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라티노 언덕
[ Palatine Hill, Palatino ]


로마의 일곱 언덕 중 가장 오래된 곳, 로물루스가 로마를 세웠다는 전설로 로마의 시초이다. 


로마의 일곱 언덕들 중 가장 핵심적인 언덕으로 꼽혔으며, 로마 왕정 시대부터 사람이 살았을 정도로 로마 시내에서 가장 오래된 구역이다. 로마 포룸에서 40m정도 위에 위치해 있으며, 이 곳에 아우구스투스 황제가 지은 황궁이 있었다. 티베리우스 황제가 후에 이 황궁을 확장했으며, 후대에도 계속 로마의 정식 황궁으로 사용되었다. 팔라티노 언덕에는 황궁 외에도 부유층의 저택들이 밀집해 있었다. 언덕의 직경은 약 2,182m이고, 면적은 63에이커이다. 언덕의 직경은 약 2,182m이고, 면적은 63에이커이다. 로마 시대에는 팔라티노 언덕에서 곧바로 대경기장을 내려다 볼 수 있는 구조였다.


기원전 8세기경부터 이곳에 사람들이 정착하여 주거지가 형성되기 시작하였고 이후 부유한 로마인들의 고급 주택지가 되었다. 그러나 로마가 몰락한 이후 점점 폐허가 되어갔고 중세 때는 교회가 들어서고 정원이 조성되기도 하였다. 황제의 부인이 살던 집인 까사 리비아(Casa di Livia), 황제의 별궁인 도무스 아우구스티나(Domus Augustina)와 도미티아누스 황제의 저택이라고 하는 도무스 플라비아(Domus Flavia) 등이 있다. 현재도 계속 발굴작업이 진행 중이다. 


 '팔라티노'라는 이름에서 궁전(palace)라는 단어가 유래된 것이다. 


[출처 : 네이버 지식백과] 



팔라티노 언덕은 진짜 넓더라고요.

그래서 콜로세움 구경하느라 이미 기력이 많이 소진된 상태에 다리가 아파서 아주 잠깐 팔라티노 언덕 패스하고 그냥 콜로세움에서 바로 가까운 곳에 있는 포로 로마노로 이동할까 말까 망설였어요.

동선을 팔라티노 언덕 입구에서 시작해 팔라티노 언덕 본 다음 콜로세움, 콘스탄티누스 개선문을 보고 포로 로마노를 보는 걸로 짜는 게 가장 좋은데, 제가 머물렀던 숙소에서 걸어서 가장 가까운 곳이 콜로세움이라 전 콜로세움을 먼저 봤거든요. 그래서 콜로세움에서 팔라티노 언덕 입구까지 간 거리만큼 팔라티노 언덕을 구경하면서 다시 되돌아와서 포로 로마노로 가야 했어요. 그래서 힘들어서 잠깐 고민했었던 거죠. ㅎㅎㅎ

하지만, 고민도 잠시 이탈리아 여행을 언제 다시 또 와보겠냐 싶은 생각에 하나라도 더 보고 가자 싶어 기운내서 다시 열심히 걸어 구경했던 기억이 나네요. ㅎㅎ

물론 숙소에서 콜로세움 걸어가는 길에 또 다른 로마 거리 풍경과 미처 알아가지 못한 또 다른 유적도 발견할 수 있다는 장점은 있었어요. 단지 몸이 힘들었을 뿐... ㅋㅋ

너무 힘든 게 싫다면 그냥 숙소에서 버스 타고 팔라티노 언덕 입구로 바로 이동하는 게 좋겠죠. ^^

로마 지도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팔라티노 언덕 - 콜로세움 - 포로 로마노 - 베네치아 광장 이렇게 걸어서 구경하며 이동하는 게 거리상 가장 최적이거든요. ^^

암튼, 여행하다보면 어느 쪽을 선택하든 다 장단점이 있는 것 같아요.

빡세게 많이 보는 것도 좋고, 느긋하게 휴식처럼 지내는 것도 좋고~ ^^

그래서 저같은 경우 유럽 여행 중간중간 지치고 힘들 몸을 고려해 느긋하게 휴식 시간을 가질 수 있는 지역을 하루~이틀 정도 집어 넣었어요.




로맨스와 여행을 좋아하는 작가지망생

FORTUNA_SUN님의 창작활동을 응원하고 싶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