어 나오는 욕설에 나도현이 경고의 눈부터 부라렸다. 그 덕에 험한 말이 주춤하며 끝을 보지 못했다. 한호철의 목울대가 크게 꿀렁였다. 분을 삭이는 것이다.

“연호야.”

무슨 설명이라도 해야 할 것 같아 이름을 불렀지만 사실 그 다음 말은 생각하지 못했다. 금방 나눈 이야기, 다 들었을까. 놀라기는 한호철도 마찬가지인 것 같았다. 빠르게 주고 받은 눈빛이 불안하게 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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