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 정도의 연재에 걸쳐 스폰서가 드디어 완결이!! 났습니다!!!! ㅎㅎㅎ


사실 스폰서는 5년 전쯤 썼던 글을 수정해서 재연재 한 거라, 너무 옛날 글 같은 티가 나면 어떡하나 했는데 다행히 생각보다 정말 많은 분들이 좋게 봐 주셔서 행복했습니다.



스폰서는 사실 2012년 경... 제 최애의 앨범 화보를 보고 '모델 ㅠㅠㅠㅠ 하면 예쁘겠다 ㅠㅠㅠㅠㅠ' 라는 망상을 품은 게 시작이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진짜 많은 분들이 스폰서 보시면서 유독 '작가님이 지호를 되게 좋아하시나 봐요!' 하는 말씀을 많이 해 주셨던 것 같아요 ㅋㅋㅋㅋㅋ 티가 났나 봅니다 ㅎㅎㅎㅎㅎㅎㅎㅎㅎ...

물론 전 환이도, 피터도, 승준이도, 영재도, 아영이도, 심지어 다영이도! 이 글에 나오는 모든 인물에게 애정을 가지고 글을 썼습니다만... 역시... 누구도 최애는 이기지 못 했던 걸로...


아무튼 보시는 분들도 각자의 최애, 혹은 이상형을 담아서 지호랑 환이를 예쁘고, 좋게 봐 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ㅎ.ㅎ



글을 봐 주시던 어떤 분의 의견에 힘 입어! 아래엔 스폰서의 자질구레한 설정과 TMI를 적어 보았습니다.








신지호

26세. 모델. 178cm. 

좋아하는 것. 게임, 운동(특히 구기종목), 조용한 것, 한식(특히 고기류), 재즈

싫어하는 것. 시끄러운 것, 담배, 잔소리(환이 하는 것 제외)


우연히 지금 사장한테 캐스팅 당해서 모델 일을 하게 됨. 정식으로 활동하기 시작한 건 스무 살 때부터.

모델 치고 키가 작기도 하고, 본인이 런웨이 서는 걸 별로 안 좋아해서 쇼 모델보다는 사진용 모델을 더 많이 하는 편.


사 환이 첫사랑. 이자 마지막. 억울…….

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모든 것이 사 환이 처음. 첫 연애, 첫 키스, 첫 섹스, 첫 이별, 첫 재결합……. 오만 가지 처음이 다 사 환임.

본인의 정체성에 대한 자각은 환을 만나기 전부터 있었음.

환이랑 헤어져 있는 동안에도 남자만 만났음. ( ex. 탁월한……)


뇌가 입에 달렸음. 생각나면 필터링 없이 그대로 말함. 뒤끝도 없음.

의외로 후배들한테 인기 많음. 조언이 잔인하지만 냉정하고 현실적이라.

여자들, 특히 연상에게 인기 있음. 생긴 건 보호 본능 자극하게 생겼는데 의외로 성격이 남자다워서.



사 환

30세. 직함상 사천 금융 사장. 185cm.

좋아하는 것. 신지호

싫어하는 것. 신지호 말고 대부분…….


사천 그룹 자금 관련 일을 담당.

열여섯 살 때부터 사도문 밑에서 크다시피 하면서 일함. 몸보다는 머리를 쓰는 쪽.

당시 사천 그룹의 2인자였던 도문이 1인자로 바뀜에 따라 그룹 내 환의 지위도 같이 상승.


남자를 만나는 건 지호가 처음이자 마지막. 기본적으로는 여자를 좋아함.

첫사랑은 지호가 아님……! 여자였다.


말하는 거 귀찮아 함. 지호랑 있을 때가 가장 말을 많이 하는 것.

말이 많지 않아 티가 안 나서 그렇지, 사실 예민한 성격임. 비위 맞추기 힘든 타입(신지호 예외).


의외로 가정적임. 요리도 잘함.

누가 자기 물건에 손 대는 거 싫어해서 집안일도 알아서 하는 편인데, 지호랑 사귀면서 더 많이 하게 됨.


사실 원이보다 혁필이를 더 예뻐함. 원이는 예뻐한다기 보단 믿고 의지하는 쪽에 가까움.



그 외 자질구레한 TMI

스폰서의 두 사람을 생각하면서 가장 많이 들은 노래는 simoun ost '妖艶なる絆の響き(Youen Naru Kizuna no Hibiki)'

뜻은 '요염한 인연의 울림' 이라는 노래인데 제목부터 마음에 들었다.


스폰서 최고의 마초는 신지호. 성격만큼은 사 환보다 더 남자다움.


사도문은 지호가 모델을 그만 두면 사천 그룹으로 영입할 계획까지 있었음.

왜냐면 지호랑 환이 재결합한 후, 사도문을 처음 만나자마자 지호가 한 게 주먹질이었기 때문…….

(결혼 왜 시켰냐고, 한 번만 더 그러면 뒈진다며…….)

맞았는데 아파서, 싸움은 환이보다 지호가 더 잘할 것 같다고 생각함.


사 환이랑 신지호는 서로가 각자의 타이밍에 첫눈에 반함.

지호는 환의 웃는 얼굴을 좋아하고, 환은 지호의 우는 얼굴을 좋아함.


혁필이는 지호보다 연상임.


피터 한의 본명은 한도윤. 어렸을 때 친엄마가 부르던 별명이 '피터팬' 이어서 붙인 예명.

피터는 환이 이탈리아까지 지호 쫓아온 거 보고 히익;; 해서 같이 가자 한 주제에 본인은 몇 달 만에 다시 한국으로 귀국.


조영재랑 송아영은 사귀게 된다~!~!

아영이가 찍은 지호 B컷은 사 환한테 다 압수 당함.




뭐가 없길래... 이건 재미로 해 보았습니다 ㅎㅎ




이 외에 더 궁금한 점이 있으시면 댓글, 혹은 트위터로 자유롭게 물어봐 주세요 :D

스폰서를 사랑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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