겁내 잘생기고 몸매도 잘 빠졌으며 비율 오지고 목소리 미쳤고 강의까지 잘하는데 과제 많고 학점 짠 리본 교수님. 처음엔 여주도 수강신청 망해서 어쩔 수 없이 듣게 된 교양인데 교수님이 쩔어서 행복하게 다녔음. 나름 열심히 하기도 했고. 하지만 산더미같은 과제에 이 강의가 왜 교수님의 끝내주는 외모에도 불구하고 수강신청이 초반에 꽉 차지 않았는지 깨닫게 되지.


결국 중간고사를 대차게 말아먹고 장학금을 받을 수 있을지 없을지 불분명해진 여주는 카페 들어가서 커피가 나올때까지 친구랑 리본을 대차게 씹었음. 그리고 커피 테이크아웃하고 딱 돌아선 순간 리본과 아이컨택 뙇^^*


그 뒤로 리본한테 찍혀버린 여주가 구르는 거 보고싶다. 사자 앞에 선 토끼처럼 발발 떠는데.... 그러다가 여주 맘에 든 리본이 홀랑 잡아먹는것까지 보고싶네....



옛날 작품에 질척이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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