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스 불릿(aegis bullet) "야마다 겐이치矢満田現一"

「…하, 진짜, 이놈들은 하루도 쉬게 두질 않는구만…」

브리드 : 퓨어 브리드
신드롬 : 블랙독
웍스/커버 : 형사/형사
침식률 : 33%   성별 : 남성   연령 : 27

UGN에 협력하는 일본경찰청 소속의 일리걸. 과거 레니게이드 관련 사건으로 친우를 잃고, 그 사건에 대해 조사하는 도중 오버드로 각성했다. 경찰이 되어 사람들을 지키겠다는 본인의 꿈, 그리고 죽은 친우의 유지를 잇기 위해 오버드로 각성한 이후에도 경찰로 활동하고 있으며, 다른 무엇보다도 시민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행동한다.


- 엄격하지만 자상한 부모님 아래에서 평범하고 부족할 것 없이 자란 유복한 가정의 장남(라이프패스 출생: 명문가). 나이 차이가 많이 나는 여동생이 한 명 있다. 
고등학생 시절 만난 정의감 넘치던 친구에게 영향을 받아 본인도 악으로부터 사람들을 지키는 훌륭한 경찰이 되고 싶다는 꿈을 꾸게 되었고, 그것을 이루기 위해 분발하고 있었다. 그러나 그 친구는 어느 날 갑자기 어떤 사건에 휘말려 사망했다(라이프패스 경험: 상실). 세간에는 자살인 것으로 알려졌으나, 친구가 그런 선택을 할 리가 없다고 여긴 그는 친구가 얽혀있던 사건에 대해 조사하기 시작했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파헤친 끝에 알게 된 것은 친구가 오버드였다는 사실, 그리고 레니게이드 사건에 휘말려 사망하게 되었다는 사실이었다. 친구의 죽음에 대한 진실과 이 세계의 감춰진 진실을 알게 된 그가 자신도 인간으로 돌아갈 수 없게 되고 말았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는 것은 조금 뒤의 일이었다.(각성: 탐구)
오버드로 각성하게 된 이후에도 본인의, 그리고 죽은 친구의 꿈이었던 경찰이 되는 것을 포기하지 않았다. 현재까지도 형사로 활동하며 일반 사건과 레니게이드 관련 사건 양쪽 모두를 해결하기 위해 언제나 바쁘게 뛰어다닌다.

- 친구의 죽음에 대해 조사하던 도중, 전투에 휘말려 왼쪽 팔을 잃었다. 이후 기계로 된 의수를 착용하고 있는데, 전투시 총의 형태로 변형할 수 있도록 특수 제작되었다. 다만 팔이 무기로 변한 모습을 스스로 그다지 좋아하지 않기에 전투시 외에는 모습을 바꾸지 않으며, 평상시에도 의수인 왼쪽 손으로 타인에게 닿는 것을 꺼린다. 의수인 것을 감추기 위해 언제나 장갑을 착용하고 있다.

- 언제나 피곤한 표정에 무뚝뚝한 인상이지만 곤경에 처한 이를 지나치지 못하는 성격이라 '의외로 상냥하다'는 말을 타인에게서 자주 듣는다. 한숨을 내쉬면서 한 손으로 자신의 머리를 헝클어트리는 버릇이 있는데, 이 후에 이어지는 말이 대개 '내가 할테니까 내놔 봐' 기 때문에 동료들에게 츤데레라는 놀림을 받는다.

- 고등학생인 여동생이 있다. 어린 시절부터 돌봐온 동생을 무척 아끼며, 과보호 하는 경향이 있는 자타공인 시스터 콤플렉스. 그러나 본인이 오버드로 각성한 이후 동생과 거리를 두기 시작하면서 사이가 어색해졌다. 이후 동생도 오버드로 각성하면서 어색해진 사이가 회복될 듯 했으나, 각성 후 휘말린 사건에서 동생이 마음 속 깊이 커다란 상처를 입어버린 탓에 여전히 어색하게 동생을 곁에서 지켜보고만 있다.



꼰대 형사인 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은근 잘 챙겨주는 오빠였습니다. 를 목표로(?) 만든 캐릭터.

시나리오의 핸드아웃상(PC4였습니다) 웍스가 형사였는데, 제 안에서 '경찰 캐릭터'의 이미지가 모 안경꼬마탐정이 주인공인 만화의 공안경찰 후ㄹㅇ씨와, 모 총으로 잠재적 범죄자를 판단하는 SF애니의 기ㄴㅈ씨가 강했기 때문에 그 쪽에서 이미지를 많이 따온 캐릭터입니다. 친구를 잃은 과거나 경찰로서의 신념 부분은 앞의 분을, 한쪽 팔이 의수인 외형이나 꼰대같은(ㅋㅋ) 성격 부분은 뒤에 분을 많이 참고했어요. 좋아하는 캐릭터들의 좋아하는 면을 많이 따온 탓인지 정말 많이 좋아하고 아끼는 캐릭터가 되었는데, 이 캐릭터의 성격이나 신념같은 부분을 세션중에 그다지 드러내지 못했던 것 같아서 아쉬운 마음도 큽니다. 거기에다 다녀온 세션에서 정말... 많은... 일이... 있었어서... 여러모로 아픈 손가락이 되어버린 캐릭터.
(무슨 일이 있었냐고요? 친동생인 PC1이 내 친구 죽임. 눈앞에서 봄. 예. 예뻐하던 PC2는 펄스하츠 감. 예.)

사실 더블크로스에서 경찰 캐를 해본게 처음이라 & 이 캐릭터로 간 세션이 약 3년여 만의 덥크였던지라 설정을 반쯤 까먹어서 'R담(레니게이드 사건 전담반)' 이라는 것의 존재 자체를 잊고 있었던 탓에 그냥 평범하게 일반 경찰이지만 일리걸로 협력한다는 설정으로 생각하고 플레이했는데, 끝나고 생각해보니 R담이었나...? 싶기도 하네요. 플레이도중 명확하게 언급이 없었기 때문에 상관 없었을 것 같기도 한데... 아무튼 일반 형사사건을 맡다가 워딩 느껴지면 아오XX! 하고 뛰어간단 느낌입니다. 아마 동료들도 겐이치가 오버드인 건 모를 것 같네요.

PC1이었던 분과 남매 사이 설정을 하게 되어서 같이 성을 상의해서 지었는데, 흔한 성씨지만 흔하지 않은 한자! 로 하면 재미있을 것 같아서 야마다라는 몹시 흔한 성씨에 조금 독특한 한자를 붙여보았습니다. 참고로 이름도 동생 이름이 '미라이(미래)'여서, 동생에게 맞춰서 그럼 오빠는 현재! 라고 하려고 現자가 들어가게 지었습니다. 조금 더 세련된 이름도 후보엔 있었지만 덥크가 세계관 상 아주 최근 배경은 아니니까 조금... 아저씨 같은(?) 이름으로 하고 싶어서 '겐이치' 가 되었습니다. 꼰대캐릭을 하고 싶었던 처음 이미지엔 잘 맞는 것 같아요(???) 저는 개인적으로 애정을 담아 '겐쨩' 이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이 호칭으로 불릴때 겐이치가 몹시 싫은 표정을 지을 것 같다는 점이 즐거워서 실제 겐이치의 부모님이 겐쨩이라고 부른다는 설정도 넣기로 했어요(이 설정을 겐이치가 싫어합니다).

정말 tmi인데 과거에 죽은 친구는 고등학교때 이름순으로 자리 배치했더니 옆자리였어서 친해졌다는 설정을 넣으려고 성을 '야마시타'라고 지어줬다는 정말 저만 아는 설정이 있습니다.

정말 tmi인데2 코드네임의 '이지스'가 그리스 신화의 아테나 여신이 든 방패인 아이기스를 뜻하는 거라 남캐에게 이 이름을 붙여도 되는가... 하는... 그런 고민을 좀 했습니다만... 제한시간 내로 코드네임을 지어오지 않으면 모 룰의 표에서 주사위 굴려 나온 이름으로 코드네임을 붙일것이라는 지엠님의 무시무시한 선언에 울면서 이대로 붙였다는... 눈물없인 들을 수 없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이때 붙을 뻔 했던 이름이 심지어 슈퍼 펌블 같은 거였어서 저것만은 안돼애애액 했다고 합니다 네......




자캐더쿠가 울부지저따 그러나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아낫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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