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잠입 미션에 들어가는 코비 미캉이 보고 싶네요. 탐라에서 봤던 그 아름다운 목걸이를 하고 미션에 들어가는데 밤하늘처럼 드레스를 입었으면서 목걸이 색처럼 상큼하고 톡톡 튀는 미캉이 아름다운 매력에 홀린 미션상대를 클리어해서 잡아두는게 미캉의 임무였으면 좋겠어요 개인적으로 가트벨터 꼭 있어야합니다. 장미에 가시가있듯 아름다운 드레스 아래에 가터벨트에 권총이 있었으면 좋겠어요. 코비는 웨이터로 잠입합니다. 거기서 미캉의 매력에 휘둘린 남성 명문가 자제들이 끊임없이 러브콜을 보내는 상황을 보면서 홀로 기가막히고 화가나죠. 그러나 둘은 아직 썸만 타는 관계로 코비는 참을인자 세 번을 세면서 미캉씨는 동료다.. 동료...를 계속해서 되뇌입니다. 그러다가 불시에 나타난 신비로운 매력의 여인(왜냐면 출신도 어디서 왔는지도 몰라서)에게 홀딱 반해서 겁나 정념의 눈길로 바라보는 섹시한 남자가 출몰해요. 남자는 어떤 왕국의 후계로 알 수 없는 미캉의 점에 반했다면서 대쉬를 보내고 미캉은 곤란해합니다. 


참고로 이 무도회장에 잠입미션의 목적은 마치 크로커다일처럼 나라 하나를 통째로 잡아먹으려는 모거니아 해적이 겁나 평화로운 탈을 쓰고 국고 빼돌리기 중요 서류 대신 체결하기 등등 간신배같은 행동을 하는 그 증거자료를 찬탈하기 위함이었어요. 


아름다운 레이디들에게는 질투를 멋있는 신사들에게는 연애의 대상이 된 미캉은 곤란해집니다. 아무도 모르게 잠입해서 사진찍고 서류 빼돌리려고 했는데 미캉이 귀엽고 예쁘고 매력있고 거기다 어디서 왔는지 모를 신비로운 매력에 홀딱 빠지고 연애 대상을 빼앗긴 레이디들한테 겁나 공격을 당하는 거예요 뭐 휘청하면서 와인을 드레스에 부어버린다던가 그런건데 물론 해군일 하면서 산전수전 다 겪어본 미캉은 되려 넘어지는 레이디를 허리를 낚아채면서 괜찮으세요 하다가 레이디가 멋있다면서 선망의 눈길을 보내는 사태가 되고 물론 마찬가지로 웨이터로 잠입한 코비는 왜 여자까지 미캉씨에게 몰려드냐고 속으로 머리를 쥐뜯는 사태가 생깁니다. 


어찌어찌해서 대상에게 접근한 미캉은 귀걸이에 장착된 약물을 찔러넣어 대상에게 마약과 같은 성분으로 하룻밤 황홀경에 젖게 해주고(정부에서 미션에 용인된 약물) 서류를 빼돌리는데 성공해요 파티는 밤늦게까지 젖고, 미캉과 코비는 정원의 구석진 곳에서 만나죠. 물로 그전에 각자 만날 위치로 갈 cctv를 박살내면서 가요.


제가 보고싶은 건 말이에요 만나자마자 손목을 잡아채는 코비에요. 남자랑 방으로 들어가는 미캉을 본 짝사랑하는 남자의 심정이 얼마나 미쳐버릴 듯 애가 탓겠어요. 진짜 말도 없이 형형한 불에 타는 것처럼 바라보면서 손목을 잡아채는데 그 예상치 못하고 무서운 상황에서도 미캉에게는 코비가 연애대상으로 보이기에 공포 반 두근거림 반으로 이성이 마비되고 심장이 쿵쿵 거려요. 


그리고 코비는 한참이나 눈동자를 들여다보다 이내 물어요 ‘별일 없었습니까’ 미캉은 홀린 듯이답해요 ‘아무일 없었어 정말이야 날 믿어줘’ 그에 대답하는 건 코비가 그 비싼 목걸이를 잡아서 확 뜯어내는 겁니다. ‘당신에게는 자유가 어울려요’ 그 말만 하고 아프게 잡았던 손길이 거짓말이었던 것처럼 다정하게 등을 감싸안아 무도회장을 탈출하는 코비미캉보고싶습니다.



원피스의 코비연인드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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