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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이전 글에 썼듯이 튜토리얼 부터 날 버리고 갔던 마이카 놈.. 갈수록 맘에 안들었다.

스트로베리 감옥에 갇힌 마이카놈.. 

감옥에서 조용히 빼내올 옵션도 없이... 마을 보안관 스무 명은 죽인 것 같다.

나중에 보니 죽이기만 했으면 현상금이 그다지 높지 않았던 것 같다. 난 어차피 죽였으니까 시체 뒤지기까지 했고..머릿수로 카운트 하는지 현상금으로 270달러를 냈다. 역대급이었다. 불명예 업적하고 싶으면 이때를 잘 이용하면 될 것 같다..

 

블랙워터 도둑질이 망한 게 내부 배신자 때문이라는 뉘앙스 때문에 난 마이카밖에 그런 짓을 할 놈이 없다고 생각했고.. 심증에 확신을 더하는 대사도 많이 들렸다. 챕터2~3에서 난 더치가 마이카를 믿을까 봐 걱정했고..블랙워터에서 숨긴 돈 어디다 뒀는지 마이카한테 알려주지 말라고 더치한테 당부할 때 더치가 자길 바보로 아냐는 식으로 대꾸하길래 안심했었다.

근데 마이카가 주선한 더치-오드리스콜 미팅...함정인 줄 알면서도 가서는 아서만 쥐어터지고 더치는 멀쩡해서 어이가 없었다. 마이카가 뭘 얻고자 했는지 이해가 안 갔음. 블랙워터에 숨겨진 돈이 목적이었으면 그때 더치 잡아 족치고 고문했으면 됐을 건데... 아서를 없애고 얻는 게 더치의 페이보릿 썬 밖에 더 있냐고. 마이카가 고작 더치한테 인정받고 싶어서 그딴 혐성을 부릴 것 같지는 않았었다. 그래서 내가 생사람을 잡나 싶었다.

생드니에서 은행털다가 잡혔을 때 마이카도 같이 개고생하면서 얘에 대한 의심을 잠깐 놨었다. 대신 존이 낙오됐는데 즉시 사살 안 당하고 체포당하고 호제아랑 같이 있던 아비게일은 도망갔다는 말에.. 더치 말대로 아비게일이 존을 살려주는 조건으로 딜을 했나 싶었다. 그런데 갱단으로 복귀하자마자 아비게일은 존 감옥에서 꺼내달라고 하고 존은 교수형 앞두고 있다길래 의심을 거뒀다. 

마이카를 별로 싫어하는 건 아니다. 하는 짓 보면 컴플렉스 덩어리라 짠하기도 하다. 약간 뒤틀린 앵슷 관계 좋아하는 사람은 마이카를 최애로 잡을 것 같기도.. 전체적으로 애정결핍 관종에 가질 수 없으면 부숴버리겠어 태도라 갱단에 있으면서 사람들한테 배척당하면서도 그런 관계가 마이카한테는 그나마의 정..일 것 같다. 마지막에 가서도 돈 쌓아두고 사는데 더치는 안 죽이고 같이 사는 거 보면..정이 필요 없는 사이코패스는 아닌 것 같다. 그냥 어려서 학대를 너무 많이 받아서 뒤틀리게 자란 대디이슈 있는 불쌍한 놈..대디한테 인정받는 게 돈보다 중요한 생존의 문제로 여기는 것 같다. 입에 걸레 물고 여자들 괴롭히는 게 학대의 흔적과 결핍으로 밖에 안 보인다. 좀 잘생겼으면 봐줬을텐데.

폐허랑 너무 잘 어울리는 놈... 하는 짓 보면서 불명예 아서로 플레이할거면 마이카랑 자주 다녀야 겠다고 생각했는데 아서가 별로 안 좋아할 것 같아 ㅋㅋㅋㅋㅋㅋ 



얘기하고 싶은 사람

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션이랑 아서 밀었다고요.

션이랑 아서 아재 밀었다....잠깐이나마

아서왕이라고 놀리는 개 하찮고 말 많은 연하.....와 너무 한주먹감이라 반응하기도 귀찮은 아서왕.....맛있잖아요

션 30대에 수염 부숭하고 벌크업하면 작살날것같다고요 그때도 입은 쉬지 않을 것 같음. 대신 그때는 아서를 아재가 아니라 영감님이라고 놀리겠지 빨리 은퇴하시라고 농담반 진담반으로 말할 것 같음...ㅜㅜ


그리고 또 한사람

키이란이랑 아서도 밀었다...잠깐이나마..2

목소리부터 너무 하찮아서 ㅋㅋ맨날 더듬더듬 거리면서 겁에 질려있어.. 오드리스콜 보이라고 놀리면 그러지좀 말라고 깨갱하는 거 너무 소심견임.. 동료들이 키이란 좋아지려고 했던 참이라고 말할 때마다 난 처음부터 좋았다고 ㅜㅜ 라고 통곡하고 싶었다...아서한테 맨날 쫄아있는 게 너무 귀여웠다. 언제 배신 때릴 거냐고 구박하면 그걸 욕으로 안 받아들이고 놀리는 걸로 받아들이는 게.... 그리고 자기가 놀림 받을 위치인 걸 알지만 사람들이 받아줄 때까지 흐흑 그러지좀마 ㅜㅜ하면서 열심히 일하는 게 너무 호감이었는데.....눈물난다....연하공1, 2를 연달아 잃다니..

잭 구하고 난 후였나? 키이란 멀찍이서 사람들 축하하는 거 쳐다보고 있을 때 내가 옆에 서서 맥주 마셔줬는데 ㅜㅜ

이게 마지막이었다니.. 진짜 너무한다 작가들...키이란 어디갔는지 안 보인다고 말할 때부터 너무 불안했다. 오드리스콜 놈들이 어떤 놈들인지 알아서 더 싫었음. 


레데리2에서 갱단이 맞을 수 있는 죽음을 참 다양하게 보여주는 것 같음. 길가다가 갑자기 총 맞고 죽은 션이나 고문당하고 죽은 키이란은 너무 갑작스러워서 더 현실감 넘치고 그래서 힘들었다...충격 그 자체였음. 경찰한테 잡히고 동료들 앞에서 살해당한 호제아나... 도망치다가 죽은 레니.. 집에 있다가 봉변당한 양복입은 도마뱀이랑 사형장에서 여유만만하다가 마지막에 깨달은 콜름이나.. 그렇게 다양한 방법으로 죽을 수 있는데 걍 일반 사람들처럼 병 걸려서 죽은 서부1짱 먼치킨 아서 모건의 운명이 너무 아이러니하다.  

호제아가 죽고 나서는 진짜 암담해졌다. 정신적 지주나 마찬가지였는데...레니한테 갱단 생활 하지 말고 그냥 보통 사람처럼 살라고 조언했던 것도 생각나고...ㅜㅜ 더치랑 호제아 그냥 올드 메리드 커플같아 보였고 아서가 말 잘 듣는 자식 같아서 세사람 그림을 넘 좋아했었다. 세 사람 관계성을...언급 안 할 수가 없다.

아서.. 물론 호제아 죽고 나서 충격과 상심이 컸겠지만 그보다 더치의 배신에 더 충격과 상심이 커보여서 너무 마음이 아팠다. 

존과 아서 중에 과연 더치한테 더 아픈 손가락이 누굴까 했는데 난 굳이 따지자면 아서가 더 아픈 손가락 아니었을까 싶다. 사람이 좋기도 했겠지만 아서 능력 때문에서라도 더 아끼는 자산이었을 거다. 아서한테도 엄마가 좋아 아빠가 좋아 하면 호제아보다 더치를 골랐을 것 같다 호제아가 더 좋다고 하면 더치가 존나 삐질 테니까..(피곤)

호제아의 죽음으로 더치와 아서가 느끼는 상실감보다 서로의 배신으로 인한 상처가 더 커보였다. 사소한 말과 행동으로도 치명타를 입을 만큼 사랑해서라고 생각한다. 서로를 향한 충성심과 믿음이 찐이구나 느껴져서 나도 투샷을 엄청 많이 찍었더랬다. 

자기가 그렇게 사랑하는 만큼 더치도 자길 사랑하고 궁극적으로는 해로운 짓을 안 할 거라고 믿는 것 같았다. 그래서 주변에서 더치에 대해 의문을 품어도 어쨌든 식구들을 지키기 위함이라고 흐린 눈 했었던 게 너무 이해가 갔고 나도 끝까지 더치를 믿고 싶었다.

더치는 원래 통제광에 미성숙하고 나르시스틱한 쫌생이였는데 호제아가 그 광기를 식구들을 통솔하고 보호하는 카리스마로 바꿔준 것 같다. 세 사람 중 제일 머리 좋은 사람은 호제아였던 것 같다. 그리고 더치가 거기에 컴플렉스도 있었던 것 같다. 매번 깔끔하게 치장하는 것도 그렇고 책에 집착하는 것도 그렇고..블랙워터에서의 도둑질이 더치 계획이었는데 잘 안 풀렸고 거기서 도망치는 바람에 호제아가 아서랑 행하기로 한 사기 한탕도 무산되어 버렸으니까 두목으로서 쪽팔려 했을 것 같다. 그걸 자신의 미숙함으로 죽어도 인정하기 싫어서 누군가가 배신했다고 탓한 것 같다. 배신자만 아니었으면 잘 됐을 거라는 식이다. 잘 지내던 갱단에 배신자라는 의심의 싹을 더치가 심은 건 아니었을까 싶고 그래서 더치 자존심 안 건드리고 알랑방구 잘 뀌는 마이카를 옆에 두기는 편했을 것 같다. 아서의 인성을 더치도 봤을 거고 그래서 누구보다 아서를 아끼고 좋아했을 거고 그랬던 만큼+아서 같은 진국이 남들 보는 앞에서 자길 의심하고 충언하는 걸 못 참았을 것 같다. 아서가 호제아의 계획이라면 의심 없이 믿고 따랐으니까 자기한테 대하는 태도를 애새끼처럼 비교하고 있었을 거다. 충언이 먹히는 사람이 있는데 더치는 그 정도는 아닌듯

아서 엔딩 보기 전에는 더치가 왜 이러는지 이해가 안 갔는데 존이 아서 저널 볼 때 블랙워터 부분이 업데이트 된 건지 아니면 첨부터 내가 못 봤던 건지... 아서 엔딩 보고 블랙워터 일 읽으니까 더치가 좋은 사람이었다가 변한 게 아니라 호제아 때문에 잠깐 좋은 사람으로 있을 수 있었던 것 같다. 오드리스콜 일당이랑 나란히 두고 비교해서 그렇지 둘다 무법자인데 더치가 우린 그런 놈들 아니라고 선긋는 태도도 아서는 위선적으로 봤을 거다. 나중에 갈수록 더..

더치와 사이가 틀어질 대로 틀어진 비버동굴 캠프장 근처에서 하게 되는 사이드퀘...베테랑이 잃어버린 말 끌어다주면서 아서가 말한테 하는 말이 너무 찌통이라 울었다. 늙은이를 그렇게 버리고 가면 되냐고 나무라는 말이 너무 자기 자신한테 하는 말 같았다. 아무리 이해가 안 가고 혼란스럽고 마음에 안 들어도 더치를 포기할 수 없는 심정..

하지만 둘 관계성도 너무 좋고 함께 한 짬이 묻어나는 순간이 좋았다. 특히 더치놈이 아서를 제일 아끼면서 개새키같이 위험하고 께름칙한 심부름 아무렇지 않게 시키는 게 너무 좋았다. 니가 안 하면 누가 해? 너한텐 아무 것도 아니잖아 이런 태도....좋아. 아서가 그렇게 나쁜 놈이 아니어서 그게 아서를 파괴하는 것도.. 결국 더치가 아서와 식구들을 사랑한다고 해도 제 자신보다 사랑하진 않았지만 말이다. 나중에 갈수록 고압적으로 소리지르는데 듣기 싫어서 말도 안 걸게 되더라..그래도 아서의 진심을 알아주겠지 했는데 마이카 옆에 서서 아서한테 총질하는 거 보고 오만 정이 다 떨어졌다. 그때 진짜 육성으로 욕함 와 ㅅㅂ 총을 쏜다고? 이러면서.. 그래놓고 아서한테 유 샷 미! 하는데 어이가 없었다 내가 먼저 쐈냐 니가 먼저 쐈지? (사실 잘 기억 안남) 어쩌다가 이런 놈으로 자랐는지 마이카처럼 딱한 건 마찬가지. 애증의 더치..

하비에르가 더치 편에 선 것도 나름 이해가 갔다. 아서가 오드리스콜한테 납치됐을 때도 몸 사리느라고 나서질 않았는데 하비에르가 구아르마 점령한 스페인 군한테 붙잡혔을 때 위험을 무릅쓰고 구해준 게 멕시코인으로서 의미가 오지게 컸을 것 같다. 안 그래도 멕시코에서 스페인군한테 정당한 요구를 했다가 범죄자로 몰려 도망친 신세라고 한탄하던데 조국에서 한참 먼 섬에서까지 스페인한테 괴롭힘 당하면 지옥같겠지.. 그래서 과거 아서가 그랬던 것처럼 콩깍지가 낀 상태여서 누가 뭐라고 해도 안 들렸을 것 같다.


나 왜 후기 안 쓰고 캐해석하고 있지..? 1회차밖에 안 해봤는데 할말이 너무 많잖아

귀여운 펜튼...너무 좋았다 술 따라주는 미주1짱 바텐더 (갑자기)


그래서 저의 차애는요

찰스 스미스라는 놈에 찰며들었다. 처음에 눈산에서 사냥 가르쳐줄 때도 뭐 그러냐 했던 놈

그래서 제가 잡은 씨피는요

처음에 눈산에서 사냥 가르쳐주길래 그저 엔피씨처럼 여겼던 찰스

그저 아서 엉덩이 때문에 찍은 사진인데 알고보니 옆에 있었던 찰스

걍 손 흔드는 동료가 귀여워서 찍었던 찰스. 너무 서서히 찰며들어서 사진도 별로 없잖아.

사람이 너무 진국이다. 아서보다 오지게 성숙하고 이성적이고 현명하고.........2회차로 불명예 아서를 하고 싶어도 찰스가 극혐할까 봐 못 하겠다. 명예도 따라서 동료들의 태도가 달라지는지 모르겠지만..왠지 그럴 것 같다.

암습플을 유도하는 스토리..............라서 어두침침한 사진들

총쏘는 것도 재밌지만 근접도 재밌어서...찰스와 함께 하는 닌자놀이 너무 즐겁다!

이글플라이 구하러 갈 때 너무 좋았다. 비오고..아무리 이성적이고 차분침착한 사람이어도 결국 찰스도 범죄자에 무법자라서 하 반다나 쓴 거 오지게 좋음. 활로 죽이라고 해서 죽이며 굿샷 아서 라고 속삭이는데 너무 좋잖아요.

좋다는 말 밖엔

비버동굴에서 머프리 패거리 조지러 가자니까 칼 내려놓고 다이너마이트 드는 거 너무 좋았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 자기가 상대해야 할 게 뭔지 너무 분명하게 잘 아는 찰스.......따봉

2. 성격은 엄청 조용조용한데 몸이 화나있는 거 너무 좋다.

3. 은신해서 조용조용 다니고 활로 푝푝 쏴 죽이는데 가까이서는 토마호크로 뚝빼기 내려 찍는 거 너무 좋아서 소리질렀고.. 제대로 못 봐서 다시 로딩할까 생각했음...


아서를 몸싸움으로 이길 수 있는 유일한 피지컬....아서가 산다면 찰스랑 정말 불가능할 게 없을 것 같음..

얼빡샷을 찍을 때 쯤엔.... 아서는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너는 중이었다...ㅜㅜ

아서랑 찰스.. 서로 하자는 거 다 하고 부탁 다 들어주고 거의 맹신하듯이 따르면서 처음으로 의견 갈린 게 와피티 보호구역에서 각자가 지킬 사람들을 위해서라는 게....................................

지금 생각해보니 찰스의 도움 요청을 수락했을 때 명예치가 맥스를 찍었었다. 불명예 하려면 찰스랑 닌자놀이도 못 하는 거네... 불명예 못 하겠네...초반에 사냥가는 퀘도 있었던 것 같은데 스킵한 게 후회된다. 

게임하면서 씨피 잡는 거 처음이지만 찰스아서로 짧은 단편도 쓰고 싶은 마음이 있다. 아서의 결말과 찰스의 차분한 성격 때문에 그런 분위기겠지만.. 


근데.

이 몸을 왜 이제야 보여주는 건데요

죽고싶다

그렇게 차분하고 이성적이던 찰스가 아서 죽은 다음에 생드니 뒷골목에서 푼돈받고 샌드백 해주는 거 너무.,....

존도 놀란 이 급작스러운 변화를 어떻게 해석해야 하나요?🙃🙃 🙃 🙃 🙃 🙃 


존 만나자마자 자기한테 베팅하고 뚜들뚜들 패서 한몫 단단히 챙기고 뜨는 찰스...나도 찰스때매 돈벌었다

누구한테 베팅할지 선택지로 나오는 게 너무 어이없었다 찰스가 이기는 게 당연하잖아요

초반 챕터에서 오드리스콜이 아서 납치해갔을 때 이런 장면이 떴는데

난 이게 찰스가 와서 아서를 구해간 줄 알았다. 찰스랑 그때까지 뭐 한 거라고 해봤자 사냥밖에 없었는데 왜 찰스라고 생각했을까...그럴 만한 인간이 찰스밖에 없어서? 아무튼 찰스가 구하러 와줬구나 하고 겁나 안심했었다. 걍 오드리스콜이 아서 싣고 가는 장면이었지만..


그래서 아서가 마지막에 궁지에 몰렸을 때도 찰스가 와줬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ㅜㅜ 

돈 깁미 댓 룩..

메리수녀랑 얘기하는데 '제가 본 당신은 항상 누굴 돕고 있었어요' 라는 대사에서 또 줄줄 울었다. 불명예로 해도 이런 대사 해주나 모르겠다. 저런 표정 짓는 아서 보고 어떻게 과몰입 안 해요...........메리 수녀 보내고 말로 걸어가면서 눈물 쓱 훔치는 것 같은데 너무 마음 아팠다.

아서가 죽인 업보들을 뜻하는 듯한 사슴 이미지..너무 잔인한 게임이다

마지막으로 찍은 아서

아서 엔딩 보고도 아서의 죽음을 믿지 못했다. 존이 나왔을 때도 걍 넋이 나가서.......정말 스포를 1도 안 당하고 하는 거라서 존이 목장 찾아간다고 했을 때도 거기에 아서가 있을 줄 알았다. 게티스라는 이름으로 목장주 하는 줄 알았다.....와이프도 언급하길래 메리랑 결혼했나 했다.......... 찰스가 아서랑 그림셔 묻어줬다고 말하고 나서야 아서가 정말 죽었구나 느꼈다. 

이것도 찰스가 세워준 거잖아 그럼...........

Blessed are those who hunger and thirst for righteousness

번역기 돌리니 /의에 주리고 목마른 자는 복이 있나니/ 라고 한다.


존으로 플레이하면서 줄줄 울었다. 저널 읽으면서도 줄줄 울었다.

가방에 개똥지빠귀 완벽한 사체 없어진 것도 안 슬펐는데 연어통조림이랑 담배 등등은 아직도 있어서 또 줄줄 울었다. 아서 아픈 거 알고 담배랑 술 같은거 다 버리고 연어통조림이랑 치즈 이런거 사줬다. 난 정말 아서가 나을 줄 알았다 레인폴이 약초 뜯어서 먹으라고 한 것도.....그렇게 낫는 줄 알고 진짜 지어먹었다...이걸 어떻게 먹어...같은 심정으로 존도 못 먹고 가방에 가지고 있었던 거라며......


에필로그할 때는 기가 빨려서 + 상실감에 메인퀘만 밀어버렸다. 

존도 아서 죽고 나서 힘든 시간을 보냈고 아비게일이랑 잭도 힘들 게 했던 것 같다. 잭한테 랜슬롯이란 가명 준 것도 아서가 알아야 하는데........잭한테 승마 가르쳐주는 거 보면서 또 줄줄 울었다. 아서가 이걸 봤어야 한다고.....

처음엔 존이 자기 아들도 안 챙기고 애같이 굴어서 매력을 못 느꼈었다. 아비게일을 별로 좋아하는 것 같지도 않아서 아비게일은 대체 이런 놈이 어디가 좋은 거지 했다.

나중엔 아서랑 티격대는 게 약간 찐 형제 바이브라서 좋았다.. 자기 감정에 너무 서투르고 미성숙한...키이란이랑은 다른 이유로 무리랑 거리두고 쳐다보는 들개같았음..욱하는 성격 있는 것 같던데 드라마틱하게는 잘 안 드러내서 아쉬움. 

결말이 다가오는 걸 느끼고 스샷 많이 찍으려고 존이랑 비슷한 복장 했는데 많이 못 찍었다. 

존은 그게 매력인가봐. 바보같은 매력....나중에 아비게일한테 청혼하기로 생각한 것도 넘...확신 없어 내가 이걸 원하는 것 같아. 아마. 라고 말하는 사람..............;; 너무 모지리라 자기 감정도 잘 모르는 건가 아니면 아서 저널에 있는 아서의 유언 보고 따르는 건가 솔직히 반반인 것 같다. 아비게일한테 등돌리고 자고..

그래도 식구들 조금이나마 다시 모이는 거 보니까 좋았다. 찰스도 훨씬 밝아보이는 게..캠프엔 마음에 안드는 사람들이 너무 많았던 걸까..

찰스 어떻게 업었냐 존...제법이다

세이디가 나와서 너무 반가웠다. 헤드인원들이 표류당했을 때 세이디 없었으면 어쩔 뻔했냐... 목소리 너무 찰지고 시원시원하고 세이디랑 임무할 때 세이디가 적진으로 돌격하고 아서랑 존이 스코프로 엄호해주는 것도 넘 재밌었다. 스코프에서 뽈뽈거리는 세이디 찾는거 넘 귀여움..

오드리스콜 처형하는 거 구경한 부분도 좋았다. 그리고 나머지 오드리스콜 쓸어버리자고 아서 데려간 것도 너무 통쾌하고 좋았다.

아서가 죽은 후에도 아직 길에서 살며 현상금 사냥도 하지만 이성적인 범주에서 합리적으로 살고 있는 세이디... 존이 아서의 바람대로 손 털고 아비게일이랑 잭이랑 행복하게 살길 바랬기 때문에 +에필로그 플레이타임이 얼마나 되는지 몰라서 세이디가 나와서 존이 다시 총 들게 되는 거 보고 조금 불안했는데.. 마이카는 처리해야지 납득

마이카 동료 심문하고 위치 알아내고 살리냐 죽이냐 선택지 나오길래 살렸다. 그랬더니 세이디가 죽여버렸다. 사실 나도 죽이고 싶었는데 아서 생각해서 살린 거였기 때문에 사이다를 먹은 것 같았다 ㅋㅋㅋㅋㅋㅋ

다친 찰스. 찰스마저 죽을까 봐 손톱 물으뜯으면서 했다.

돈을 그렇게 두둑하게 챙겼으면 타히티 갈 것이지 왜 눈속에 처박혀 있는지 모를. 게임 시작할 때와 비교하면 돈은 얻었지만 동료는 잃고 또 눈산에 처박힌 더치의 신세가... 마이카가 더치 소개했을 때는 정말..마이카 너도 참 지독한 사랑을 하고 있구나 싶었다. 

아서가 가지고 있던 메리 반지 여기서 쓸줄이야..눈물 줄줄

메리가 편지에 반지를 진정한 사랑한테 주라고 썼길래 막 브레이스웨이스 딸냄이랑 그레이 아들냄 기차에 태워보낸 후여서 얘네꺼였나..?싶었는데 존이랑 아비게일 거였다니 눈물 줄줄

명작이었다.

2회차를 언제 할지는 모르겠다....아서 죽는다는 걸 아니까 수집이고 뭐고 예정된 미래가 슬프기만 함....

나머지는 찍어둔 짤털


아서 모건 부활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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