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뒷뜰에 다람쥐들이 많이와서 울 고양이들이 눈호강하며 잘 놀고 지낸다.

그러다보니 다양한 경험을 하게 된다. 

다람쥐 먹이때문이다. 

밤에는 뒷뜰에 너구리가 왔다간다. 

아주 큰 너구리다. 

그리고 요 며칠전엔 진짜 나는 내 뒤를 훅 지나가는 여우를 보았다.

정말 실제 여우다.  

난 여우가 그렇게 예쁜 동물인지 처음 알았다.

사람으로 따지면 연예인처럼 아주 이쁜 동물이다. 

직접뛰어가는 모습을 보고 그대로 반했는데 그러다보니 어찌 그 여우가 우리집 뒤뜰을 뛰어갔는지, 

미스테리.. 그것도 밝은 대낮에 말이다.


혹시 여우가 다람쥐를 잡아먹나??

여우가 토끼도 먹나???

나는 여우가 먹는 것들 하고 검색을 해보았다. 

여우는 무얼 먹을 까???

어머,, 쥐도 먹는단다.  그럼 다람쥐도 잡아먹을까??

하긴 그보다 큰 닭도 먹으니까......

내가 본 여우는 발목에 검정양말을 신은 아주 예쁜 밝고 붉은 나무빛깔여우였는데...

내 뒷뜰을 따라서 다람쥐가 많이 오가기 때문에 여우도 구경한 걸까? 

나는 이래저래 이쁜 여우 한 마리를 보고난 후 궁금증이 많아져서 나무위키만 한시간을 보았다. 

그리고 잠깐 보았어도 ... 여전히 기억나는 사진보다 더 젊은 여우였다. 




P.S.   울 집 앞뜰엔, 비가 오려고 하는 밤이 오기 전엔... 다른 집 앞뜰보다 진짜 개똥벌레가 가득하다. 

         울집 앞 나무에만, 벌레가 가득하기 때문인지도 모른다.


이러고 사는 것 남듣기엔 아마 만화책속이나 아니면 소설속 같겠지..

그러고 보면 삶은 참, 상대적으로 빈곤과 풍요가 존재한다. 

모두들 건강하시라.. 

https://www.youtube.com/watch?v=m7sUmBrJYw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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