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냐?! V 팬 플레이세트

네 뒤에 있는 건 누구?

#공포물 #우리는 친구들인데 #누구 한 명이 이상한 것 같아

w.흑당꿀떡

본 게시물은 유구무언 제작, 쿠키박스에서 발행한 '미니 TRPG 너냐?! V'의 비공식 팬메이드 플레이세트입니다. 플레이를 위해서는 너냐?! V 규칙을 숙지할 필요가 있습니다.

'미니 TRPG 너냐?! V'는 쿠키박스 스마트 스토어에서 판매되고 있습니다.

이미지는 무료 디자인 툴 'Canva(캔바)'를 사용해 제작하였습니다. 플레이세트의 제목은 일본 아이들의 놀이 노래 '가고메 가고메'의 가사에서 따왔습니다.


배경

이곳은 학교. 책상과 의자가 있는 평범한 교실 안, 또는 복도가 있는 바깥. 
혹은 우리 중 누군가의 집 안입니다.

평소와 다른 점은 시간이 아주 늦은 밤이라는 것일까요. 
그리고, 우리 말고는 아무도 없다는 것입니다.


사건

우리는 어떤 소문을 확인하기 위해 모였습니다. 거울 앞에 식칼을 물고 서면 미래의 배우자가 보인다든지, 붉은 펜을 들고 종이에 원을 그리며 주문을 읊으면 귀신이 나온다든지, 100번째 괴담을 말하면 신기한 일이 일어난다든지, 인형 안에 귀신을 불러서 숨바꼭질을 할 수 있다든지 하는 것들 말입니다.

또는, 학교괴담을 확인하고 싶었을지도 모르죠. 비어있는 음악실에서 피아노가 자기 혼자 연주를 시작한다든지, 학교 운동장의 동상이 살아 움직인다든지... 혹은, 그냥 모인 김에 재미있는 일을 해보고 싶었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우리는 모두 느꼈습니다. 뭔가, 무언가 단단히 이상하다는 것을요. 
갑자기 문이 안 열리지 않나, 이상한 소리가 들리지 않나! 심지어 우리 중 누군가는 뒤에 누가 있다고 헛걸 보기도 했습니다.


뒤질래? 장난치지 마! 죽고싶냐, 진짜?

돌아버리겠네... 누가 리듬 타듯이 이상한 소리 내고 있잖아!

아, 놀리지 마라. 지금 그럴 때 아니잖아.

보이는 것도 없어서 무서워 죽겠는데... 잠깐만.

지금도 무슨 소리 들리지 않았어?

마지막 기회야. 누구였는지 빨리 나와, 자식아!


...내가 한 말, 첫글자만 따서 다시...


그런데, 있잖아...
네 뒤에 있었던 사람, 대체 누구였어?


참고

여러 괴담들, 학교를 배경으로 했거나 친구들끼리 일어나는 일을 담은 공포 영화, 만화, 애니메이션 등.


여러분은...

친구들과 한 자리에 모인 학생입니다. 그런데, 뭔가 이상한 일이 생기고 있습니다. 어쩌면, 여러분 중에 ‘초자연적 존재’가 숨어있을지도 모르는 일입니다. 사람을 흉내내는 무언가가 있다는... 그런 이야기를 전에 들어본 것 같기도 합니다.


자세한 이야기…

배경을 자세히 정한다면, 1D6을 굴리거나 아래 항목 중 하나를 선택합니다. 

1: 학교 교실
2: 학교 복도
3: 음악실/과학실/체육실
4: 누군가의 집
5: 별장
6: (자유지정)

일어난 이상한 일을 정한다면, 1D6을 굴리거나 아래 항목 중 하나를 선택합니다. 

1: 갑자기 조명이 꺼짐
2: 이상한 소리가 들림
3: 우리 이외의 인기척이 느껴짐
4: 핸드폰 연결이 안 됨
5: 밖으로 나갈 수가 없음
6: 뒤에 분명히 누가 있었던 것 같음


등장인물

#PC1: A. 성격 좋은 친구
#반 친구들에게 굉장히 인기가 많다.
#아닌 척 하지만 아까부터 식은땀을 흘리고 있다. 

#PC2: B. 모범생 친구
#깔끔하고 똑부러지는 편이다.
#오늘따라 얼굴에 핏기가 없다.

#PC3: C. 불량한 친구
#선생님들에게 반항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계속해서 '춥다'고 중얼거리고 있다. 

#PC4: D. 독특한 친구
#평소 특이한 행보를 보이는 것으로 소문났다.
#영문 모를 타이밍에 웃는다. 

#PC5: E. 평범한 친구
#며칠 전에 전학을 왔다.
#다른 사람들이 계속 이름을 까먹는다.


공포에 질린 자들의 액션

기본 액션의 이름을 살짝 변형하였습니다. 명칭이 다를 뿐, 효과는 기본 액션과 동일합니다.

👊 공격: 너 오늘따라 뭔가 이상해.
정말 괜찮은 거 맞아? 아니면...?

🛡️ 방어: 그럴 리가 없잖아.
별 일 아니야. 과민반응일 뿐이라니까. 더 무섭게 만들지 말아줄래?

🎯 피해: 그건 맞는 말이지만... / ...
그거랑 지금 상황이랑은 관계 없어.

👥 조력: 잠깐 기다려.
나도 같은 걸 본 것 같아. / 무섭다고 한 명을 너무 몰아붙이진 말자.


이상한 낌새 표

이상한 낌새 / 예시

(1) 평소와 다른 모습"오늘따라 왜 이렇게 많이 웃어? 좋은 일이라도 있나봐?"
"괜찮아? 평소보다 말이 없어서... 너 원래 수다쟁이잖아. 뭐라도 말 좀 해봐."
(2) 이상징후"야, 괜찮아? 식은땀을 너무 많이 흘리는데?"
"얼굴이 너무 하얗게 질렸잖아? 어디 아픈 거 아니야?"
(3) 이상한 물건"너 주머니에 들어있던 거 뭐야? 엄청 오래된 명찰이네. 근데 그거 네 이름 아니지 않아?"
"바닥에 이런 게 떨어져 있었어. 노트...? 내용을 알아볼 수가 없네. '저주...한다'? 주인 이름이 OO이라고 쓰여있는데."
(4) 기이한 현상"잠깐만! 방금 너 조금... 반투명하게 비치지 않았어?"
"어...? 그러고보니 아까 거울에 OO이 모습이... 비쳤던가?"
"아까까지만 해도 엄청 쌓여있던 과자가... 모두 사라져버렸어...!" / "그건 그냥 누가 다 먹어버린 거 아냐?"
(5) 기시감"나 왠지 꿈에서 이 상황을 겪었던 것 같아. 그때, 내 꿈에서는...."
"어쩐지 저 녀석이 우릴 바라보는 눈빛, 이 이상한 느낌, 이전에도 느껴봤던 것 같거든."
(6) 혼란스러운 기억"그러고보니 언제부터 OO이랑 친구가 됐더라...?"
"왜 OO이를 처음 만난 때의 기억이 다 다르지?"




너냐?!

  • 그래서 오늘따라 이상했던 친구는 누구였나요?
  • 혹시 그 친구가 귀신이었을까요? 혹은 귀신이 아니라 다른 '무언가'였을까요? 어쩌면 '뒤에 있던 사람'은 이 친구들 중에 없었을까요? (귀신으로 지목받은 친구가 정합니다.)
  • 사실 이 모든 건 다 짜고친 상황이었을까요? 혹은 진짜로 기현상이 일어난 것이었을까요?
  • 친구들은 무사히 집에 돌아갈 수 있었을까요? 돌아갈 수 있었다면, 친구들의 평화로운 모습으로 이야기를 마무리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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