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8-4p. 명맥 (4)


도시엔 사람들이 바글바글했다.

발 디딜 틈도 없이 많은 건 아닌데, 정신 차리지 않으면 옆 사람과 부딪힐 수 있을 정도? 사람이 많은 만큼 여기저기 혼잡한 소리들도 뒤섞여 들려왔다. 애들이 우는 소리, 떠드는 소리, 장사하는 소리 등등. 그 외에도 온갖 동물 소리도 뒤섞였다.

‘시끄러워.’

그동안 너무 조용한 곳에 있었나? 정신이 하나도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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