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글은 특정인을 비난하기 위해 쓰인 글이 아님을 서두에 밝힙니다.


이와 유사한 일을 겪어 힘든 처지에 있는 여러 창작자님들을 위해 남기는 글이오니 부디 참고하셔서 각자 겪고 계신 일을 잘 해결하시길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웹소설 작가(BL) 아이오나입니다.

저는 지난 23년 12월 3일 조아라에서 3화 가량 연재한 저의 작품 <나의 권력자>에 표절 공론화를 당했습니다.

연재처에 제 연락처가 있었음에도 상대 작가님께서는 일방적인 공론화를 하셨고, 이번 일로 저는 표절 작가라는 비난을 받았으며 오가던 계약이 파기되었고 기존에 앓고 있던 스트레스성 질환이 악화되어 약이 추가되었습니다.

23년 12월 3일부터 현재 글을 쓰는 24년 5월 1일까지 상대 작가님으로부터 사과는 일절 없는 상황입니다.

아래는 사건이 일어난 타임라인입니다.




◼︎ 2023.12.03 16:23분

조아라에서 무료 연재 중이었던 <나의 권력자> 댓글에 상대 작가님이 공론화 글을 남기셨습니다.


◼︎ 2023.12.03 16:24분 

이어 상대 작가님이 X와 비롯한 포스타입에 공론화 글을 올리셨습니다.



◼︎ 2023.12.03 15:41분

일방적인 공론화로 허위 사실이 유포되었고, X에는 제가 표절을 했다는 비난이 이어졌습니다. 


◼︎ 2023.12.03 18:40분

공론화가 되었다는 소식을 접하고 상대 작가님께 <나의 권력자> 설정집과 주인수의 이름의 기원 그리고 표절이 아닌 이유를 메일로 보냈습니다.


◼︎ 2023.12.03 20:33분

상대 작가님께서 아래 네 가지를 제외한 나머지 부분은 유사성으로 문제삼지 않겠다고 하였습니다.

-한 글자만 다른 주인수의 이름

-의원인 부친을 둔 명문가의 막내아들인 수와 정략 결혼한 사업가 집안의 아들

-처음에는 정략혼에 아무런 감정이 없던 공과 그런 공에게 먼저 다가가던 수

-어릴 적 가족의 죽음을 목격한 것이 트라우마가 됐으며 성에 무지한 수


◼︎ 2023.12.03 21:34분

상대 작가님께 특정 키워드에서 비롯할 수 있는 클리셰적인 부분을 링크와 함께 설명드리고, 저와 상의도 없이 올린 공론화 글에 대한 문제(사이버불링)를 지적하였습니다.


◼︎ 2023.12.03 23:52분

상대 작가님께서 상기 네 가지 부분은 클리셰가 될 수 없다며 주장하였고, 공론화 글은 단순한 입장문이라고 반박하였습니다.

이에 저는 3화까지 올라온 제 작품의 어떤 부분이 해당 작품과 일치하는지 요청하였습니다.


 ◼︎ 2023.12.04 12:03분

상대 작가님께서 어떠한 언급 없이 공론화 글을 내리고, 해당 내용을 X와 포스타입에 개시하였습니다.


◼︎ 23.12.04 12:41분

이에 저는 X를 비롯한 조아라 댓글에 간단한 입장을 남겼습니다.


◼︎ 23.12.04 23:48분

상대 작가님께서 공론화 글을 내린 것은 제 편의를 위해서였다고 주장하였습니다. 그리고 해당 작품과 제 작품이 일치하는 부분을 표로 제시해 주셨습니다.


◼︎ 23.12.08 12:17분

상대 작가님께서 제시한 표와 해당 메일을 공개할 의향이 있다고 밝히셨습니다.


◼︎ 23.12.08 13:45분

상대 작가님께서 포스타입 내용을 수정하셨습니다. X에는 따로 개시되지 않았습니다.


◼︎ 23.12.08 15:49분

저는 상대 작가님께서 제시한 표에 반박하는 내용을 보냈으며, 공론화로 인해 입은 피해를 제시하였습니다. 또한 개인 간에 주고 받은 메일은 법에 저촉되는 사안이므로 제시한 표만 공개하기로 하였습니다. 

이어 입장문을 X와 조아라 작품 페이지 공지사항에 업로드 하였습니다.


◼︎ 23.12.09 10:26분

상대 작가님께서 포스타입 내용을 수정하시고 댓글 창을 모두 막아두었습니다.


◼︎ 23.12.10 16:01분

상대 작가님께서 포스타입 및 X에 입장문을 개시하였습니다.

그러나 포스타입에 올라온 입장문은 성인만 열람이 가능하며, 댓글은 모두 막아둔 상태입니다.


12.10 포스타입 입장문 .png


◼︎ 23.12.10 16:04분

상대 작가님께서 제시한 표를 토대로 입장문을 올리겠다고 밝히셨으며, 공론화 글 및 조아라 댓글은 내림조치를 하겠다고 하셨습니다. 


◼︎23.12.10 18:28분

저는 해당 표에 대한 반박을 모두 한 상태이지만 여전히 표절 작가라는 비난을 들었습니다.

그리하여 해당 입장문을 X에 개시하였습니다.



◼︎24.04.24 21:56분

결국 사과 한 마디 듣지 못하고 차단 당했습니다.


◼︎24.05.01 23:06분

상대 작가님께서 동인 사이트 우리동에 제 일을 언급하시며 탈퇴를 선언하셨습니다.

이와 관련되어 2차적인 사이버불링이 염려된다는 제보 메일을 받게 되었습니다.



◼︎24.05.02 22:41분

상대 작가님께서 5월 3일 리디북스에 <리랩스>를 출간하신다고 제보 받았습니다.





표절은 창작자에게 매우 예민한 문제이고 신중히 다루어야 하는 문제입니다.

단순히 '비슷하다'는 심증 하에 함부로 작품이 표절이라고 낙인 찍는다면 그건 도리어 저작권보호법의 취지를 벗어나는 일이 될 것입니다.

저는 판례와 논문 등 확실한 기준이 되는 사항을 바탕으로 모두 증명하였습니다. 제 글이 표절이 아니라는 걸 이렇게 증명하였음에도 상대 작가님께 사과 한 번 제대로 듣지 못했습니다.

부디 이런 일이 여러분께는 발생하지 않았으면 하며, 극적 저작물(소설, 극본, 시나리오 등)의 표절이 되는 기준을 링크로 남기며 글을 마무리하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_논문_창작과 표절의 구별기준 .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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