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술회전의 고산가(御三家), 3대 명문가에 대해서 그냥 떠오르는대로, 서치한대로 주절거림.

  • 일부 추측성 내용이 있지만 진심으로 받아들이지 말 것.
  • 14권, 최신화 138화까지의 내용을 포함하니까 주의
  • 02/18 : 오우기, 나오야, 진이치에 대한 정보를 추가
  • 2022-04/09 : 젠인가에 대한 정보 추가.


  • 젠인(禪院) 
  • 고죠(五条)
  • 카모(加茂) 

고산가는 이 세개 가문인데 각각 생각해봄.


젠인(禪院) 

우선 성씨의 뜻 자체는 선종 사원.

유일하게 역사적인 인물과 아무런 관련이 느낄 수 없는 가문.

찾아보면 이 성씨를 가진 사람들은 현재 일본 후쿠오카현, 야마구치현에 살고있으며 후쿠오카가 본거지인듯.

상당히 희소한 성씨. 아마 일본에 300명 정도 있지 않을까함.

후쿠오카가 본거지인 것에서 솔직히 고죠가문과 같이 스가와라노 미치자네와 연이 있는게 아닐까 (후쿠오카에 스가와라노 미치자네가 유배) 생각해보기도 했는데 그렇지는 않겠지.  만약에 그렇다고 한다면 사토루가 마키랑도 친척이라거나 그런 소리를 했을테니.


작중에서는 십종영법술이라는 술식이 상전 술식 중 하나라고 한다.

젠인가가 아니라면 주술사가 아니며, 주술사가 아니라면 사람도 아니다, 라고 말해지는 가문인듯.

상전술식이 잇지 못한 자는 낙오자, 여성의 경우 스타트라인조차 서지 못할 때도 있는 듯.


등장한 인물은

23대 당주 - 나오비토의 형, 나오비토, 오우기의 부친.


25대 당주 - 나오비토의 형. 진이치와 토우지의 부친. 후시구로 메구미의 조부.

젠인 진이치 - 젠인 토우지와 형제. 이름으로 보았을 때 토우지의 형.

젠인 토우지 - 후시구로는 데릴사위로 들어가서 아내의 성씨.

후시구로 메구미 - 토우지의 아들. 십종영법술. 당주(27대)


젠인 나오비토 - 당주(26대).  71새. 투사주법. 자식이 많음. 나오야는 막내 정도인 듯.

젠인 나오야 - 젠인 나오비토의 아들.  위에 형들이 여럿있음. 폐기물 쓰레기 1


젠인 오우기 - 젠인 나오비토의 남동생, 마키와 마이의 아버지. 폐기물 쓰레기 2

젠인 마키 - 천여주박. 도쿄 2학년. 

젠인 마이 - 마키의 쌍둥이 여동생. 구축술식.


24대 당주는 23대의 형제나 조카 정도일 듯.

젠인 란타 - 경어. 

젠인 쵸쥬로 - 할아버지.

이들은 23대 당주의 형제쪽 친척.

젠인 노부아키 - 쿠쿠루대 대장.


이상하게 픽시브에서 마키와 마이가 나오비토의 딸이라는 소리가 있는데 어디서 그런 소리가 나온건지 모르겠다.

그리고 역시나 나오비토의 딸이 아니었다.

작중에 나온 것은 마키와 마이가 오우기(扇)의 딸이라는 것 뿐이다.

그런데 42화인가에서 집안사람이 오우기에 경칭을 붙이지 않은 것으로 봤을 때 대화하고 있는 사람들보다 연배가 낮거나 지위가 낮을듯함.

->

그리고 제 4의 선택지인 남동생의 딸이었다. 즉, 조카.

본가라는 범위가 어디까지인지는 알수 없었지만 아무래도 당주의 자식,  남동생과 그 자식까지는 본가의 범위 안에 들어가는 모양이다.

나오비토의 사망으로 모인 사람이 젠인 나오야, 오우기, 진이치 이 세사람이라는 점은 이 세사람 모두 젠인가문 본가의 범위안에 들어가는 것이니.

토우지의 경우 젠인가 출신이라고 밖에 알려지지 않았다만 진이치와 형제라는 것이 맞다는 가정 아래에서토우지 역시 젠인 본가의 범위에 들어갈 것이라 예상할 수 있다.

이 경우를 생각했을 때, 진이치와 토우지는 나오비토의 형 또는 남동생의 아들일거라 생각되어진다.

(나오야는 오우기에 대해서는 숙부라고 불렀지만 신이치와 토우지는 '군'을 붙여 불렀다. 즉 항렬이 같거나 밑이라는 이야기.) 


술식을 이어받지 않은 아이는 잡용계로 허드렛일을 하는 듯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엄청 학대받고 있다는 느낌은 없었다.  회상보면 마이와 마키 둘 다 옷도 깨끗하고 특별히 더러운 구석도 없으며, 상처도 없었는데 

그냥 묘사되지 않았던 걸지도....? 

현재 전개를 보니 고산케랑 주술총감부가 너무 쓰레기여서....

앞으로 도대체 어떤 쓰레기같은 과거가 나올지....

+

쿠쿠루대(躯倶留隊)

술식을 가지지 않은 젠인가 남아는 입대를 의무로 하고 있으며, 헤이[炳]의 하부조직으로 무예를 닦는다.

마키도 과거 재적하고 있었다.

한자 뜻이 젠인스럽다.

쿠躯 : (목이 없는 동체부분)시체. 속이 섞은 나무줄기

쿠倶 : 함께, 같이

루留 : 그 장소에 두다.

= 아마 해석하자면 '쓸모없는 몸뚱이들을 모아놓은 부대'.


헤이(炳=반짝반짝 빛나다, 눈에 띄는 모양)

고전자격조건으로서 준1급 이상의 실력을 인정받은 자들로 구성된 젠인가 최강의 술사집단.


케이쵸연간(모모치야마시대와 에도시대의 사이. 1596~1615년 사이)의 어전 시합(조정의 앞에서 행하는 모의전)에서 젠인가의 십종영법술 술사랑 고죠가의 육안+무하한 술사가 동귀어진하였던 사건이 있어서 젠인과 고죠는 사이가 최악이라고 한다.

애초에 젠인과 고죠만이 아니라 세 가문 모두가 서로에 대해서 대항의식이 강해서 매우 사이가 나쁜 모양.

솔직히 저 케이쵸 연간에 있었다는 젠인과 고죠의 동귀어진은 솔직히 미친짓아닌가???

어전시합이라고 한다는 것은 조정관료들 앞에서 치루어진 시합이라는 이야기인데, 여기에서 죽어도 지기 싫으니까 아예 죽는게 낫다고 팔악검 소환해서 너죽고 나죽음 한거잖아? 미친놈아님?

팔악검을 소환할 순 있어도 그것을 다룰 수 있는게 아니니까 이걸 실력이라고 말할 수 있을지 모르겠고, 애초에 그런 선택에 몰릴 정도였으니 실력 자체는 아마 고죠가 당주가 더 뛰어났을 것 같음.


고죠(五条)

스가와라 미치자네의 후손이라고 함.

실제로 고죠라는 성씨는 여러 유파가 있는데 그 중 하나가 스가와라씨에서 갈라져 나온 공가 고죠씨다.

공가 고죠씨의 가격(집의 격)은 전상가(堂上家)에서 반가(半家). 

전상가는 전상각(청량전 남쪽에 있는 건물)에 오를 수 있는 자격을 세습하는, 간단히 말하면 상급귀족. 

반가는 그런 전상가 안에서 최하위급으로 특수한 기술을 가지고 조정에 출사하는 가문을 말함.

메이지유신 이후에는 자작가문이 됨.

전상가로 보면 알겠지만 이 전상각에 오를 수 있는 사람은 원칙적으로 허가된 공경(公卿 ,  삼위 이상),  전상인(4위 이하지만 승전이 허가된 자)이라고 해서 아베노 세이메이 소설 등에서 나오는 미나모토노 히로마사가 전상인.

고죠가는 스가와라씨의 적류인 타카츠지 가문의 방류로 스가와라 타메나가(菅原為長 )의 아들 타카나가(高長)를 시조로 한다. 이 고죠가는 또 히가시보조(東坊城), 키요오카(清岡), 쿠와하라(桒原)라고 하는 방류가 있다.

위에 특수한 기술을 가지고 조정에 출사한다고 했는데, 고죠, 라고 할까 스가와라씨는 스가와라노 미치자네(학문의 신)의 후손이기 때문인지

적류인 타카츠지 가문은 문장박사를 세습하고, 

가업은 키덴도(紀伝道:대학료에서 중국의 역사, 시문을 가르치는 학과)와 유교학(고죠가의 방류인 키요오카와 구와바라 가문)이다.

참고로,

히가시보조는고죠의 시조인 타카나의 아들인 고죠 나가츠네의 둘째 시게나가가 선조고

키요오카 가문과 구와바라 가문은 에도시대 전기에 고죠 타메노부(14대 당주)의 차남과 사남을 선조로 하여 갈라져 나갔다.

고죠 가문은 대대로 조정에서 주최하는 스모 대회의 운영을 담당하고 그걸로 유명했다는 듯. 

참고로 고죠가문은 아직도 살아있는 가문으로 현재 당주는 26대. 장남이 27대 당주를 물려받을 예정.


작중에서는

육안(六眼)과 무하한(無下限)의 술식이 내려오는 상전술식.

현재 언급, 등장된 인물은 고죠 사토루 한사람 뿐으로, 가문자체가 고죠 사토루 원맨팀이라는 듯.

고죠 사토루는 몇백년만에 무하한과 육안 양쪽 모두를 가지고 태어났으며, 

작자에 의하면 "무하한의 술식을 가진 고죠가의 사람은 그 외에도 있지만, 사용하기 위해서는 술식을 인식할 수 있는 육안이 필요 불가결하여 현재 그것이 가능한 것은 고죠 사토루뿐"이라는 듯.

고죠 사토루가 고죠 가문의 당주인지는 알 수 없고, 애초에 고죠 가문 당주의 아들인지도 안 나온 걸로 알고 있음.


0권의 주인공이자 작중에서 여러번 언급되던 옷코츠 유타는 스가와라노 미치자네의 후손으로 고죠가와는 먼 친척이라고 한다. 

다만 옷코츠의 정확한 술식 자체는 밝혀진 적이 없으며 그가 누군가를 저주한다고 해도 이미 성불한 리카와 같은 출력을 낼 수 없을 거라고 하는데 죽은 자를 저주하는 것으로 조복하는 능력인가?


카모(加茂) 

카모라고 하면 당연히 생각나는 것은 아베노 세이메이의 스승인 카모노 타다유키(賀茂忠行).

앞의 글자가 다르기는 한데, 카모 씨(賀茂氏)는 加茂, 鴨, 加毛(모두 카모라 읽음)을 포함하는 듯.

카모 씨에는 여러가지 계통이 있는데,

천신계(天神系:神魂命裔, 高魂命裔), 지지계(地祇系), 비젠 카모씨(備前鴨氏)로,

카모노 타다유키는 지지계 카모씨다.

이거에서 출신항목 보면 밑의 내가 말한게 설명되어 있음.

조신(祖神)는 오오카모츠미노미코토大鴨積命. 오모노누시노카미(大物主神)의 자식 또는 후손인 오오타타네코의 손자로, 스사노오의 11대손이다. 일본신화 신들 이름 존나 짜증나

아스카시대(600~700년 쯤)카모노 에미시(鴨 蝦夷)라는 사람이 씨조로,  텐무 천황이 카모(賀茂) 성을 하사해서 나라시대에서 헤이안시대에 걸쳐서 조정에 출사하는 관인을 배출했다.

헤안 시대 중기에 카모노 타다유키 카모노 야스노리를 배출하고 제자인 아베노 세이메이가 일으킨 아베씨와 함께 음양두의 종가로서 아베씨는 천문학을, 카모씨는 역학을 담당했다.

무라마치시대에는 적류가 카데노소우지(勘解由小路)가문을 칭하여 전상가가 되어 대대로 음양두를 맡았으나 전국시대에서 에도시대 초기에 걸쳐 단절되었고, 방류인 코우토쿠이/카데이(幸徳井)가가 남았지만 아베씨계의 츠치미카도 가문에 음양도 종가자리를 뺏겼다.


작중 묘사에서는 

자신의 혈액과 그것이 묻은 것을 다루는 적혈조술이 상전주술 중 하나.

등장한 사람은

카모 노리토시(加茂憲倫)  - 메이지 초기. 주태구상도 제작자. 고산가의 오점이자 사상 최악의 주술사. 현재 메론빵 주인으로 관심을 모여지고 있는 사람.

카모 노리토시(加茂憲紀) - 교토 주술고 3학년. 적혈조술을 이어받았음. 첩의 자식.

헤이세이 노리토시의 회상으로 보면 정실이 술식을 이은 남자아이를 낳지 못했다고 하는데, 

이 말이 술식이 없는 아이를 낳았다는 말인지, 아니면 상전술식을 이어받은 아이를 낳지 못했다는 뜻인지는 모르겠다.



떠오른 의문 


아베노 세이메이에 대한 언급, 또는 그 후손에 대한 흔적이 없음.

이런 음양사나 주령이니 주술사니 하는 만화에서 빠지지 않는 키퍼슨인데 안나옴.


료멘스쿠나가 천년전 사람이라고 하는데 천년 전하면 떠오르는 인물은 아베노 세이메이, 스가와라노 미치자네, 타이라노 미사카도. 이 만화 소설에서 자주 등장하는 라스보스급 인물들.

참고로 각 인물의 생몰년은 

스가와라노 미치자네는 845~903년, 

타이라노 미사카도는 903~940년, 

아베노 세이메이는921~1005년이다. 


찾아보다가 스가와라노 미치자네의 환생이 타이라노 미사카도라는 소리도 있는 걸 보고 뿜었음. 

근데 스가와라 가문이랑 미사카도의 집안은 연이 있기는 했다는 모양. 이건 나무위키에 처보면 나옴.


사실 천년전 동료? 부하?인 단발 승려복장을 한 남자인지 여자인지 모를 애의 이름이 우라우메(裏梅)라고 해서 스가와라노 미치자네가 더더욱 떠올랐었다.

우메, 매화는 스가와라노 미치자네가 가장 좋아하는 꽃이었고 토비우메 전설도 있다. 


우라우메라고 치니까.

1.카사네이로라고 해서 헤이안시대때 옷맞춤 규정? 규칙?이 있는데 겉에는 하얀색, 안에는 스오우색이라고 하는 짙은 붉은색을 입는 것을 우라우메라고 부른다고 한다. 봄의 시작 할 때쯤에 입음.

2.뒤를 향한 매화.

3.2를 도안화한 것.

↓이게 우라우메 문장.


참고로 스가와라씨의 가문은 이거. 우메바치(梅鉢).


현실 고죠 가문의 문장은 원 안에 삼단 소나무(丸に左三階松). 작중에선 모름.



생각난 것

서로 사이 나쁘고, 서로의 술식을 굳게 지키고 있다고 하는 거 보면  고산가 끼리 서로 결혼하는 일은 죽어도 없을 것 같다. 특히 젠인과 고죠는 절대 없을듯. 

만약에 아이가 태어나서 상전술직가지고 있다고 하면 그 아이 가지고 싸울 것 같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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