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이라기엔 애매한데

음슴체 주의* 욕 주의*

일단 예나는 22살에 클럽을 거의 밥먹듯이 가는 애. 유리는 이번 년도에 딱20살 되서 클럽갈 수 있는나이.나코는 유리랑 같은대학 유리랑 단짝.유리는 사람 많이 있고 시끄러운곳은 안좋아해서 클럽도 가기 싫었는데 친한 친구들이 가자고 해서 어쩔 수 없이 같이 가준거지.워낙 유리가 귀엽고 댕댕이 같애서 유리혼자 클럽에 앉아 있는데 남자들이 몰려들지. 

"안녕하세요 혼자오셨나봐요?"

"아니요. 친구들이랑 왔어요"

"그럼 저희랑 그쪽 친구분들이랑 같이 있어도 될까요?"

"맘대로 하세요"

유리는 남자들한테 관심 좆도 없었음.그래서 혼자 구석에 앉아서 자기 단짝 나코랑 카톡하고 있었다. 근데 나코가 아프다네? 나코랑 우정을 1순위로 하는 유리는 나코가 아프다는 말에 어서 애들한테 말하지

"야 나코 아프단다. 나간다"

"야야 유리 어디가! 조, 조유리!"

"뭐"

"아니 우리랑 같이 왔으면 놀구가야지ㅜㅜ"

"내가 오자했냐 니네가 나 끌고 온거잖아."

"그 나코란 애는 누군데 그렇게 걱정하냐구. 우리보다 중요한거야?"

"어 중요해 그니까 가볼께 내일 보자"

하고 그냥 바로 남자들이랑 친구들 지나침. 유리가 클럽에서 나올때쯤 누군가 유리 손을 잡지. 유리는 뒤돌아봄 근데 그게 같은 대학교 다니는 최예나 였음. 사실 유리는 예나 잘 모르는데 예나는 유리 좋아해서 유리에 대해 다 꿰고 있던 정도 였음.

"안녕? 유리야"

"?누구세요?"

"아..나 너네 대학교 예나인데.."

예나는 대학교에서도 인싸고 공부도 잘한다고 알려져서 거의 다 알고 있음. 유리는 이런얘기 관심없고 단짝 나코관련 밖에 모르니까 예나 이름만 알고 얼굴을 몰랐었지. 근데 여기서 유리는 의문점이 생김 이런 모범생선배님이 다 파인 옷을 입고 클럽에서 뭐하는건지.일단 유리는 인사함

"아, 안녕하세요....근데 저 왜 부르셨는지..?"

"아 그냥 우리 학교에서 아는 앤가 싶어서 불렀지 아 맞다 기념으로 번호좀 주라 유리야"

무슨 기념으로 번호를 주라는 건지 유리는 이해가 되지 않았지만 그래도 선배 말을 단호히 거절은 힘들기에 암말 않고 예나 폰에 전화번호를 찍어줌.

"아 고마워 유리야. 다음에 보자~"

"아,네"

번호만 달랑 따고 예나는 다시 클럽안으로 들어감.유리는 클럽을 어서 나와서 택시를 타고 나코집으로 감. 나코가 좋아하는 바닐라 아이스크림도 사서

*

유리는 자연스럽게 나코네 집문을 열고 들어갔는데 어디서 맛있는 냄새가 났음. 주방 쪽 이었는데 나코는 자취를 해서 요리 해줄 사람도 없는데 누가하는 거지 하고 주방을 내다보는데 나코가 콧노래를 흥얼 거리며 유리가 좋아하는 떡볶이를 만들고 있음.유리는 헉 하면서

"나코야 몸도 안좋으면서 왜 움직여"

"음 유리가 집에 온다니까 유리 떡볶이 해주려구, 유리 요리못해"

팩트를 날리는 나코에 움찔한 유리지만 자신을 위해 요리를 해줬다는 나코의 말에 감동받은 유리였다. 

"유리 손에 그거 뭐야?"

"아 나코 줄려고 아이스크림 사왔어"

"와 유리 고마워 쪼기 냉장고에 넣어져"

"알겠어"

*

적당한 크기의 책상에 예쁜 냄비에 나코의 떡볶이가 있었다. 유리는 냠냠쩝쩝하고 먹는 귀염뽀짝나코를 보고만 있을뿐 유리 자신은 먹지 않고 있었음

"유리 안먹어?"

"나코야"

"음?"

"나오늘 번호 따였어, 같은 대학 선배한테"

"엥? 번호 따이는게 모야 유리?"

"아니야, 얼른 먹자 식겠다!"

유리는 번호를 따인다 라는 뜻을 나코한테 알려주지 않았다. 혹여나 나코가 따라할까봐 유리는 차라리 모르는게 낫다고 생각했다.


***

TMI

나코가 흥얼거리는 노래는 유리가 대학 동아리 공연때 부른 sky fall이라는 노래

---------미스터리, 추리, 판타지, 후회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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