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요리 :

주어지는 박수가 나에게 진짜인지 아닌지 모르겠어.

응, 물론 웃는 얼굴은 정직한 감정으로 진짜도 가짜도 없겠지만.

어떠한 수단을 사용한다고 해도 누군가에게 그것을 발생시켰다면 가치는 있겠지.

근데 그건 마약을 파는 것과 똑같네. 내 영혼은 더 이상 못견디겠어.


- 중략 -


난 귀족이지 킬러가아니네, 전쟁꾼도 아니고.

너무 재밌고 반짝반짝 빛나고 있어서 그걸 생각 해내는게 꽤나 늦어버렸지만.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어, 라고 믿고싶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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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기사 : ……그래서 네가 가르쳐준대로 너와 같은 대답을 할게.

…… 너의 떨리는 손가락 끝을 내가 놓지 않는 것이 대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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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쿠토 : 그런 네가 일방적으로 눈앞에서 욕먹으며 밟혀 죽었어

당연히, 내 마음 속엔 복수심이 싹텄다. 불합리하고, 납득하지 못해서 마음 속에 분노의 불길이 타오르고 있었어.

...분했어, 부장.

그 분노가, 훗날 우리의 혁명으로 이어져있어. 나의 첫 동기는 그거였어. 어린 애 같은 원한이였지.


와타루 : 저의 태생도 본심도 아무도 모른체... 그렇게 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매도하며 돌이나 오물을 던진다...

가련한 어릿광대가 그래도 만족하고 웃을 수 있다는 것을... 당신에게 전하고 싶었어. 저의 덤으로 그런 지옥의 일부분을 살짝 보여주는 것으로, 언젠간 당신이 똑같은 고난에 빠졌을 때 동요하지 않도록 하려고요.



스토리 추천

삼인의 마법사 

원더게임 < 구피네 결성 시기, 나기사 히요리 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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