퀜틴 백이 대신한것이었다니...! 피터는 이 상황을 눈치채지못한 자신에게 어이가 없어 하하 하고 실없는 소리를 냈다. 생각해보자면 자신도 넘어왔는데 다른사람이라고 못넘어왔을리 없었을텐데. 다른사람이 또 넘어왔을거란 생각을 하지 않았지? 닉퓨리도 넘어왔었을때 생각했어야했는데 그동안 자신은...


머리를 붙잡고 생각해봤자 해결될일은 아니었다. 우선 자신이 할 수 있는게 뭘까하고 고갤 퍼뜩 들었을때 여전히 그가 자신을 보며 불안해 하고 있다는것을 발견했다. 아마 내가 믿지못한다고 생각하는것같았다.


"도둑이건 뭐건 다 용서해줄테니 우선..."

"저도 보여드릴것이 있어요."


피터는 제이크를 보며 천천히 가면을 벗어졌혔다. 그리고  그를 조용히 응시했다. 자신의 모습을 본 그의 눈은 어디선가 본 아보카도인형처럼 눈이 튀어나올듯 점점 커졌다.



"...톰...홀랜드? 여긴 어떻게...?"


그가 눈앞에 보이는 모습이 거의 속삭이듯 중얼거리고 있었다. 누가 톰홀랜드가 스파이더맨옷을 입고 잠입했다고 생각하겠어?  톰이 취미로 다른 사람 절도한다고 생각할지도 모르잖니 정정해주어야했다.


"아니에요. 제이크. 전 피터파커에요. 우리는 빌런을 잡으려고 왔는데 덕분에 그의 정체를 알았어요.... 이크 벌써왔네. 기타등등 설명하자면 길지만 꼭 구해줄테니까 잠시 시간좀 끌어주세요! 스파이더맨 믿죠?"


좀 설명이 부족한것같지만 더이상 할

 피터는 그에게 아무일도 없었던것처럼 하라 단단히 이른후 다시 가면을 뒤집어쓴후 닉퓨리에게 신호를 보냈다.


[지금까지 무슨 x같은 소리 하는거야?]

[들으셨으면 이 상황 뭔지 아시겠죠? 제가 방금 계획을 세웠는데요. 아니 작전이요.]

[그래서 그 작전이 뭔데?]


피터는 제이크질렌할에게 다시한번 안심하라고 말하며 이불을 다시 원래대로 덮어ㄷ 고 창문밖으로 기어나갔다. 


[작전부터 이야기하지 스파이더맨?]

[먼저해야할것이 있어요!]


 지금 피터에게 급한건 지금 톰의 어머니가 그 여자랑 대화하고 있다는 사실이었다. 빌런패거리와 함께 있게할 순 없었다.  피터는 혹시나 해서 던져둔 옷으로 갈아입으려 숲속으로 뛰어갔다.

톰홀랜드가 하라는데로 결국 하게됬군.

피터는 마땅치않다는듯한 소리를 내며 재빨리 옷을 갈아입었다. 


"엄마!"


스파이더맨 답게 빨리 환복한뒤 그 집앞으로 뛰어들어가며 그녀를 부르자 그 여자와 톰의 어머니가 자신을 주목했다. 그녀가 반가운얼굴로 아들! 이라고 대답하는 모습과 그녀의 표정이 살짝 굳으며 손이 허리쪽으로 올라가는 모습을 보았다. 아무래도 그녀의 허리에 뭔가가 있는것같다 생각한 피터는 그것을 모른체하며 능청스럽게 굴었다.


"엄마도 참...? 저 샘이에요."


그들의 엄마가 자신의 얼굴을 몰라볼리없었지만 피터는 필사적으로 한쪽으로 윙크하며 그녀가 자신의 말애 따라주길 바랬다. 살짝 의아한 빛이 스쳤지만 홀랜드부인은 맞장구 쳐주기로한듯 샘 이라 부르며 피터를 안았다. 그러면서 자신에게 뭔일인진 모르겠지만 알겠어라 속삭이였드.


포옹을 끝나고 홀랜드부인이 자신을 샘이라 부르자 그녀는 고개를 갸웃했다. 피터는 으례하는 인사처럼 오른손을 내밀어 악수를 청했다.


"샘 홀랜드에요 만나서 반가워요."

그리고 순수한 얼굴로 싱긋웃자 그녀는 얼떨결에 자신에게 오른손을 내밀었다. 


피터는 그녀가 마주내민 손을 잡는 동시에 순식간에 제압했다. 허리춤에 거미줄을 쏘아 무기를 못 꺼내게 했고 그녀를 바닥에 쓰러뜨렸다. 홀랜드부인은 놀란얼굴로 톰!이라 소리질렀다.


"톰 이게 무슨짓이야!"

"엄마 멀리 떨어지세요.사실 그들은 테러범이었어요."


이 세계의 빌런이니 테러범이나 마찬가지니까 거짓말한건 아니었다. 그의 말과 동시에 어디선가 요원들이 우르르 나타났다. 닉퓨리의 말에따라 대기하고있던 요원들이었다. 무사히 그녀를 연행해가는 모습을 뒤로한채 피터는 홀랜드부인을 달래며 집으로 데려갔다.  


"지금 바로 집으로 가세요. 그리고 절대. 밖으로 나오지마세요. 부탁이에요. 큰일날수 있다고 들넜고 아무한테도 이야기하지마시구요."

"넌 괜찮니...? "

자신을 걱정해주는 그녀의 태도에 피터는 눈물이 날 뻔했지만 꾹 참았다.


"제가 바라는건 가족들이 무사하는거에요. 저도 곧 갈테니 기다려주세요."


물론 그 자리엔 자신대신 톰이 가겠지. 피터는 왠지 그들 가족과 만나는일이 마지막이 될것 같다는 직감이 들었다. 자신과 비슷한 생김새라 진짜 가족같이 느껴졌지만 그 애정들이 새롭고... 좋긴했지만 자신때문에 그들이 헷갈리고 위험에 빠지고 자신이 그 애정을 대신 받아선 안되니까. 

피터는 그의 당부대로 차를 타고 떠나는 그의 가족들에게 손을 흔들며 그렇게 안녕을 고했다.


만감이 교차했다. 잠깐동안의 대가족이 있다는 느낌을 받게 해줬던 그들에게 고마움과 이별에 대한 아쉬움을 느끼며 뒤돌아섰다.




다시 집으로 돌아오나 그 안에 서 있는 닉퓨리가 보였다.

"이제는 작전 들을 수 있나?"

"네."


피터가 고갤 끄덕였다  닉퓨리는 그를 바라보며 뒤쪽으로 턱짓했다.

" 여기 조사는 끝났으니 퀸젯에나 타고. 앞으로 작전은 미리 말해."


피터는 퀸젯으로 이동하며 톰에게 문자를 했다. 그 와중에도 닉퓨리에게 상황 보고를 했다 


[지금 몰래나와서 연락해]


"지금 톰한테 문자하고 있어요. "


갑자기 또 왜 톰이 나오냐는 그의 표정을 잃고 피터는 제대로 차근차근 설명했다.


"톰을 작전에서 빼는것이 가장 좋을것같아서요. 제이크 아니 퀜틴백을 덮칠거에요."


그렇게 말하는동안 톰에게서 답장이 도착했다.

[화장실에 왔는데. 무슨일이야]

[지금 너 그자리을 나오는것이 좋을거야.]

[네가 제이크 붙잡으라고 했잖아?]

[사실 그는 제이크가 아니라 우리세계에서 넘어온 빌런이야. 제이크질렌할은 오늘 내가 그 별장에서 발견했어. 가족들은 대피시켰으니 걱정말고]

[뭐?]

[우린 그 사람을 잡을거야. 위험하니까나와]


[아냐 네 말대로라면 지금 네가 올때까지그를 잡고 있어여하는거 아냐? 연락오면 못받게 하고...]

[네가 위험해지잖아....]

[나도 내가 사는 세상을 위해서 너처럼 도움되고싶어. 나도 스파이더맨이니까.]


그의 의지를 보며 떠올랐다. 자신의 세계에서 일번인이라도 옳은 일을 하로던 사람들을. 톰도 그런 사람이었다. 다른 세계의 자신이 그런사람이라는게 정말 좋았다. 

그리고 그도 누군가의 히어로였으니까. 이런 사람들의 의지는 멈출 수 없었다는것을 피터는 이미 알고있었다.



연이어 메세지가 도착했다.

[추가촬영생겼다고 문자보내는건 어떨까?]

[...믿을까?]



[존왓츠는 내 말 잘들어주니까 놀리는것처럼 꾸며낼 수 있을거야. 놀리자고 하고 의심되는 사람들만 부르고. 닉퓨리의 요원들을 스텝으로 본장시켜서 대기하는게 좋을듯해]


"닉퓨리. 지금 촬영장에 요원들 스텝처럼 배치시킬수있죠...? "

닉퓨리는 피터가 뭘 하려하는지 이해한 얼굴을 했다. 그리고 곧장 퀸젯으로 가자며 그를 향해 손짓했다.


[좋아 . 작전 시작이야!]

"미스터 백 다시. 잡으러가시죠."

피터는 비장하게 외치곤 다시 숲한쪽 구석에서 스파이더맨슈트로 갈아입었다.






초고바로올리고 오타대박많아서 맞춤법거슬리면 비추천드림

망상러님의 창작활동을 응원하고 싶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