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희 발매트 뭐 쓰니? 나는 맞는 발매트 찾으려고 긴 여정을 떠났었잖아. 어떤 거는 너무 뻣뻣하고 어떤 거는 너무 미끄럽고 어떤 거는 너무 딱딱한 거야. 아, 너는 규조토 쓴다고? 그거 좀 딱딱하지 않아? 나는 폭신하고 적당히 방수되고 미끄럽지 않은 발매트 사려고 한참을 찾았어. 응응 부엌에서 쓰는 거. 적당히 괜찮은 거 찾는 게 정말 힘들더라. 아, 미안해 갑자기. 저기 발매트 파는 데가 보여서. 그래서 얘기해봤어. 쓸데없는 얘기지? 우리 무슨 얘기하고 있었니. 미안해하지 말라고? 하하. 그래 나도. 나도 책 얘기 말고, 날씨 얘기 말고 이런 저런 얘기, 사소한 이런 이야기 아주 많이 하고 싶었어 너희들이랑. 이게 얼마 만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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