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하늘 아래 햇살 비추는 태양이 될 수 없듯

그저, 헛웃음이 나왔어.


미쳤지.

혼자 인걸 이제야 깨달았어.


인생이라는 곳에 날 비출 그림자를 놓치고 만 걸까.

여전히 으스스 해.


낭만이란 단어가 파괴된듯이

날 위한 너가 없어.


혼자야.

우리는 모두 차갑게 키 큰 어른인척 하려는 혼자일 뿐이야.


구름과 달과 빛의 향연을 그림자 뒤에서 쓰는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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