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이라고는 조금도 들어가지 않은 손을 조심스레 쥐고 하염없이 눈물만 흘렸다. 아침엔 저를 보고 환하게 웃었고, 늦은 점심 무렵에는 사소한 문제로 말다툼을 했었다. 카페를 뛰쳐나가는 모습에 퇴근 후 달래줘야지 생각했는데 그럴 기회조차 주지 않았다. 핏기라고는 하나 없이 창백한 얼굴로 중환자실에 누워있는 사랑하는 연인의 모습은 가슴을 무너지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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