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척이나 평범한 하루들이었다.

오랜만에 찾아온 나만의 공간.

항상 어지러울때에만 찾는 기분이 드는 건 내 착각일까.


모든 걸 모른 척 하고 있었다면 마음이 조금은 편했을까. 잔잔하고 감성 가득한 노래를 들으며 감정의 소용돌이 속에서 길을 잃지 않아도 되는 것일까. 모르겠다. 어느 순간 감겨버려서 까닭도 모른 채 가라앉고 있다. 어렵다. 진정한 안정을 찾았던 적은 오롯이 혼자일때 뿐이라 과연 내가 안정을 느낄 수 있을까에 대한 근본적인 불안감이 공존한다.


에라이 모르겠다.

감정과 해야 할 일들은 공과사처럼 뚜렷하게 구분되어 있는 것들인데 항상 그 사이를 차단시키지 못하는지 모르겠다. 이렇게 흔들리는 내 자신이 싫다가도 혼자 실실 웃고.. 책임지는 관계는 아니지만 조금은 책임을 부여하고 싶은 마음뿐. 제발 주변 신경 쓰지 않았으면 좋겠다 ㅠ 

글을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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