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부터는 또 모멘트로 돌아가야겠다....헷갈려...



200109

치아키의 미묘한 사랑을 본인인 미도리는 전혀 모르고 스바루만 느끼면서 서술하는 스바루 시점 치아미도 보고싶음
물론 미도리도 반례제쯤 가면 저 사람이 대체 왜 나한테만 이렇게 달라붙어오나(...)로 고민하지만.... 난 치아키의 가장 친한 친구는 쿠로고 파트너는 카나타라고 생각하지만 어떤 의미로 날것의 치아키에게 가장 근접한 존재는 스바루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쿠로가 보는 치아키와 카나타가 보는 치아키와 스바루가 보는 치아키는 다 다르겠지만 그중에서도 스바루라면 치아키가 미도리를 대할 때의 미묘한 차이를 느낄 수 있을 거 같아서 좋음(관찰력의 산물이라기보단 감...스바루는 그런거 있다고(??) 천재니까!!) 

tmi지만 스바루가 보는 치아키 다음으로 궁금한 건 에이치가 보는 치아키임(너무좋아 



200127

어쨌든 구체적으로 배경 보여주니까 이건 이거대로 즐겁네 ㅋㅋ 야경 좋을 거 같은데 저 큰 다리 오토바이 타고 왜앵 달리는 치아키랑 그 뒤에 앉아서 치아키 꼭 붙들고 있는 교복입은 파란 넥타이 미도리 같은 거.. 

치아키가 기숙사 자기 방이라는 개인 공간까지 쉽게 오픈하지는 않을 것 같지만(근데 미도리 상대면 또 어떨지 모르긴 하다) 우연한 기회에 치아키 방 들어가서 잘 널어져있는 빨래나 깨끗한 싱크대 개수구 같은 거 보고 의외로 열심히 생활하고 있네 감탄하는 미도리 같은 거... 

둘이서 진행하는 스케쥴 생겨서 미도리가 사전협의 한다고 왔는데, 둘이서 일 끝나고 밥 먹고 헤어지기로 한 걸 협의 끝나고 일어나자마자 다른 파트에서 치아키 다른 일 때문에 얘기 들어와서 1층 로비에서 기다린다고 하는 미도리 같은 거... 근데 선배가 20분쯤 지나도 안 옴
아직 얘기중일거라 연락도 못 넣고 어떡하지 그냥 갈까...하는데 치아키가 저쪽에서 뛰어와서는 열쇠 주고 미안! 이야기가 길어질 것 같으니까, 타카미네는 내 집에 가 있어라! 하고 말 붙일 새도 없이 다시 가서 (뭐야 저 사람....?)되는 미도리 같은 거 보고싶다 동거 아닌데 동거인처럼 구는 치아키


그래서 기숙사도 가보고 명패에 이름들 쫙 보고 잘못한 거도 없는데 옛날 학교 3학년 층 복도에 온 기분 되가지고 괜히 주변 살피면서 들어가고ㅋㅋㅋ 치아키 집에서 그냥 앉아 있으려고만 했는데 미묘하게 벗어던진 잠옷같은 거 눈에 밟혀서 젠장 내가 왜... 투덜투덜거리면서 정리 다 해주는 도리리 

한두개 싱크대에 물채워져 있는 컵까지 다 정리하고 나서 배도 고픈데 열쇠를 받아버려서 멋대로 집에 갈 수도 없고 쪼그려서 앉아있다가 슬슬 어두워지는 거 보고 조금씩 불안해지면 그제야 치아키한테서 전화 올 듯ㅋㅋ 

미안하다고 두 손 모으고 사죄의 의미로 먹고싶은 거 뭐든 산다고 외치는 치아키한테 됐다고 나, 배고프니까 아무거나 괜찮아요 하면서 결국엔 기숙사 근처에 있는 맥날 가서 햄버거 먹는 둘... 그리고 치아키가 집까지 데려다준다고 해서 오토바이 타고 미돌이 집까지 가면 좋음 

그리고 헬멧 벗고 내려주고 나서 돌아가기 전에 치아키가 그럼 다음에 시간 언제 되냐고 한다 ? 되는 미도리한테 타카미네가 먹고 싶은 거 못 먹었지 않나! 하는 치아키... 그렇게 어물쩡 다음 약속도 잡아버리고(일 없는데 이거 때문에 잡은 거니까 결국 데이트임*^^*)

치아키가 집에 도착했는데 처음에는 몰랐는데 곧 집에 남은 미도리 흔적 눈치채고 좋아했으면 좋겠음 그러면서 한편으로는 막 아침에 나올 때 집이 어땠더라?! 엉망이었던 건 아니겠지...?! 이러기도 하고ㅋㅋㅋ 마지막으로 자려고 누웠는데 시트에 살짝 미도리 냄새 나서 이런저런 생각했음 좋겠다 

폰 켜서 검색창에 ' 뫄뫄(지역이름) 피자 맛집' '뫄뫄 바질 피자' 이런 거 검색해보고ㅋㅋ 몇 개 고심해서 고른 끝에 링크 미도리한테 메신저로 보낼 듯 타카미네는 어디가 제일 좋나! 하고.. 그리고 기다리다 자나 싶어서 자려고 하면 띠롱 알람음 와서 또 켜보면


'시끄러워요. 알람음 때문에 깼슴다'
 '2번이 좋아요'


와서 신나서 알겠다고 그 날 보자고 답장하고 앗 보내면 안되는데 미안하다고 또 보내고ㅋㅋ 즐거워하다 행복하게 잠드는 치아키 

뭐 이런게 막 떠오름 졸업하고 자주 못 보는 그 동안에도 오히려 그것 때문에 서로를 많이 생각하고 더 설레는 치아미도... 



200223

치아키는 연애도 해본 적 없고 여러 가지로 그쪽 경험이 없으니까 키스라도 하게 되면 혼자 불타올라서 막 페이스 조절 안되가지고 미도리가 중간에 계속 센빠 스톱 스톱 하고 떼어놓고 식혀야 할 거 같은 점이 넘 귀여움


미도리도 근데 딱히 ㅋㅋㅋ 막 연애경험이 깊게 있을 거 같지는 않아서(아무리 생각해도 몰아붙여져서 사귀었을 거 같다 그러니까 횟수로 따지면 있거나 많은 편인데 좋아한다는 거의 감정적 교류는 깊지 않고 부담이 앞서는 연애) 키스에 설레고 기분 좋았던 경험은 없을거같아서 ㅋㅋ 

치아키는 그것도 모르고 막 미도리가 연애 많이 해봤고 키스도 해봤으니까 자기만 혼자 좋아하는 걸까봐 가끔 미도리가 기분 좋은지 멈칫멈칫 눈치 살피게 되고... 그럼 미도리는 미도리대로 또 저 사람 또 왜저러나 싶고.... 그러다 미도리가 사실 그전까지 키스가 부담스럽기만 하고 기분 좋았던 적 없었다는 걸 알게 되면, 지금까지 그런 일방적으로 (외모만 보고) 그려낸 환상을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포장해서 강요하기만 한 상대방에 대한 분노랑 그걸 또 받아주려고 애썼을 미도리의 상냥함에 울컥거리면서 자기가 반드시 최선을 다해서 눈앞의 이 아이를 사랑해주고싶다고 생각할거같음  

그래서 최대한 다정한 목소리 내려고 애쓰면서 타카미네, 한 다음에 조심스럽게 미도리 쓰다듬다가 옆머리에 가려진 귀 드러나게 넘겨주면서 천천히 키스했으면 좋겠다 (옆에서 봤을 땐 ㄹㅇ 드라마다) 그렇게 마음을 담아서 뜨겁지만 정중한 키스 했음 좋겠음 

그리고 조심스럽게 떨어지는 치아키랑 행복하고 기분이 좋고 이런 거 느낄 것도 없이 그냥 피가 얼굴이랑 머리에 너무 쏠려서 귀까지 새빨개진 미도리.... 그거 보고 상쾌하고 기분좋게 웃으면서 이번에는 타카미네가 해달라고 당당하게 외치는 치아키 보고싶다 네가 안 하면 내가 다시 하겠다고! ㅎㅎ 

+) 그래놓고 미도리가 좀 진정한 후에(치아키가 거친 말을 몇 번 들음 ㅋㅋ) 살짝 뽀뽀해주니까 또 부끄러워하는 치아키 보면서 미도리가 대체...??? ???? ???? 되버리면 좋음 이 사람은 왜이렇게 종잡을 수가 없는가~ ↑ 치아미도는 이런 텐션으로 알콩달콩 연애할 거라고 생각함 ㅋㅋㅋ 좋아좋아~ 

키스도 연애도 섹스도 이런식으로 서로가 서로를 생각하면서도 나름 솔직하게? 했으면 좋겠음 그리고 자주자주 스킨십하는거 너무좋다(치아키가 잘 해오고 미도리가 잘 받아주는 느낌) 몇 주 전에 모 영화에서 남편이 뒤에서 아내 끌어안고 드러난 어깨선 따라서 쪽쪽 뽀뽀해주는 거 너무 좋더라..  너네도 이거 해줘...




200302

유툽 보다가 하는 이야기(잡담) : 할로윈 스토에서 유성대 애들이 본 게 슬래셔 무비(살인마 나와서 다 죽이고 피튀는 계열의 호러)인 거 같은데, 치아키는 이걸 굉장히 무서워하고 미도리도 무섭다! 하지만 옆에 치아키가 너무 무서워하니까 반동으로 침착해지게 된다 쪽이었음 

그리고 치아키는 그렇게 무서워하게 된 이유를 어릴 때 본 특촬에 그런 괴인들이 많이 나와서 그런거라고 해명(?)했는데, 역시 특덕질 하다가 너무 어린 나이에 가*라이더 아ㅁr존즈를 보고 일종의 트라우마가 남은 게 아닐까 싶음 쇼와나 2000년대 초반 특촬들은 수위가 있긴 하지만 제작 기술 역시 구렸기 때문에(..,) 피가 좀 튀긴 하지만(이것도 좀 케챱같이 보임) 으악;; 하게 되지는 않거든... 그리고 가지라던가를 봤을 때도, 은근히 무언가에 대해 (마이너스적인 쪽으로) 충격을 받으면 트라우마로 잘 남는 게 아닐까 싶어~ 물론 이건 정신의학적으로 멘탈이 약해서 그런건 아닙니다(진짜) 

가지에 대해서는 뭐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가설이 하나 있긴 한데 이건 여기서 말할 건 아니기 때문에 패스하고... 미도리로 넘어가보면, 얘는 기본적으로 겁이 많은 애인데 치아키랑 달리 슬래셔 무비가 아니라 초자연적이고 무서운 것(=귀신악마등등)이 나오는 걸 무서워하는거 같음 공식 프로필에는 겁이 많고 '특히' 호러 절규계에 약하다 라고 적혀있기 때문에... 사실 일반적인 공포영화는 다 싫어한다고 보면 될 거 같다 점프스퀘어(=공포영화 갑툭튀)를 정말정말 못 볼 거 같아서... 그리고 캐릭터 인형이라던가 굿즈 쪽에서는 할로윈 기념으로 본격적인 인형들도 나오기도 하고, 상점가에서 어렸을 때부터 할로윈 기념 축제라던가를 보면서 자랐을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할로윈 축제' 정도의 무서움 스케일(?)에는 어느 정도 단련이 되어 있는 게 아닐까 싶기도 함(대신 절대 혼자 있는 건 못할 거 같다)

그리고 역시 개인적으로 확신에 가까운 생각인데, 먼 곳(?)이라고 해야하나, 자신의 '평범한 일상'에 나타나지 않을 것 같은 살인마보다는 무슨 생각을 하는지 모르는 사람들이나 특히 스토커같은 그런 사람들이 나오는 건 정말 무서워할 거 같음(마찬가지로 그런 류의 영화를 정말 못 볼 거 같다 치아키가 살인마를 보고 특촬의 트라우마를 연상하는 것처럼 미도리는 그런 영화를 보고 자신의 경험을 플래시백 해버릴 거 같음)

개인적으로 두 달 전인가 ㄱr면라이더 오즈 보다가 후반부 에피 하나가 엄청 와닿는 게 있었는데 미도리가 그거 보면서 무슨 생각했을지 좀 궁금하다 

+) 치아키가 그렇게 답지 않게 더 무서워했던 건 나이트워치(치아키 스토 카드) 때 겪었던 일도 있지 않았을까~ 



200305

치아키를 너무 오래 겪어와서 캐해 잘하는 도리리 보고싶네 둘이 첫 함뜨 하고 나서 치아키가 접촉해오는 횟수가 확 줄었는데 그거 보고 넘 태연한 표정으로 선배... 이제 나 만지면 설 거 같아서 그런 거죠? 해서 치아키 경악시키는(?) 미도리 (챠끼: 타카미네! 그런 말은 다메다조!) 

※사실임



200312

반례제에서 미도리가 그러잖아요 '내가 여기에서 더 이상 살 수 없게 되면 책임져줘야해요' 라고... 미도리는 그 순간 선택을 한 거거든요 자신의 세계였던 야채가게와 보통의 일상을 버리고 스테이지 위와 ('변신'해야 하는) 아이돌로서의 삶을... 그런의미에서 볼 때는 자기의 고향인 바다를 등지고 '그'가 사는 육지로 올라가기로 결심한 인어공주의 선택과도 닮아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근데 또 저 말이 나온 뒤에 치아키가 그렇게 말을 하거든요, '사실은 이미 부모님이랑 형이랑 얘기를 했다'고. 이 문제에 관련한 당사자는 미도리인데 미도리 본인이랑 이야기하기 전에 가족들이랑 먼저 미도리의 삶에 대해 이야기를 했다는 거거든요. 

이건 어떤 뜻으로 보일 수 있냐면 '당사자(미도리)는 얼마나 시간이 걸려도 내가 데리고 가겠다, 설득을 해서 승낙을 받아내겠다'는 치아키의 일종의 확신이나 결의에 가까운 거 같아요. 

그런데 그 전에 치아키는 테토라랑 미도리랑 싸우는 걸 보면서 분명히 알았거든요? 자기의 애정과 권유가 미도리에게 부담이 되었다는 걸 그러면 그걸 알고서도 또 이렇게 행동할 수 있게 한 원인은 뭐냐, 미도리가 울면서 마지막에 '그래도 사실은 즐거웠어'라고 했기 때문입니다.

치아키는 거기서 미도리의 진심을 처음 본 거예요.. 그래서 이 이야기를 미도리 입장에서 보면 버림받을 걸 각오하는 애처로운 짝사랑 이야기가 되지만, 치아키 입장에서 보면 1년동안 그렇게 간절하게 바라고 기다렸던 사람이 바다에서 드디어 육지로 올라오는 피날레가 되는거죠 .



200315

학교에서 키스를 하고 싶다. 

모리사와 선배는 그렇게 말했다.
졸업하기 3주 전이었다.

로 시작되는...첫키스도 아직 해본적 없는 크리스마스부터 사귀기 시작한 치아미도... 

순정만화나 청춘 드라마에서 줄곧 나오는 학교에서 하는 키스<에 동경이 있었던 선배가 곧 있으면 자기는 학생이 아니게 되니까 해보고 싶다고 이야기하고 좀 놀라지만 어쨌든 거기에 맞춰서 어울려주는 미도리... 방과후에 사람이 거의 없는 학교를 돌아다니면서 키스하기 좋은 곳을 찾았으면 좋겠다 

그렇게 온 교내를 돌아다니면서 손도 슬쩍슬쩍 잡았다가 누가 오는 거 같으면 놓았다가 연인같은 대화를 하다가 넓은 곳에 나오면 평범한 화제로 돌리다가... 그런식으로 아지랑이처럼 깜빡깜빡 연인과 선후배의 스위치를 전환해가면서 시간은 계속 흘러가는데 그러다가 어느날

네모난 학교 창문 사이로 노랗고 빨간 노을이 비추던 이상하게 조용하던 날

둘이 학교 계단을 올라가다가 미도리가 아래층 계단에서 이미 다음층 계단을 올라가고 있던 치아키를 보는데 아, 선배는 진짜 졸업하는 거야 이제 없는거야<라는 게 와닿아서 그 자리에서 울었으면 좋겠다

그걸 보고 치아키가 놀라서 뛰어내려와서는 미도리를 달래주려고 하다가 미도리가 막 선배 진짜 졸업하는 거죠, 학교에 당신이 없으면, 나는 너무 외로울 거 같은데, 선배, 이렇게 울먹이면서 꾹꾹 말하는 거 듣고 자기도 울먹거리면서 우는 미도리를 데리고 그냥 계단 코너에서 키스할거같다 

그게 걔네 첫키스가 되고 아마 어쩌면, 혹은 분명히 누군가는 그런 둘을 보았을지도 모르지만 그때의 둘에겐 그런건 신경쓸 수가 없었겠지 세상이 상대방으로 오롯이 가득 차서 기억나는 건 빨간 공기 멀리서 울리는 사람들의 소리 뜨거운 눈물 부드러운 입술 이런거밖에 없었겠지 

그럴 수밖에 없었다고 일 년 후의 미도리는 그 계단을 지날 때마다 몇 번이고 몇 번이고 우울해하고

그것 또한 그럴 수밖에 없었다고 언젠가의 미도리는 한 침대에서 치아키가 맞춰오는 입술에 제 입술을 열어주며 미소지을 것이다  



200318

(코코이찌방뭐시기 카레 콜라보)

치아키는 보통맛에 후라이드 치킨 토핑

미도리는 보통맛에 야채 토핑

넘나 연성 소재자너 


200323

오전 스케줄을 끝내고 밥을 먹으러 가면서 미도리한테
「나는 이제 점심시간이다☆ 타카미네는 뭘 하고 있나?」라는 문자를 보내는데,
답장으로 「데이트하는 중입니다」라는 말이 와서 안웃음되는데
3초쯤 후에 귀여운 캐릭터도시락을 찍은 사진이 올라와서 다시 웃음 되는 치아키 보고싶다ㅎㅎ



200324

친애도 터치 해피 반응 + 내뇌 캐해석으로 치아키는 남이 끌어안아 주는 거 & 미도리는 남이 머리 만져주는 거 좋아하는데 .. H할 때 그런 의미 말고도 둘 다 자기가 원하는 스킨십 받을 수 있어서 매우 성생활 대만족일 거라고 생각함 

치아키가 가끔 괜찮냐고 원하면 포지션 바꿔 주겠다고 하는데 우웅? 하다가도 선배가 만져주는 게 좋아서 이대로가 좋다고 시선돌리고 삐뚜름하게 말하는ㅋㅋ수줍은 미도리랑 거기에 따라 수줍어져서는 소까소까~!! 요캇타나~하는 치아키 상상됨.. 그리고 요시!코레까라모 간바루조! 라고해서 맞을뻔함 



200402

* 노래의 형아들 의상 관련 농구부 썰

유치원 일일교사 예능 찍으러 갈 거 같아 보게해줘.... 

애들이랑 액티브한 뛰기놀이 해주는 스바루랑 치아키랑 앞에 앉아서 손뼉치면서 동화구연해주는 마오랑... 급식 더 먹고 싶은 사람?했는데 온사방에서 손들어서 당황하는 반찬통 든 치아키.... 안녕하세요 노래치면서 같이 불러주는 스바루... 미도리 뭐하냐구요 애기들이랑 공주왕자놀이하러 불려감 

막 어린이 왕관 씌워주고(??) 미돌 팔자눈썹으로 곤란하게 웃으면서 애기들 가운데 아빠다리하고 앉아잇을듯 적당히 놀아주다 애기들이 미도리한테도 딸기머리핀 이런거 해주고 그랫음조켓다 그래 오빠도 이쁘네 혼잣말로 해탈하는 도리 

네네 선생님 하는 그거ㅋㅋㅋ애들이랑 원으로 섞여앉아서 해조라... 그러다 오후에 낮잠시간 되면 이불 덮어주고 토닥토닥 코낸내~ 하고 그래도 안자고 칭얼대는 애들 한두명데꼬 자장가도 불러주고 하면서 재우고 문닫고 나온 후에 넷 다 그자리에서 주저앉아서 으어어 할 듯ㅋㅋㅋ 

그러다 저녁에 부모들이 데리러 오는데 데리러 왔는데 으엌 머야 모리사와치아키다;;; 하면서 화들짝 놀라고 모닝 애기랑 같이 특촬보던 팬머님 계타시고 막ㅋㅋㅋㅋㅋ애기보다 더 조아함ㅋㅋㅋ물론 딴애들도 인기마늠 그와중에 애기들 선생님들 간다니까 막 울고 다리에 매달리고 흐잉ㅠ 

+) 근데 딴애들은 몰라도 도리리는 상가 야채가게아들냄으로 커온 경력 있어서 애기들 잘 볼거같기도 함
 앞치마 입고 딱 애들 눈높이에 맞춰 앉아서 이름이 뭐야? 하는 미돌.... 치아키야 말할 것도 없고 ㅋㅋㅋ  애기들이 치아키한테 주렁주렁 매달려서 애기나무(?)된 거 보고싶다ㅋㅋㅋ 치쨩선배 트리됐담서ㅋㅋㄱ 



200501

모터쇼 읽고 난 후 미도리에 대한 생각

그러고 미도리 쪽으로도 너무 생각해볼게 많아서 막..어제부터 머리 돌돌굴리는중임 커피로 안 식혔으면 과열되서 타는냄새날듯(?) 타인(정확히는 완벽한 타인이라고 해야할까 외부인?)에 대해서 시니컬한 태도가 있는데 많이 데여서 좀 인간 자체에 대해 냉한 태도인거같음 남이 자기한테 신경 좀 꺼줬으면 좋겠고 자기가 남한테 달라붙을 일은 더더욱 없고.... 유루캬라와 야채 사이에서 살고싶은 애라서... 이래도 붙을 사람은 붙고 떨어져 나갈 사람은 떨어져나가는 거고, 어떤 일을 이해하겠다고 너무 생각하다가는 삽시간에 피곤해지기 때문에 적당히 생각 끊는게 좋다 <공감스기루 

이런거보니까 진짜 남의 인생에 기어들어가지도 말고 내 인생에 기어들어오게 하지도 말고 인생 피곤한 일 없게만 '적당히' 살자 ☜가 기본 마인드인거같음ㅋㅋ (사실 모든 사람들이 거의 다 이렇게 살고 있지 않을까?) 문제는 그놈의 미모가 말이죠... 역시 본인도 늘 말하지만 잘못 태어났다 

그리고 그런 주제에 뿌리가 너무(ㅋㅋㅋㅋ) 성실한 애라서... 열심히 사는 사람들은 거기에 맞는 보상 받고 행복하게 잘 살아야 된다고 생각하고 → (실제로도 주변에 열심히 사는 인간들이 많긴 하지만) 이런 식으로 '적당히' 사는 나는 별로 어디 내세울 그런건 아닌거고 → 그런데 외모땀시  자꾸 자기 생각에 자기가 이정도 대접받고 이 정도의 가치가 있는 사람이 아닌데 대우가 좋으니까 분수에 안맞고 부담스럽고 무겁고 내가 여기 있어도 되나? 이런 거 해도 되나? 진짜 하고싶은데 못 하는 사람도 많은데 이런 어중간한 기분으로는 모두에게 민폐이지 않아...? 이렇게 생각하는... 

사실 진짜 적당히 살고 생각없는 애였으면 가만히 있어도 대접 잘해주겠다 걍 인생 꿀빨고 살아야지< 이렇게 외모 이용해서 편하게 살 것을 뿌리가 너무 성실하고 곧으니까 스스로 인생 무임승차 하는건 또 납득이 안되는거거든 그리고 그렇게 생각해버리는 이유도 이자리에 있고 싶었던 누군가의  꿈이나 노력이나 마음을 의식하고 생각해서 그런거니까 결국 다정한거고 유성대 애들이나 특히 치아키가 그렇게 얘를 싸고도는 거 아니겠어 겉으로 보이는 무심한 태도에 그 외모까지 합쳐져서 싸가지없다 오해사기 너무 쉬운데(이건 뭐 본인탓도 어느정도 있다는 걸 이제는 스스로도 아는 거 같다) 일단 엮이고 어느정도 친해지고 나면 주변인 잘 챙기고 신의를 다하는 타입...(너무 좋군...)(물론 예민맨에 경계심도 높아서 친해지는 게 어렵다) 그리고 이런 애들이 가끔 솔직해지면 진짜 상대방 마음을 흔들어놓는거죠 뭐 거창한게 아니고 오늘은 유루캬라 인형탈 입지 않아도 돼요, 그대로 안즈선배 모습 그대로 있어도 좋아요 

↑뭐 이런 거 있잖아 어?이럼 사람 마음이 덜컥 한다니까 좋아서? 마지로 치아키는 이런 부분에서 애한테 홀딱반한게 분명하다 이미 넘어갔다고 미친 매력이 있으니까 자꾸 보고싶고 같이 있고싶으니까 달려가는 거고 계속 치대는거라고... 

여튼 치아키가 (원래 천재로 태어난게 아닌데) 죽을만큼 열심히 노력해서 살고 있는 거 얘가 제일 잘 알고 있고 그게 보답받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애니까 치아키 본인이 약점을 숨겨버리는게 불만일지언정 타인이나 상황에 의해서 치아키가 갈려나가서 여린면 드러내지는건 너무 싫어할듯 

그게 보답 못 받는거고 (치아키가 아니더라도 누군가에게) 그런 일이 있으면 안된다는 기분으로 + 자기를 믿어준 사람들의 마음에 보답하기 위해 유성대 하고 있는거니까요 

+) 그러니까 얘가 스바루를 생리적으로 이해못하고 싫어하는 거지 싶다 '노력했지만 보답받지 못하는 기분'이 뭔지 모르는 천재...(물론 스바루는 스바루만의 지옥이 있습니다) 

++) 아 근데 저 드라이한 태도는 진짜로 친한 사람들한테 보여주는 거고ㅋㅋ (완전 친해지지 않은 제3자 한테는 '적당히' 상식적인 사회성 응대로 대하는 야채가게 둘째 아들) 자기 기준 뭔가 작고 무해하고 여튼 '유루캬라스러운(?)' 사람들(예: 안즈 시노부 시노농 등등)한테는 기본 태도가 확실히 부드러워짐 좀 적극적으로 챙겨주는 거 같음ㅎㅎ (그러니까 치아키가 억울해함) 

+++) 여기서 냉한 태도라는 건 애가 막 무슨 싸가지남주처럼 모든 애들한테 틱틱거리는 그런게 아니고 얘의 인간이라는 존재에 대한 기본관이 긍정적인 쪽은 아닌거같다는 거 



200503

앞의 이야기랑 이어짐


근데 또 복잡한 마음도 드는게 얘는 어쨌든 1 자기가 좋아하는 거(야채, 유루캬라) / 2 자기가 해야하는 거(히어로, 아이돌) / 3 자기가 재능있는 거(=인기있고 잘팔리고 요구되는 거)(모델, 왕자님계열 오샤레한 이미지) ↑다 다르단 말임 근데 1은 아버지가 아파서 가계를 돌봐야 하는 부분이 있고 2는 치아키랑 유성대와의 1년과 약속들이 있는데 정작 자기가 알려지고 있는거나 어필되는 면은 결국 자기가 그렇게 선호하지도 않고 대인관계에 환멸나게 만든 부분이 강화된 3이란 말임... 이 상황에서 즈!!가 미도리의 서사를 어떻게 끝맺으려 할 지 모르겠음 

3을 이해하고 자신의 아이돌로드의 일부로 받아들인다? 면 얘의 태도에 따라 다르겠지만 좀 씁쓸할 거 같기도 하고... 화려한 꽃같은 자기 외모에 시선팔려서 내면을 이해해주지 않는 사람들을 계속 마주하며 살아야하다니.... 하다보니 괜찮네? 면 좋겠지만 얘도 이미 너무 히어로인데.. 

심지어 더 머리치는게 외모에 정신팔려서 환상품고 응원하겠다 하는 그 사람들의 꿈도 어쨌든 해치기는 싫기 때문에 무겁다고 버거워하면서도 그걸 받아주고 있다는 거임... 최애캐니까 애가 행복했으면 좋겠는데 참.... 어디서도 발뺄 수 없는 상황에서 혼란스러워하는 애 보고 있으니 착잡타 

내가 이렇게* 이야기하기는 했지만... 

(*미도리는... 분명히 시작은 치아키에게 보답하기 위한 거지만, 그래도 인생은 누군가만을 위해 살아갈 수 없는 거기 때문에... 다시 한 번 '자신의 꿈'과 대면하게 될 때가 분명히 올 거라고 생각한다 유성대로서 2년을 더 있을거니까 아이돌로서의 타카미네 미도리와 마주하지 않으면 안되니까 )

아니 그러니까 안그래도 이제 겨우 해보겠다 하는 애한테 왜 갑자기 아버지가 아프다는 걸 끼얹어서 어?(이마침 내 이마를 칠 게 아니고 히삼 뺨다구를 때리러가야하는데 거참



200506

지금 좀 

치아키 > 미도리 : 성장해서 자기 도움은 필요없다고 스스로 하겠다고 하는 미도리가 자랑스럽고 좀 쓸쓸한데(외로운데) 그걸 말로는 못하고 속으로 삼키기만 하면서 앞에서 칭찬만 하고 웃는 중 

미도리 > 치아키 : 치아키가 안그래도 미친듯이 바쁜데 자기들 때문에 더 무리할까봐 스스로 하겠다고 치아키 쳐내면서 치아키가 유성대 활동도 거의 못 오면서 칭찬만 계속 하고 그러니까 저 사람은 사랑한다는 말뿐이라고 섭섭해함 

↑이런 상황인데 이 꼬이고 꼬인 호모들같으니 

더 쩌는 건 미도리가 치아키한테 보고싶다던가 솔직하게 말할 수 있는 성격도 절대 아닐뿐더러 반례제 때문에 그런 말 포함해서 치아키한테 기대는 말이나 행동이나 그 어떤거라도 스스로 그걸 어리광 부리는 거라고 생각해버릴 거 같고 염치없다고 자책할 거 같음 어우 어디서 환장JMT호모 냄새가 

내 최애컾만 아니었어도 어?팝콘들고 구경했다 근데 둘이 너무 솔직하지 못하고 자기보다 상대방을 먼저 생각해버려가지고 하긴 반례제도 또 그거땀시 그짝이 나서 미도리가 저 사람은 성인인데~ 하면서 울어제끼고 치아키는 치아키대로 니가 웃어주기만 한다면 나를 잊어도 상관이없고~ 이난리를 어휴 

누가 빨리 카나타랑 테토라랑 마오 좀 데리고 와봐 프로듀서 환장해 얘넨 왜 이러는걸까요? 쌍방노답으로 좋아하고 있네 진짜.... 어중간하게 사회적 거리두기하지말고 동거하면 해결될 문제같은데 어떻게 생각하냐 아들들아 



200515

씻고 나와서 선배 스킨 빌려쓰는데 엄청 아저씨 스킨(?)이라서 우와.... 선배 냄새 이거였어...하는 미도리... 떨떠름한 표정 짓고 있으니까 치아키가 왜 그러냐고 하는데 아니 선배한테 나는 냄새 이거였냐고 아빠스킨냄새같다 그랬더니 하하하 웃음

미도리) oO(반응도 아저씨같애) 

근데 또 그 이후로 며칠 못 보다 만났더니 치아키가 또 막 달라붙어와서 꾸아악 안기는데 저번이랑 향이 달라서 ??? 되는 도리리... 물어보면 치아키가 쑥쓰러워하면서 타카미네가 별로 안 좋아하는 거 같아서 다른 걸로 바꿔봤다고 그래서 우와...우와;;;////;;;되는 도리리..(평범하게연애중 

얼굴이 막 불타오를듯 이사람 나 왜케 조아해(???) 뭐 그런 간지러운데 부끄럽고 그닥 싫은 건 아닌 이상한 기분으로 있으면 치아키가 혹시 이거도 별로냐고 물어와서(살짝 단 향일 것 같다) 별로 싫지는 않지만.... 하다가도 그거보다 더우니까 떨어지라고 밀침 

그리고 하루종일 있다가 나중에 와서 역시 그래도 아까우니까 쓰던 거 다 쓰고 새 거 쓰라고 한다(경제관념 착실한 야채가게 둘째아들냄ㅋㅋ) 너무 뜬금없어서 챠끼 5초간 먼소린지 못알아들을듯ㅋㅋㅋㅋ 뭐 그런 연애하는 치아미도 보고싶네 서로가 서로로 인해서 변해가는거...이미 너무변했다만 

+) 혼자서 촬영끝나고 화장품 파는 데 가서 손등이랑 손목 팔에 막 몇 개 발라보다 점원한테 아빠스킨냄새 말고 좀 괜찮은 거 없냐고 물어보는 챠끼ㅎㅎ 




200407

카나타가 치아키를 '히어로로 만들어주고 히어로인 치아키를 유지시켜주는 인물'이라면 미도리는 치아키를 '히어로가 아닌 한 인간 모리사와 치아키로 다시 돌아오게 하는 인물'이라는 거... 

실제로 화톳불에서도 스토리 전개라던가 면에서 치아키는 카나타를 계기로 꿈꾸던 히어로가 될 수 있었고 노골적으로 그 스토리에서 치아키가 카나타보고 글케 생각한단 말야 마치 변신벨트같다고(☜사람보고 벨트같다니 정말 노답 특덕이었구나 챠끼야 드라이브 봤지? 안다) ㅋㅋㅋ

그리고 3학년일 때에도 슈퍼노바 끝에서 치아키가 갈망하던 꿈이 드디어 이루어져서 우니까 그걸 다른 1학년들한테 안보이게 (=치아키가 1학년들의 앞에서 히어로로서 있을 수 있도록) 가려주는 애가 카나타란 말임...천구희도 마찬가지 그리고 유성대의 위기가 찾아왔을 때 항상 옆에 있음 반례제 때 미도리 데리러 간 거도 둘이었고...ㄹㅇ 변신벨트..카나타가 있으면 치아키는 언제든 히어로로서의 자신을 유지할 수 있음 

하지만 미도리는 또 다름 앞 슈퍼노바에서 치아키 우는 걸 아주 잠깐 본?(봤는지 보기직전에 가려졌는지 기억안난다) 애가 유일하게 미도리임... 얘는 이러나 저러나 치아키의 히어로로서의 계획 밖에 있던 애임 화톳불에서 설마 아이돌과에 누가 실수로 들어오겠냐 했는데 다음 해에 진짜 와버렸고 

모두를 구원하는 히어로로서 웃으면서 고민이 있다면 언제든지 내게 상담해라! 하고 말하면 언제나 선배한테 상담할바에는 그냥 말 안 하겠다고 그러고... 모두가 좋아하는 치아키에게 반응이 차가움

 히어로로서의 공식은 통하지 않는 상대 

슈퍼노바 떴을 때 탐라 존잘님이 그러셨거든요 좋은 선배로서 대장으로서 부장으로서, 히어로로서의 모리사와 치아키는 절대 타카미네 미도리를 구원할 수 없다고...(천재신게 분명) 

실제로 결국 미도리를 구원한 건 어떤 치아키도 아닌 사실은 나도 그랬다, 너랑 똑같다라며 모든 걸 다 내려놓고 내보인 그냥 인간 모리사와였음... 모든게 그냥 예견되어 있었던 일임 우연이든 뭐든 슈퍼노바부터 할로윈에 반례제까지 치아키의 히어로가 아닌 뒷면을 계속 보게 되는 한 명의 존재... 

하지만 여기서 미도리가 가지고 있는 다정함이 드러나는게 그렇게 자기 앞에서 보통 사람으로 돌아오고 약점이 노출되어버리는 치아키를 보고 그냥 물어본단 말임 

괜찮냐<한마디... 

정말 너무 다정한 게, 나는 당신의 숨기고 싶은 그 마음까지 인정하고 이해하고 받아들이지만 만약에 혹시 도움이 필요하면 얘기해달라는 거라서...  왜 그러냐고 울고있는 치아키한테 달려가서 이유를 물어볼 수도 있을텐데... 말하고 싶지 않으면 말하지 않아도 괜찮다, 그런 당신의 모습도 괜찮다, 정말 이대로의 당신이어도 괜찮다고 계속 얘기해주는 거 미도리뿐이거든요 

그리고 그건 치아키가 늘 미도리한테 해준 말이기도 하다는거(머리침(환장!! 

미니토크에서도 나왔다고 안즈가 '그대로도 괜찮다고 생각해'선택지 고르면 그런 말 해주는 건 안즈선배랑 모리사와 선배 뿐이었다고(이마침!!) 

아니여튼...치아키에게 있어서 두 사람은 너무나 소중한 존재고 치아키 본인이 아직 히어로가 아닌 자신의 모습도 내보이는 용기를 가지지 못한 이상 얜 미도리 못 놓음 얘가 히어로에 현타오면 얠 구원할 수 있는 거 미도리뿐이다 

미돌 아둥바둥거리면서 치아키 뒤를 따라 열심히 걸음마하고 있는데 걔가 뭘 위해서 그렇게 노력하는 건지 보게 되는 순간 평생 얘 못 놓을걸 



200526

다 막 잘 하는 건 아닌데 열심히 하는 치아키가 너무....사랑스러워.....(결국 열심히 해서 잘하게 되는 것까지...) 함뜨한 다음날 아침에 미도리 자는 동안, 잘하는 건 아닌데 열심히 그럴듯하게 아침 차려놓고는 미도리 먹는 거 눈치보면서 쉽사리 젓가락 안 움직이는 치아키...


거칠게 안는 것도 아니고 늘 도리리쪽이 애가 탈 정도로 부드럽게 무리안가게 해놓고는 담날에는 어디 아픈 곳은 없는지 기분은 괜찮은지 눈치보고 있어서 미도리가 복잡한 기분 느끼게 할 듯(떨떠름함 포함) 제대로 맛있으니까 걱정하지 마세요,라고 해줬으면 좋겠다 

그리고 국이라던가 먹었는데 진짜로 맛있어서 에, 맛있어, 이번에는 제대로 육수를 썼네... 하면서 감탄사 겸 칭찬(※본인은 칭찬할 의도까지는 없었음 듣는사람이 칭찬으로 들음) 흘려버려서 엄청 기뻐하는 치아키... 도란도란 얘기하면서 식기 부딪치는 소리 울리는 치아미도의 아침...



200529

미도리 양손으로 꽉 붙잡고는 이런말 해서 정말 미안하다고 계속 사과하면서 좋아한다고 고백하는 치아키 보고싶음 구토하듯이 참고 싶고 안으로 밀어넣고 싶은데 안되는 표정으로



200603

자기가 처음에 술 마시는 회식 가게 됐을때는 취해서(특: 거의 안 마심) 마음에 친 가드 허술해져서 미도리한테 전화해서는 데리러 온 애한테 앵겨놓고(?) 몇 년 후에 미도리가 처음으로 회식 가게 되니까 아닌척 스케줄 때문에 왔다가 우연히 만난척 하면서 낚아채가려고 카페에서 대기타는 치아키


정작 미도리 주량 세서 멀쩡한 모습(이지만 술냄새 나긴 함)으로 나타나도 좋고 진짜로 취해서 나타나도 좋음 뭐든 좋음 얘도 가드 허술해져서 치아키한테 툭 몸 기대버리는 바람에 우오옷?!(☜이랬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지만 막상 진짜 하니까 좋아서 터짐) 하면서 미도리 업고 차까지 가는 치아키 

(몇 년 후 쯤 되면 차 면허도 따놨을 것 같은ㅋㅋㅋ) 달이 훤하게 빛나는 밤거리 골목길에 미도리 업고 가는데 가슴이 두둥실 부풀어서 절로 웃을듯 미도리가 무겁지 않냐고 자기가 걸을 수 있다고 하는데 괜찮다고  내가 꼭 업고싶다! 해서 우으 몰라 알아서 해...하면서 챠끼 등에 고개묻는 도리포함 



200619

치아키 미도리가 정말 드물게 애정표현해주면(먼저 뽀뽀해준다던가 볼뽀뽀같은거라도) ! 되서는 ??? ??? ??? 됐다가 미도리가 성질내면서 부끄러워하는거보고 ???에서 그제서야(?) ! 되어가지고 폭발할듯 그 이후로 무슨 말을 걸어도 30분정도 

타카미네 스키
스키다
스키 

↑이거만 반복하고 있음 좋음 

저녁장보러 마트가는데 마트에서 진짜 뜬금없이 좋아한다<해서 네 거기 카레가루 좀 집어주세요 보통맛으로 ☞ 얌전히 집어서 카트 안에 넣고 카트 끌면서 돌아다니다 고기파는 곳 가서 소포장된 고기들 보다가 또 좋아한다 <해서 응 알아요 하면서 닭고기랑 소고기 한팩씩 집어드는 도리(익숙해짐)



200621

등용문 등자 답례제 화톳불 다시 읽고왔는데 하...... 화톳불에 마다라랑 카나타 하는 대화 진짜 너무 말 한 마디 한 마디가 가슴을 후벼판다ㅜㅠ 이게머냐.... 

@ 할로윈이지만 카나타가 마다라한테 이제 그만 자신을 용서해 주는 게 어때요? 했던 걸 떠올리면 눈물이 배가 됩니다 

아나저한테왜이러세요(오열 

사랑! 사랑! 사랑뿐이다 이게머냐 

그나마 다행인 거 진짜 다 망할 뻔했던 거 치아키가 난입(?)해서 얘네관계도 지금의 방향으로 바꿨다는 거.... ㅈㄴ 카나타가 아이돌 야메마쓰하는거보단 지금이 훨 낫지 않겠어요 하아ㅜㅠ 

나는 솔직히 답례제 때 치아키랑 미도리 그렇게 꼬이고 난 후에도 카나타가 치아키한테 조언 분명히 해줬을거라고 생각하기 때문에ㅜㅜ '아무것도 모른채 좋은 것만 주어지고 사랑만 받는 입장'의 진짜 마음을..... 

그리고 이와중에 생각하면 생각할수록 더 미치겠는건 치아키는 카나타나 스바루 때와는 달리 진심 단 한 번도 미도리를 '돕고 싶다'는 마음으로 움직인 적이 없다는 거... 진짜 본인도 말했지만 얘가 웃는 걸 보고싶고 웃게해주고 싶다는 자기욕심이었다는거(이마박음) 

그리고 등용문 다시 읽으니까 즈! 가을 들어서 치아키랑 카나타랑 둘이서 애들(토라노부도리)이 하는 일에 관여하지말고 지켜보기만 하자고 약속한 거 같고 (그 계기가 천구희 아니었을까 생각해봄ㅋㅋ) 그 약속이 즈!!와서도 아직 지켜지는거같음 

그러니까 모터쇼의 테토라한테 하는 나구모 도움이 필요하나? 는 연상이나 선배나 선대 레드로서 하는 말이 아니고 ㄹㅇ 히어로로서 하는 말이었던 거 같다 테토라의 '도움받음을 선택할 수 있는 자유'를 존중해준 거... 진짜 너무 좋았죠 

이런 상황에서 치아키 본인이 개인으로서 고민을 털어놓고 솔직해질 수 있는 사람도 정확히 동등한 위치에 있는 카나타밖에 없다 싶고ㅋㅋ 미도리도 잘 크고 있기 때문에(그리고 이미 치아키의 요와한 면 받아줄 생각 만만이랄까 님들 선배가 개가되었다?! 읽어줘요) 챠미도는 다른 결말을 맞겠다 싶은데 어쨌든 미도리가 아직 덜 컸고 둘 다 서로 지금 너무 중요한 시기라서...유성대 외적으로도 치아키는 꿈의 성공적인 첫 발걸음!  잘나가는 연예인!의 시작이고 미도리도 가족이랑 일의 밸런스를 맞춰가면서 누군가의 꿈을 대신 짊어지지 않는? 본인이 생각하는 아이돌에 대해 고민하고있고  유성대 내부로는 유성대 M의 체제가 흔들리지 않으면서 유성대 N으로 M의 정신이 계승되느냐 하는 중대한 고비에 있기 때문에... 구3학년은 현역이 아닌 OB로서의 역할을 배우고있고 구1학년들은 선배로서의 역할에 대해 배우고 있으니까ㅠ 유성대가 얘네 둘에게 너무 중요하기 때문에 역으로 치아미도가 지금 연애(?)를 안하고 떨어져있는 게 맞다고 봄 즈! 때도 얘기했지만 얘네는 좀 떨어져있어야 할 필요도 있어섴ㅋㅋㅋ(그걸 못해서 천구희...풍운....답례제... 얼마나 많은 사달이 났는가...) 

하지만 미도리가 아쉬워서 툭툭 내뱉는 애정에 절여진 꿀타래급 투정이나(읽는사람:머야 얘 치아키 ㅈㄴ 좋아하네) 미도리를 대견해하고 기특해하면서도 그거에 허전해하는 치아키나...역시 귀여운 썸을 타고있다..^^;; 

욕심이 많은 치아키인데 여러가지 이유+성격적 이유로 '히어로에게 적절하지 않은' 감정들 숨기고 있을 거 생각하면 넘나 짜릿함 

여튼 진짜 화톳불 1년전, 히어로 실격/26화를 꼭 읽어주세요...22화도... 진심 마다라랑 카나타 사이의 대화에 너무 많고 너무 큰 깊이의 감정이 담겨있음ㅜㅠ



200622

치아키도 미도리도 나이들어도 둘 다 베드신은 거절하는 애들일지도 몰라... 치아키는 히어로가 음주흡연하는 모습 보일 수는 없으니 베드신도 처음에는 그런 이유로 거절할거같고 미도리도 그런 거에 거부감 있는데 상대배우분께 실례라면서...


서로의 몸은 서로만!<같은 약속이라던가 한 거도 아니고 의도한 거 아닌데 둘이 같이 살고 연애하면서(할거다함) 필로토크하다 그거 깨닫고 둘 다 머쓱하달까 n년째 사귀는데도 순식간에 하루이틀 연애한 커플처럼 부끄러운 공기 만들어질듯 둘 다 서로 첫사랑에 조심조심 연애하는 애들이라 그렇다 



200708

원작베이스로(안사귐) 치아키가 술 한잔에 바로 취해서 헬렐레되서 남들도 다 있는데 바로 옆에 있던 미도리한테 기대더니 나중에는 아주 당사자동의없이 무릎베개하고 쌕쌕 잠들어버렸음 좋겠다 

그리고 그다음날 일어나서 다른 사람들한테 너 어제 그랬다 그래서 내가 그랬단말인가?! 하고 속으로는 아니 타카미네 무릎을 벴는데 기억을못하다니~!!? 코노야로!! 했음좋겠다 

미도리 당황스럽고 사람들이 다들 한마디씩 해서 민망하고 부끄럽고 다리저리고 화장실가고싶은데 못 가서 난감한데 어쨌든 치아키를 밀어내지는 않을 듯 한숨쉬면서 그냥 이대로 자게 놔둬야죠.... 함 그리고 더이상 술 안먹음(남들도 안 먹임 억지로 먹일 애 아무도 없다!) 

남들 술되서 떠드는 이야기 들으면서 자연스럽게 본인도 의식못한채로 치아키 머리카락 쓰다듬어주면서 요시요시하고 있는 미도리...

어나더 케이스로 미도리가 술 입에 대는 순간부터 술자리에서 딴사람들 맞장구 잘 쳐주고 얘기 잘 들어주지만 자기는 술 안 마시고 딱 끊어버리는 치아키도 보고싶음ㅋㅋㅋㅋ 사이다를 마시든 뭘하든 제정신 절대 사수할듯 그러면서 슬쩍 술잔이랑 수저 들고 미도리 옆으로 자리옮김 

에~~ 치쨩선배 또 타카밍한테 가는거야~??? 뭐 이런 비슷한 소리 들을듯(ㅋㅋ)(뭐지 졸지에 스타프로 회식자리되어버리고 마는데) 미도리가 뭐야 무슨얘기인가! 나도 끼워줘! 하면서 은근슬쩍 자기 옆에 앉는 치아키 흘겨볼거같다 

아 근데 ㅋㅋㅋ 사랑하는 후배를 책임지는 멋진 선배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던 치아키의 도전은 미도리가 뭐 이런자리니까 조금은....? 하면서 같이 마시자며 한 잔 따라주는 술(feat. 언제나 고마워요)에 너무나 귀엽게 끝나버릴 거 같음 치아키가 미도리가 주는 술을 거부할 수 있을리 없잖아 ㅋㅋ 미도리가 쑥쓰러운듯 멋쩍게 눈동자 저쪽으로 굴려가면서도 짠...? 하면서 내미는 술잔에 자기 술(미도리가 따라줌) 짠 부딫히고 나서는 그 후의 기억 없음(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치아키가 멋대로 무릎베개를....아니 이거 사실 루프썰이었던 것이었습니다 저도 몰랐던 놀라운 사실(??) 

근데 여기 미도리는 술되서 기분좋아서는 치아키한테 무릎 내준채로 베시시 웃으면서 술 많이 마실거같다(ㅋㅋㅋㅋ) 그리고 결국 취할대로 취한 미도리가 토라랑 대화하다가 사실은 이 사람 싫지 않아 좋아< 수긍해버리고... 그리고 더 마시고 취해서는 잠들어버려서 남은 사람들이 뭐야 둘이 사이 너무좋네~ 아깝다 방금 그거 치아키 본인이 들었어야 했는데~ 들었으면 너무 좋아서 울었을걸(단체로 와하하) 하면서 성주관 빈 방 잡아서 침대에 둘이 나란히 재워줄 듯 그렇다 둘의 환상 다키마쿠라 포즈이다 그거 보고 엄마미소 지으면서 자기들은 2차 감 

그리고 아침에 눈떠서(치아키가 훨씬 더 적게 마시기도 했고 왠지 미도리 숙취 심할거같은 이미지 있음) 자기 팔 안에서 옹송그리고 딱 붙어서 자고있는 미도리 보고 ???? 되면서 여러가지 의미로(치아키 본인이 자각못한 감정 있음) 두근두근거려서 최소 30분 꼼짝못하고 그대로 있는 치아키...



200713

치아키 왠지 중간중간 비는 시간있어도 하루 일과 끝나기 전까지는 자기 방에 안 갈 거 같아 긴장 풀어질 수 있고(치아키는 이걸 변신이라고 말한다!) 그렇게되면 바로 잘 거 같아서ㅋㅋ ES 사무실에 있는데 미도리랑 시간겹쳐서 미도리 들어오는 거 보고 손 붕붕 흔들어댈듯(미돌:윽;) 

타카미네도 쉬는시간인가!! 나도 그렇다!! 하면서... 어쨌든 치아키 소파에 앉으면서 뭐하고있었냐고 그러면 뫄뫄가 나오는 드라마 보고 있었다고 TV 가리킬듯... 흐흥 타카미네랑 같이 있을 수 있다니 나는 오늘 최고로 럭키한 남자다★ 하는데 그러면서 슬쩍 손잡아와서 심장 쪼금뛰는미돌(사귀는중 

그렇게 단시간이어도+공개적인 장소지만 손잡고 붙어서 드라마 같이 봤음 좋겠어... 다시 몰입해서 보고 있는 선배 옆얼굴 흘끔 봤다 잡고 있는 손가락 꼼질 움직여보는데 치아키가 티비보고있는 모습은 전혀 변화가 없는데 얼굴이 쪼금 붉어져있어서 전혀 몰입하고 있는 거 아니라는 거 깨닫고 미도리가 자기도모르게 웃어버렸음 좋겠다 

뭐,뭐야, 방금 그렇게 재미있는 장면이었나?! 하면서 당황하는 치아키 보고 일부러 진짜 재미있었는데 못봤냐고  놀리는 미도리...  꽁냥꽁냥 연애를 해라 



200705

私の中の自カプの解釈はモリがマウント!! 俺が攻めだ!! よりも、ミネが俺が先輩に抱かれた側を選んだ☜に近いです。 モリはいつも自分が格好良く見られたがる方だから、Hをするほどの愛情と関係なら、そんなモリの面を理解して、愛しているから抱かれる側になるんですから。 

제 안의 최애커플의 해석은 치아키가 마운트! 내가 공이다! 보다는, 미도리가 내가 선배에게 안기는 편을 고른다<에 가깝습니다. 치아키는 언제나 자신이 멋있게 보이려고 노력하는 아이이므로, H를 살 정도의 애정과 관계라면, 그런 치아키의 면을 이해하고 사랑하기 때문에 안기는 측이 된다고 생각하니까요.

自分が上手な自信もあまりないし、何よりミネは先輩が触ってあげるのが好きですからね~ そしてモリはいつもかっこよく見せようと努力しているのに、その部分がもう十分かっこいいだと思います。多分他の人たちもそう思うでしょう。 

자신이 잘 할 자신도 별로 없고, 무엇보다 미도리는 선배가 만져주는 것을 좋아하니까요~ 그리고 치아키는 언제나 멋지게 보이려고 노력하고 있는데, 그 부분이 이미 충분히 멋지다고 생각합니다. 아마 다른 사람들(유성대)도 그렇게 생각하고 있을 거예요.

自分より相手のことを思う愛の中にそれとなく見える恋がいいですよ。ひたすら自分の欲望をぶつける関係とか、マウントを前提にする関係ならもう説得力があまりないと思います。 せめてハッピーエンドではないですね! 

자기보다 상대방을 생각하는 사랑 안에서 언뜻 보여지는 연정이 좋아요. 오로지 자신의 욕망을 부딪치는 관계라던가, 마운트를 전제로 하는 관계라면 이미 설득력이 별로 없다고 생각합니다. 적어도 해피엔딩은 아니겠네요!

そしてモリには彼を「受け入れる形」の愛が必要だと思います。彼を愛する人との関係なら、彼は攻めです!攻めとして愛されるモリが好きですし、いっぱい見たいです 。

그리고 치아키에게는 그를 '받아주는 형태'의 사랑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를 사랑하는 사람과의 관계라면, 그는 공입니다! 공으로서 사랑받는 치아키를 좋아하고, 많이 보고 싶습니다.


지금 메인트
늘 말하지만 이 커플 파고 나서 공수관이 정말 많이 바뀌었다 그리고 그것에 늘 감사하고 있음...
이 커플을 파는 도중에 세상이 한 번 변했는데(ㅁㅌ이야기임) 그렇게 변했는데도 옛날의 내 연성중에 그닥 빻았다고 생각하는 부분이 없고 그건 내가 빻은 사람이 아니라서가 아니라 치아키가 그런 강제적인 일을 안 하는 애기 때문이므로...


200715

*이하 돌하우스 스토 관련 이야기

뭐랄까 어제 스토 역시 막... 단순하게 너무 좋아하네 <이런 느낌이 아니었다는 게 너무 좋았던 것 같음... 치아키가 어떻게 미도리의 마음을 변화시켰고 '그렇게 예전처럼 가만히 있을 수는 없게 된' 미도리가 무슨 생각을 하고 움직이는지 미도리의 즈!! 디폴트가 이해되어버림


열혈경파 때 교문에서 힘차게 외치는 쿠로랑 치아키를 보고 '나도 언젠가는 저런 사람이 될 수 있을까' 하고 생각했던 미도리가 이제는 미도리 안의 치아키가 그렇게 하자고 막 재촉을 하기 때문에 움직일 수밖에 없달까, 그러면서 결국에는 그런 사람이 될 것이고 멋진 히어로가 될거라는걸 유성대 내부나 미도리 주위 사람이 아닌 제3자나 일반인이라고 할 수 있는 미카에게 확인받은 거라 역으로 미도리가 그렇구나 하고 인정하고 받아들일 수 있었던 듯함... 객관성이 있다고 해야하나~ 미카도 미도리도 넘나 이이코였지요 덤앤더머라서 그렇지(ㅋㅋ

그리고 치아미도...역시 사귀기 전까지 애로사항이 넘나 많을 듯 하다 우당탕탕이라는 느낌(?) 미도리가 연애감정을 가져버리면 본능적으로 격렬하게 부정할 거 같아서ㅋㅋㅋ 아냐! 그건 아냐! 있을 수 없어! 그래서는 안돼! <  이런 느낌? 

치아키는 후배를 그런 눈으로 봐도 되는가?에 대해 고민하는 게 제일 크겠지만 그렇다고 자기 마음을 부정하거나 죽이려 할 생각은 없을 거 같음 역시 그런 의미로는 서로에 대해 조심스럽게 접근한다는 느낌이 강하고 어느쪽이 먼저 고백해도 좋아~ 예정된 해피엔딩으로 가자 얘들아 

어느정도 시간이 걸리긴 해도 자기가 타카미네를 좋아한다는 걸 깨닫고 나면 이 연정을 들키면 미움받을까봐 미도리한테서 슬슬 도망다닐거같은데 그러면 미도리가 우울해하면서 자기 탓으로 생각하고 있을 게 뻔하고 그럼 또 그걸보고 정신이 번뜩 들어서 미도리한테 달려가버리는...치아키.. 

미) 내가 싫어져서... 그런거 알고있으니까...
이런 이야기 막 울면서 하는 미도리 어깨 꽉 잡고
치) 아니다아니다아니다!!
미) 거짓말...! 그럼 왜 나를 피하는 건가요..!
치) 그건... 내가 타카미네를 좋아해서....!
미) {!!)
치) (부끄러워하는중)
미) .... 거짓말
치) ((환장)) 

자기를 (연애적인 의미로) 좋아하는 게 아닌데 선배가 히어로니까 좋은 말만 해주는 거라고 생각하다 그거 아니라고 치아키가 그러니까 혼자서 생각이 앞질러나가서 그럼 내가 선배 좋아하는 거 알아서 그런거냐고 역고백 겸 자폭 해버려서 듣던 치아키가 ?!?!되어버리기... 뭐야 쓰고보니 걍 순정만화 



200718

*운전을 하자! 유성대 이야기

치아키 운전면허 따고 차 사면.... 주차권 입에물고 후진 한번만 해줬으면...(사심가득) 위험한 일은 안 할 거 같고 삐용삐용 음에 맞춰 조심스럽게 차넣을 거 같지만ㅋㅋㅋㅋ운전할때는 안경쓸것같으니 그거도 좋네;;; 조수석에 미도리 태우자(사심2) 

치아키 차인데 조수석에 항상 인형 있는 거 너무 좋은데?(애아빠인가요?) 

하지만 여러분 객관적으로 봐도 미도리가 조수석에 타야 서포트 잘 될 거 같지 않나요ㅋㅋㅋ? 네비(?)해주고 잘 살펴보고 조수석경험(?) 있을 거 같고(feat.야채가게) 맛있는 거 사면 이러니저러니 해도 치아키 입에도 잘 넣어줄 거 같다 

미도리가 뒷자리 가면 시노부나 테토라랑 바꿀 거 같은데(푸카:푸카앜) 그 때 모리사와 선배 옆에 타면 이래저래 성가시고 힘들고... 힐링이 필요할테니까... 하면서 조수석에 앉는 사람한테 인형 빌려줄 거 같음 (몰사와: 위험한 짓은 하지 않는다고☆ 흐흥흥♪) 

토라도 운전 잘할거같은데 느낌이ㅋㅋㅋ쪼금 급정거 급발진할 거 같은ㅋㅋㅋㅋ 안전벨트 멨슴까~?? 하기전에 다들 얌전히 맨다.... 시노부도 잘 하겠지만 일단 애가 좀 떨 거 같고(핸들잡고 소인... 지금 떨고 있는 것이오...? 하는 애기닌자...) 의자 앞으로 당겨줘야함 고속도로는 못갈듯 

접때도 풀었지만 암묵적인 동의로 카나타는 운전 안시키고 교대로 운전해가면서 가는데 휴게소에서 쉬는 도중에 카나타가 치아키~ 시노부~ 테토라~ 미도리~ 저는 「유성대원」이 아닌가요...? 저는 왜, 「운전」시켜주지 않는 건가요...? 하고 시무룩해해서 애들 전부다 헐...! 하면서 

맞아 그건... 고정관념일지도 몰라... 우리가 잘못했어... 크윽 신카이 선배 죄송함다..!! 너에게 우리의 미래를 맡긴다! 유성블루!! 되어가지고 카나타가 운전대 잡는데(옆: 치아키) 의외로 무탈하게 진짜 운전 잘해서 다들 두번째 반성의 시간 + 긴장 풀고 화기애해해짐 

그리고 n시간 후 슬슬 도착할 시간인데 왜 목적지가 안보이지...? 하는 순간 아쿠아리움에 도착해있는 엔딩임(카나타: 「무사히」 도착했네요~ 푸카~^^)(나머지애들: .....?) 



200724

n년 후로 너무너무 유명해진 미도리가 엄마랑 전화통화하는 치아미도 보고싶다.. 

- 진짜 가게 일 도와주러 가지 않아도 괜찮아?
- ..그렇다면 다행이지만.. 역시 마음이 개운하지 않고...
- 형은?
- 응. 알겠어. 무슨 일 있으면 연락해 갈게.. 

통화 끝나고 가볍게 하아... 하는 미도리를 치아키가 뒤에서 가볍게 끌어안고는 부모님이냐고 물어볼듯 야채가게 일 이제 도우러 가지 않아도 괜찮다고... 내가 오면 사람이 더 몰려서 일 전혀 안된다고 오지 말라고 축객령 받았다면서 우우...하는 미도리한테 여전히 터프하고 좋으신 부모님이지 않나! 함서 넉살좋게 웃어보이는 치아키 

나도 도우러 갈까? 하는데 미도리가 흘겨볼듯 나보다 더 인기많은 인간이..... 그럼 다음번에 아예 그런 기획으로 참여해보는게 좋을지도 모른다면서 유성대 멤버들하고도 의논해보자고 외치는 치아키랑 선배 의견 따윈필요없다고 테토라군이 말한다면 어쩔수없지만...♪ 하면서 낄낄 웃는 미도리랑 우어어 소 울음소리 내는 치아키.... 야채가게 진짜 이제 가고싶어도 못가게 됐고 치아키랑 동거했음 조켓다 둘이 합이 너무 좋아서 서로 어쨌든 같이 산다면 상대방~이라고 생각하는 부분 있을 거 같고 동거 전에도 당연하게 그런 전제로 말할 때 있었음 좋겠다 데이트할때 우리같이살면~ 이런식으로 말하는 치아키랑 의외로 그거에는 별 츳코미 없이 넘어가는 미도리... 

사귀고 동거하면서 미도리가 치아키에 대해 알게 된 첫번째 사실이 생각보다 훨씬 아침에 못 일어난다는 거고(이거ㅋㅋㅋ 그전날 함뜨했는데 안기는 쪽이었던 자기보다 더 늦게 눈뜨는 거 보고 실감했으면ㅋㅋ) 둘째가 생각보다 키스 좋아하는 거였음 좋겠다



200727

돌하우스 읽어보니까 역시 이 부분이 좀... 미도리가 안 그래도 충분히 노력하고 있는데 더 힘내야 한다고 스스로를 계속 몰아붙이고 있어서 그게 좀 걸렸음 즈!! 갠스에서부터 미묘하게 느꼈지만 계속 '힘내지 않으면 안된다'고 하는 부분이라던가...


얘가 제일 두려워하고 있는 건 자신을 믿어준 사람들(유성대)을 실망시키는 거나 폐를 끼치는 거고 그거랑 별개로 멘스의 린네가 유성대보고 너네 다 위선이라고 부르면 안 올때도 있잖아람서 한 게 모든 말을 너무 찐으로 받아버리는 미도리한테는 트라우마로 남은거같음 



200727

미도리가 저녁 뭐 먹을까요?하는데 오므라이스 위에 짜 주는 하트모양 케첩이 보고싶어서 오므라이스 먹고싶다고 주장하는 수줍은 세메 치아키 보고싶어ㅋㅋ 

미) 그럼 가지를 잔뜩 넣어서 만들지않으면...♪

치) 어째서?!? 



200727(<-이 날 나에게 무슨 일이??)

미도리 공식 플필에 16세라고 적혀있는 거 너무 현기증난다 치아키야!! 너 저렇게 어린애한테! 무슨짓을한거야!!(아닙니다) 

사랑에 외모는 상관없고 맑고 건전한 연애를 추구하는 모리사와 치아키군은 세계가 가만두지 않는 미모를 가진 16세 타카미네 미도리군을 애인으로 삼았다구요 너무나..배덕

아무리 생각해도
치아키는
진짜 잘 참고
성인되면 진도나가려고
했는데 했는
                    데
                       했
                           는데.................. 가 될 거 같음 미돌 고3막판에 결국 해버려서 좋았지만 평생 후회하는거 보고싶음(ㅎㅎ 

미도리가 맨날 놀렸음좋겠다 뭔말하면 네네 이상 성인이면서 고3 덮친 현직 히어로 모리사와씨~~ 이래서 치아키가 그 얘기 나올때마다 크윽!! 하고 무릎꿇었음 좋겠다 

(*합의였습니다)(미도리도 공범입니다) 

나 갑자기 스윗하로 미도리 개화전 표정 이해함(?) 재밌는데...?(??) 치아키야 사랑한다ㅋㅋㅋ 

치아키가 눈물 한방울 매달것같은 억울한 댕댕이 표정으로 

\ 하지만 그렇게 따지면 타카미네도 공범이다조!?! / 하고 힘차게 외쳤다가 미도리가 개쿨하게 

내가 꼬신 건 맞지만 당신 그 날 n번해서 내 허리 나가게 했잖아요 

↑ 에 다시 장렬하게 무너졌음 좋겠다(낄낄웃는 미도리는 덤) 

용서할테니까(?) 일어나라는 말에도 엑스트라1처럼 엎어져있다가 미도리가 하는 "그럼.. 설거지하고 오면 나 너무 기뻐서 키스해버릴지도.. "☜라는 말에 부활해서 신나게 설거지하러 가는 류세렛도 등 보다 10분쯤 후에 벌어질 키스대전 생각하면서 유루캬라 끌어안고 웃는 류세그린의 치아미도.. 



200727(<-???)

* 유성대! 팬싸와 홈마 그 복잡한 이야기

유성대 각 애들마다 홈마 붙어있는데 각자의 홈마들이 다른 애 찍다가 걸리면 막ㅋㅋㅋ제일 귀엽게 굴 거 같은 건 역시 카나타인듯 막 볼뿌우하고 다 봤다고 하고 이번만 용서해준다고 함ㅋㅋ(흔들리는 카메라) 근데 치아키는 자기 홈마가 테토라라던가 찍다 걸리면 나구모 저쪽 갔다고 더 찍어라고 손으로 가리켜주고 그래서 팬들이 아 레드 미치겠다고 그렇게 말하면 안된다고 막ㅜㅜㅋㅋㅋㅋㅋ 

미도리 홈마는 근데... 미도리한테서 안 떠날 거 같기도 하고 미도리가 알 거 같지도 않고 미도리가 알아도 별 신경 안 쓸 거 같기도 하다 

홈마들이 자기 오시 말고 카메라 제일 잘 뺏기게 되는 멤버 투표하면 1위 미도리일듯 싸인회 이런데서 화관 이런 거 쓰면 걍 다들 한 번은 자기도 모르게 카메라가 거기 보고있을 듯... 미도리 홈마중에(전 돌문화 몰라서 멤버별로 홈마 1명만인지는 모르는데 그건 아니겠죠?) 진심인 남덕 있을거같음 

남녀노소 보편적으로 다 인기있는 건 치아키인데 미도리랑 테토라가 걔네한테 찐으로 꽃혀서 인생 갖다박은 남덕들 몇 있을듯.... 그리고 시노부 팬덤이 젤 클린함 거의 식물갤임 어그로 왔는데 정화되어서 스밍인증하고 나간 썰이 유명함 

시노부 본인도 흔들리는 일 없고 뭔 일 터져도 멘탈 ㅈㄴ 단단해가지고... 백스테나 쉬는시간에 미도리가 시노부한테 붙어있는게 자주 목격됨 그리고 의외로 개미지옥인 멤버 < 이거 절대 테토라임 토라팬들 막 타멤버로 입덕했는데 정신차리니 빠져나갈수없는 사람들 속출함 

토라맘들 토라 생일되면 전부 까만 박스에 갈비 젤 좋은 거 넣어서 붉은 리본 사선 띠포장해가지고는 인증샷 올려서 그 날 한정으로 별명 정육점임 토시살 부채살 투쁠꽃등심 이베리코 제주도뭐시기(?) 뭐 난리남 

유성대 홈마들 맨날 애들이 나노리하고 그럴 때 조명이 그 멤버 색 비춰져서 개인샷 보정 들어갈 땐 아예 그 색만 보정하는 거 오토액션으로 깔려있을 듯 그리고 다같이 섞여서 중구난방 된 사진들도 겁나 많아서 무대 뜨고나면 팬들이 아 또 홈마들 시험하냐고 그래서 조명감독 실트감 

특촬 컨셉 상 뒤나 앞에서 불꽃이나 연기 터지는 일 겁나 많아서 유성대_망한사진대회 열리면 여기 화재현장인가요? 하는 사진 겁나 나옴 특히 유성불꽃 작살남 

비슷한 걸로 카나타 피부만 딴 애들보다 한 톤 밝아서 유성대_망한보정대회 열리면 화이트밸런스 너무 올려서 카나타 얼굴 실종당한거 많음 



200731~0802
치아미도 사담

1

선배가 사귀는 사이라고 해서 자기 욕망을 밀어붙이는 사람은 아닌 걸 알지만 너무 예의가 바르니까(..) 연인이니까 좀 더 하고싶은대로 행동해줬으면 하는 마음<이 미도리의 연인으로서의 욕심 정도가 아닐까 그런 말 하면 치아키는 딱히 참는게 아니고 네가 너무 소중해서 그런거라 말할거고 실제로도 치아키 본인이 생각할 때 상대가 미도리라 브레이크 안 걸리고 튀어나가게 되는 면이 확실히 있는데 미도리는 그게 치아키의 디폴트인줄 알아서 말 안 통하겠지(...) 

2

 ⓐ 보답받지 않아도 괜찮다는 게 치아키의 히어로로서의 디폴트 

ⓑ 말하는 거 보면 연애적으로는 알콩달콩 사랑을 키워가는 걸 꿈꾸고 있는 거 같음 

ⓐ+ⓑ ☞ 결국 연애적인 면에서는 자기도 사랑(보답)을 받고 싶다는 그런 거잖아 

ⓒ 치아키는 계속 미도리가 '주는 사랑과 관심' 요구

결론: 치아키는 역시 미도리를 그런 의미로도 보고있지 않나?! 

...정도의 생각을 점심먹으면서 함(뻘 

3

치아미도의 질투 

사실 질투는 진짜 사람마다 캐해 갈리는 거 같긴한데ㅋㅋㅋ 스토 쭉 읽고 제가 생각하기에는
치아키 ☞독점욕이란 느낌으로 강함
다른 사람이 미도리한테 대쉬하는 건 공인이기도 하고 원래 미도리가 인기도 있는 편이었으니 그러려니~ 하는데 미도리가 거기에 반응하면 어? 됨
공사 구분도 잘 하고 그러려니 하는 부분에서는 융통성 있게 넘어갈 줄 알지만 질투가 없는 건 아니고 사실 꽤 강한 편인데 멋지지 않다고 생각해서 참는다... 좀 더 시간이 지나면 자잘하게 질투한다는 티를 낼 듯... 세간적 의미의 질투는 치아키가 더 가까운 편일지도 

미도리 ☞ 아주 없는 건 아닌데 질투심이라는 감정을 느끼자마자 그런 감정을 느낀 자신에 대한 진한 현타가 따라붙는다..
이미 사귀고 있으면서 저 사람을 독점하고 있는데 질투까지 하다니 나는 여기서 뭘 더 원하는 거야...<라는 느낌 정작 치아키는 미도리가 질투했다고 하면 좋아할 거 같지만!
가끔 오히려 대담하게 행동해서 치아키가 깜짝 놀라는 경우도 있음... 어쨌든 질투하는 자기 감정에도 솔직해지지 못하고 결국에는 또 자기가 나쁘다고 곱아드는 일이 많아서 치아키가 케어해줘야 하는데 나이들면 이런 면이 좀 줄어들고 치아키한테 꼬인거 없이 당당하게(?) 질투하는 게 늘어날 듯 

4

치아미도의 성욕

사실 난 둘 다 평균 정도거나 좀 덜한 편일 거라고 생각함...폭풍셕스 조아하는 트이따 동인을 순조롭게 역행하고 있다는 소식입니다(ㅋㅋ) 하지만 둘 다 밝힐 것 같지는 않잖아?! 

육체적 쾌감보다는 좋아하는 사람과 몸을 맞대고 살을 섞는다는 정서적 만족이 클거라고 생각함 

특히 치아키가 그걸 엄청 좋아하는 편이라서 한다면 정말 처음부터? 씻는 것부터 같이 욕실에 같이 들어가서 하고 싶고~ 다 끝나고 베갯머리 송사도 너무 하고싶어서 눈을 반짝반짝 빛낼 듯ㅋㅋㅋ 하지만 미도리가 겁나 무서운 표정 지으면서 절대 같이 못 씻는다고 한다... 하지만 미도리 입장에서는 그럴수밖에 없는 게 씻을 때 치아키를 받아들이기 위한 준비를 해야하는데 그걸 보여주느니 그냥 혀깨문다고 할 거 같애(이유를 들은 치아키도 나름 납득을 했지만 여전히 로망으로는 남아있을듯) 미도리가 시간이 걸리는 편이라 자연스럽게 치아키가 먼저 씻고 미도리를 기다리는 쪽이 된다

처음 몇 번은 치아키가 미도리를 기다리다가 잠들어버리는 일이 있었어서(...) 미도리가 절대 용서하지 않았을 듯(ㅋㅋㅋ) 그 이후로는 미도리 기다리면서 이래저래 주변 세팅을 한다던가 차라리 집안일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다 미도리가 옷 입고 엉거주춤+머쓱하게 나오면 뽀뽀가 쏟아진다... 

미도리가 불 켜고 하는 거 싫어하고 치아키도 불 다 켜고 하는 건 좀 그래서(부끄러움+뭔가 무드없음(챠:음!분위기는 중요하다!)) 오렌지 조명으로 합의 볼 듯ㅋㅋㅋ 치아키 당연히 경험이 있는 것도 아니고 감이 있는 것도 아니라서 처음 몇 번은 막 손이 헤멘다던가 계속 기분좋냐고 물어보는데 학습능력이 좋아가지고 다섯 번쯤 하고 나면 자연스럽게 여기 만지면 좋아한다 여기 만지면 소리 나온다 이런 식으로 착실히 감을 잡아갈듯...그리고 불쌍할정도로 몸도 마음도 홀라당 넘어가버리는 미도리(...) 치아키가 너무 좋은데 좋아서 겁내는거까지 치아키가 다 뚫고 들어갈듯.... 

주로 치아키가 리드하고 미도리가 맞춰가는 편이지만 미도리도 리드할 땐 리드할 거 같은데 묘하게 오네계열 느낌나서 큰일날 거 같음(?)(죄송합니다 어쨌든 미도리도 딴 사람은 싫고 아예 흥미도 없는 편이지만(미: 에~? 유루캬라 방송이 더 좋아...) 치아키랑 같이 한다는 게 좋은 거고 치아키가 (자기가 커트해야 할 정도로) 처음부터 끝까지 신경써주고 사랑한다는 말도 키스도 많이 해주고 많이 만져주고 그럭저럭 기분도 좋으니 별 불만없이 서로 알콩달콩입니다~ 특히 어쩔수없이 드러나는? 치아키 본인이 멋지지 않다고 생각하는 부분들도 '받아줄 수 있어서' 만족감이 클 듯 



200809

베개 밑 연인사진 이야기 보니까 픽시브에 단문으로 사귀는 사이인데 치아키가 베개 밑에 미도리 사진 넣고 자다 들켜서 이야기하다가 '꿈에 나오는 타카미네는 나에게 태도가 부드러워서'라는 실언 해버려서 급 싸해지는 치아미도 연성 있었던 거 같음 나라면 생각 못 할 소재같아서 신선했어ㅎㅎ 

(여기서부턴 그냥 그런일이 있다면?의 제 망상) 그거 듣고 미도리가 너무 충격받아서 + 치아키가 수습해보려고 하는데 미도리가 됐다고 그래 자기는 다정하지도 않고 상냥하지도 않고 덩치만 크고 쓸모없다고 툭 내뱉고는 안방 들어가서  방문 잠그고 그대로 방문 앞에 쪼그려 앉아서 몸 말 듯 

그렇게 고개 파묻고 차오르는 섭섭함에 계속 치아키 원망하다 사실은 선배한테 섭섭한 게 아니고 선배한테 솔직하게, 다정하게 대할 수 없는 나 자신이 싫은건데.... 하면서 쭉 생각하다 환멸감 진하게 느껴서 조금씩 울 듯 그전부터 문 사이에 두고 밖에서 미안하다고 계속 사과해오던 치아키지만 (문 앞에 서서 타카미네!! 방금 건 내 실수였어, 잘못했다...!라고 함) 작게 훌쩍거리는 소리 들리니까 비 오는 날 방치된 강아지 같은 망연자실한 표정될 듯.... 그리고 그때부터 외치던 거 그만두고 천천히 무릎꿇고 (평소에는 절대 이렇게 안 앉음) 앉아서 두 주먹 허벅지위에 딱 올리고 얘기한다 

타카미네, 나는... 타카미네가 좋다. 나한테 다정하게 해주지 않아도, 그대로의 타카미네여도 분명 언제까지나 좋아한다. 하지만 그건 내가 너를 너무 사랑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나도 모르게 어쩔 수 없이 마음을 옥죄고 설레였던 거야. 

다정한 말로 받아주는 너는 내 생각보다 훨씬 치명적이고, 그 때마다 나는 내가 너를 이렇게 사랑했나? 싶을 정도로 가슴이 아파왔으니까.... 타카미네, 나는 너를 사랑한다. 네가 생각하는 것보다, 내가 생각하는 것보다 나는 너를 사랑하고 있어. 그래서 가끔은... 사랑받고 싶다. 

물론 네가 나를 좋아해주는 건 알고 있지만, 그래서 늘 행복하지만, 그래도 이렇게 욕심을 부려버려. ....가끔은 다정하게 말해 주지 않을래? 그 때마다 분명 나는, 너를 더 사랑하게 될 테니. 

그러면서 말이 길어졌다고 미안하다고 또 사과하는데 미도리가 진짜 작게 선배가 왜 사과하는거예요...함 

그리고 거기에 답지 않게 눈썹을 좀 찌푸리면서 내가 잘못했으니까... 하고 웃는 치아키 있음 

그러고 또 짧게 정적이 찾아왔다가 ....그런 거 솔직히, 잘 못해요. 자신도 없고. 그래서... 아마 오래...오래 오래 걸리겠지만. 

그래도 괜찮아요? 라는 조그만 말에 힘차게 당연하다고 외치는 치아키 

평생도 기다릴 수 있다고, 왜냐면 너랑 꼬부랑 할아버지가 될 때까지 같이 있을 거니까! 라고 외치는 순간 작게 문이 열리고 무슨 소리야... 하면서도 그렇게 싫은 표정은 아니고 시선을 피하고 있는 제 애인 있어서 엉겁결에 멍하게 올려다보는 치아키ㅎㅎ 

그러다 뭐하냐고 그대로 있을 거냐면서 내미는 손 빤히 보다가 ...끌어안아도 되나? 하고 물어버리는데 잠시 침묵하다가 ...응. 나도 좋으니까. 라면서 당겨와서 어느쪽이고 할 거 없이 부둥켜 안았음 좋겠다 방금 그게 미도리의 첫번째 시도였다는 걸 실감하고 얼굴에 피몰려서 역시 꿈보다 진짜 타카미네가 오천만배는 좋다고 생각하는 치아키... 그리고 미도리가 당신 무슨 땀을 이렇게 흘리고 있었냐고 놀랄듯(하지만 치아키는 정좌하고 얘기할때부터 쭉 흘리고 있었을거야) 

그리고 며칠 후 치아키가 자기 베개 밑에 캡틴 희로애락 포카를 넣던 미도리를 현장적발하고(ry 



200816

나 지금 이성가출해서.... 러트억제제 꾸준하게 챙겨먹는 알파치아키랑 그런 선배 보면서 어느날 일부러 약 숨기는 베타 도리리 보고싶다고... 치아키 약이 너무 잘들어서 가끔 과용증상으로 고생하는데 그러면서도 미도리 다치게 하기 싫다고 웃어보이는 거 보고 마음의 뭔가가 삐걱거리는 미도리..


자기가 연인인데, 부작용으로 고생할 바에는 그냥 약한 약을 먹고 적당히 자기한테 쏟아내면 될텐데 나는 그런것조차 선배의 도움은 될 수 없는건지 섭섭하고 물론 치아키의 마음은 알지만 그래도 왜, 어째서... <이런 답답한 감정이 쌓여서 결국에는 저질러버리는(?) 그래서 러트 시기 다되가서 숨 가쁘게 몰아쉬면서 눈만 형형하게 빛나는 치아키 보고 괜찮다고 나는 오메가 아니니까 아이는 생기지 않는다고 하는데 그 말을 들은 치아키가 미도리를 침대로 밀어넘어뜨리고는 내려다보면서 힘겹게 그게 아니라고 뚝뚝 우는 거 보고싶다 

나는 그런 이유로 너를 함부로 안고 싶지 않다 

막 눈을 찌뿌리고 힘겹게 깜빡이면서 나는, 이런 한 때의 충동같은 발정에 취해서 너를 안고싶은 게 아니라고... 힘겹게 이야기하는 치아키 보고싶음 그러면서 자기를 바라보는 미도리의 청색 눈을 바라보면서 뺨이랑 턱선을 따라서 쓰다듬는데 여느때보다 거칠고 조심스러워서 미도리가 울어버릴듯 

내가 이 사람에게 무슨 짓을 한 건지... 울다가도 눈앞에 치아키가 힘들어하는 거 보고 이 악물고 치아키 끌어안을 거 같다 여느때보다 더 체온 높을 듯... 치아키가 드물게 몸부림치는데 더 꽉 끌어안고 괜찮다고 내 잘못이니까 선배의 괴로움, 내가 받겠다고 

그러니까 참지말고 하고싶은대로 해라고 

나 그정도로는 강해졌다고....그러면서 입을 살짝 맞춰서 치아키가 그게 신호라도 되는 듯이 입을 벌리고 혀를 집어넣고 미도리를 몰아붙여서 탐하기 시작할듯 먹고 먹힌다는 표현이 어울릴 정도로 거칠게 물고 파고들고 몇  번이나 울리는데 미도리가 울면서도 치아키를 안놔줄듯 

그리고 다음 날 둘 다 몸살나서 못 일어나고 끙끙거리다 겨우 집 앞 편의점에서 끼니 될 거랑 복숭아 푸딩을 사와서 같이 나눠먹었으면 좋겠다... 그리고 그 날 하루종일 서로의 관계에 대해 이야기했으면 좋겠다 그래서 가끔은 약한 약 먹는걸로 결론 내는 치아미도 

사랑은 매운 복숭아 푸딩의 맛 




썰정리를 미뤄서 하지 말자 죽을거같다

님의 창작활동을 응원하고 싶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