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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초

[June] : So, where's Optimus?

[준] : 그런데, 옵티머스는 어디 계시죠?

[Ratchet] : On a scouting misson with Bumblebee. Sorry to disappoint.

[라쳇] : 범블비와 정찰 임무 중입니다. 아쉽게 됐군요.

[June] : And I wore heels and everything.

[준] : 힐까지 신고 왔는데.

[Jack] : Mom!

[잭] : 엄마!

인간 여성마저 홀리는 옵티머스의 매력...

 

1분 23초

What I have lost is a constant reminder that I must never again fail you.

한쪽 눈을 잃고, 두 번 다시 당신을 실망시키지 않겠다고 다짐했습니다.

16화에서 메크에게 잡혀가 온 몸을 break down 당한 후로 브레이크다운에 대한 메가트론의 평가도 break down 되고 말았다. 이에 자신에 대한 신뢰를 되찾기 위해 임무에 자원하는 모습은 악당이긴 하지만 좀 안쓰럽게 느껴지기도 한다.

원문은 직역하면 '제가 잃은 것(한쪽 눈)이 당신을 두 번 다시 실망시켜서는 안 되겠다는 것을 끊임없이 상기시켜 준다'는 말인데, 자막 길이를 줄이기 위하여 뉘앙스에 맞춰 문장 구조를 약간 수정하여 번역하였다.

 

4분 52초

[Airachnid] : Not much for depth perception anymore, are you?

[에어라크니드] : 이젠 거리 감각이 별로 없지, 안 그래?

[Breakdown] : Well, not much for looks anymore.

[브레이크다운] : 글쎄, 이젠 볼품이 별로 없는 거지.

특유의 말솜씨로 브레이크다운의 성질을 건드리는 에어라크니드. 한쪽 눈이 없어서 거리 감각이 없냐고 놀리고 있다. 간단히 요약하면 ‘애꾸눈ㅋㅋㅋㅋ’

브레이크다운: 누구인가? 지금 누가 애꾸 소리를 내었어?

 

6분 16초

Wait, don't send me back to helicopter mom.

잠깐, 날 과잉보호 엄마한테 돌려보내지 마!

helicopter mom은 자녀의 주변을 헬리콥터처럼 계속 맴돌면서 사사건건 참견하는 엄마를 뜻하는 단어이다.

 

6분 58초

"Silent, but deadly" means something completely different on Earth.

"조용하지만 치명적으로"는 지구에선 완전히 다른 뜻이거든.

silent but deadly는 방귀가 몹시 구리다는 뜻의 미국 속어다. 자막에 각주를 따로 다는 것은 지양하는 편이지만 여기서는 의미 전달을 위해 부득이하게 각주로 "독한 방귀"를 첨가하였다.

 

7분 14초

No matter where I turn, I'm the third wheel.

어딜 가든 난 찬밥이네.

third wheel은 쓸모없는 사람이라는 뜻의 미국 속어다.. 알씨가 바퀴 2개 달린 오토바이로 변신하니 이만큼 적절한 숙어가 또 있을까.

 

12분 30초

[Ratcjet] : It may simply be a residual magnetic charge providing your current... attraction.

[라쳇] : 어쩌면 남아 있는 자기량 때문에 지금의... 인력이 생겼을지도 몰라.

[Miko] : They're not attracted to each other!

[미코] : 서로한테 반한 게 아니라구요!

이번 화는 유독 커플, 썸(?)과 관련된 묘사가 많은데, attraction이 자석의 인력과 성적인 매력이라는 두 개의 뜻을 가지기 때문이다.

 

13분 2초

Instant force field.

초간단 포스 필드네요.

force field는 일반적으로 역장(力場) 으로 물리학에서 힘의 벡터장을 의미하지만 스타워즈, 스타 트렉 같은 영화에서는 일종의 방어막 개념을 의미한다고 한다. 이 점을 반영하여 '포스 필드'로 그대로 음차하였다.

 

13분 31초

I'm not risking your well-being just so you can hit your daily adrenaline quota.

나는 네 안전을 담보로 해서까지 네 일일 아드레날린 권장량을 채워주진 않을 거야.

아드레날린은 '에피네프린'이라고도 불리며, 신체의 여러 기관을 자극하여 사람을 흥분시켜 활동적으로 만든다. 그 흥분시키는 정도가 얼마인가 하면 심장마비로 멈춘 심장을 다시 뛰게 만들 수 있을 정도(...) 이런 소리를 듣는다는 점에서 미코가 얼마나 말썽꾸러기인지 알 수 있다.

 

14분 7초

Go back to that boys club? I struck out on my own because I don't like to share.

그 남자들 클럽으로 돌아가라고? 내가 독립한 이유는 공유하는 걸 싫어하기 때문이야.

에어라크니드가 디셉티콘에서 떨어져 혼자 다니는 이유가 제대로 드러난다. 음... 그런데 12화에서 나온 에어라크니드의 악취미를 생각하면 디셉티콘들도 딱히 공유하고 싶어 하지는 않을 것 같다;;;

 

16분 58초

Two bots... one stone.

두 오토봇을... 한 번에 보내주지!

여기서 stone은 비석, 즉 묘비를 의미한다. 두 놈을 같이 죽여서 한 무덤에 묻어 주겠다는 뜻.

 

18분 28초

That would be the "up close and personal" setting.

"밀착 취재" 세팅이네.

up close and personal은 방송 전문 용어로 '밀착 취재'라는 뜻이라고 한다.

 

19분 4초

Quality, not quantity.

많다고 다 좋은 건 아니야!

우리말로 하면 '양보다 질'이다. 자연스러운 문장을 위해 더빙판 번역을 반영하여 위와 같이 번역하였다.

 

19분 45초

Always leave on a high note.

항상 만족스러울 때 떠나야지.

leave on a high note는 기분 좋게 헤어지다, 깔끔하게 마무리하다 라는 뜻이 있다. 하지만 이번 화의 스토리 전개를 보면 차라리 건틀렛을 처음 빼앗았을 때 바로 도주하는 것이 깔끔한 마무리였을지도 모른다. 괜히 싸움만 늘리고, 얼굴에 상처까지 난 데다가, 최종적으로는 아예 도망치는 것도 불가능해져 디셉티콘 전함으로 돌아가게 되었으니...

여담으로 해당 숙어에 대한 네이버 사전의 예문 중에 데이트와 관련된(첫 데이트는 기분 좋게 헤어지기) 내용이 있는 걸 보면 이 표현 역시 attraction처럼 썸과 관련된 묘사로 볼 수 있을 것 같다.

 

21분 24초

[Megatron] : Airachnid. It has been some time.

[메가트론] : 에어라크니드. 오랜만이로구나.

[Airachnid] : Lord Megatron, what can I say? It's good to be back.

[에어라크니드] : 메가트론 각하, 드릴 말씀이 있겠습니까? 돌아오니 좋군요.

돌아가지 않겠다고 했지만 자석으로 딱 붙어 버린 탓에 어쩔 수 없이 디셉티콘으로 다시 돌아오게 된 에어라크니드. 일단은 솔로 생활을 청산하고 디셉티콘과 같이 다니려는 것 같은데, 무슨 꿍꿍이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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