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지 피겨할 때 외신들의 평은 대체적으로 김연아의 정확성에 러시아 전지훈련 간 이후로는 플루셴코(러시아 남싱 선수) 못지않은 표현력까지 장착했다고 말 많을 듯ㅎ 팬들 사이에선 스핀할 때 선이 예뻐서 스핀 장인이라 불릴 거 같다ㅎ


텐텐은 원래 펜싱 플뢰레였는데, 하필 선발전 당시 같은 주종목에서 테마리한테 내리 지는 바람에 체육교사(배구 코치)가이의 권유로 결국 사브르로 주종목을 바꾸어 날라댕길 듯ㅎㅎ 경기도 시원시원하게 전개되다 보니 적성에도 잘 맞을 거 같음.


리는 실제 포지션은 윙스파이커인데 알고보면 올라운더 플레이어. 스피드도 장난 아니고 점프력도 장난 아니어서 상대 선수들이 리 때문에 많이 힘들어 할 거 같다. 우스갯소리로 블로킹할 때 저건 분명 네지한테 점프 과외 받은 거 같다고 말 많을거 같음ㅋㅋㅋ


네지가 워낙 곱상하고 머리도 길어서 한 쪽으로 질끈 묶고 경기하는데, 주니어 시절 한 미국 선수가 네지를 보더니 여자라고 착각을 하고 홀딱 반해 (절대 악의x)네지한테 '레이디.. 여자 싱글은 내일이야'라고 얘기를 해서 네지는 크게 충격먹을 듯ㅋㅋㅋ 그 후 뒷풀이 파티에서 그 선수는 네지한테 정중히 사과했다고ㅋㅋㅋ 후에 네지, 리, 텐텐이 인터뷰했을 때 깔깔 웃으면서 회상할 듯ㅋㅋ 


서로 응원하러 가는 것도 재밌을거 같다ㅎㅎ 하계 땐 네지가 그 둘을 응원오고, 동계 땐 리랑 텐텐이 응원오는데, 당시 배구 코치이자 체육 교사였던 가이도 가세해 네지 경기할 때 '네지!! 청춘의 파워를 보여줘라!!!!' 라며 리랑 소란스럽게 응원하면 텐텐은 쟤 방해된다며 츳코미거는 게 카메라에 다 잡힐 듯ㅋㅋ 네지는 '못말려...' 하면서도 음악 나오는 순간 집중하겠지


셋 다 레전드 경기를 보유하고 있는데, 리랑 텐텐은 리우올림픽 때 듀스 때 강스파이크 날리며 연속 2점을 획득해 금메달 딴 거랑, 텐텐은 세계 1위를 상대로 14-14 때 허를 찔러 금메달 딴 거. 네지는 평창올림픽 때 김연아 때의 '제임스본드'랑 '조지 거쉰' 못지 않은 레전드 경기를 남기겠지. 쇼트(재즈나 탱고 풍), 프리(클래식이나 영화ost이면 잘 어울릴 듯) 땐 무겁게 가다 갈라쇼 때 한국에서 열리는 올림픽이니만큼 밝은 케이팝을 선곡해서 갈라쇼마저 레전드 만들듯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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