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화

먼 옛날, 동양과 서양의 문화가 만나는 곳에 5개의 왕국으로 이루어진 섬나라 코노하가 있었다.


뭐라고-!!!!!!"


마을의 변두리의 조용한 농촌에, 귀청을 찢을 듯한 큰소리가 울려퍼진 것은,

정오를 막 지난 시간쯤이었다.


그..그런...히나타상이…

멍하게 중얼거리는 남자의 이름은 우즈마키나루토. 노란색머리카락과 푸른눈이 눈에 띄게 인상적인 15, 6세정도의 소년이었다.

자아, 자, 진정해"

이것이 진정할 수 있는 일이예요ㅅ!!!"

이마을의 촌장인 히나타의 양친이 달래려 하는 것을, 이를 갈면서  화난 목소리로 대꾸했다.


히나타상이 끌려가버렸다구요!! 당신들은 부모잖아, 아무렇지도 않는 겁니까?!!"

히나타의 양친은 나루토의 말에 서로 눈짓을 주고받았다


그건, 그 애를 이제 만날 수 없다고 생각하면 쓸쓸하지. 그렇지만, 히나타의 행복을 생각하면, 기뻐해주지 않으면 안된다고 생각하는 거야.. 

우리같은 농민의 자식이 후궁에 들어가게되다니, 지금도 꿈을 꾸고 있는것 같아..정말, 좋은 딸을 가졌어"

진지하게 팔짱을 끼면서 말했다.

으응, 궁정에서 보내준 가마의 모습도 굉장했어. 그 애가  태어날때부터 공주님인 것처럼 보여버렸다니까.."

꿈을 꾸는 듯이 말하는 히나타의 어머니는, 후우, 하고 작은 한숨을 내쉬었다.

새 황제는, 문무양쪽으로 뛰어난 멋진 분인가봐.

히나타 바로 눈에 띄이거나 하지는 않겠지만, 적어도 황제폐하와 다른 비님의 눈에 거슬리지 않고, 잘 지내면 좋겠는데..."

괜찮아. 우리들에게는 과분했던 딸이야. 분명히  도시에서 행복해질거라구

그래요, 그렇겠죠.

두사람은 손에 손을 잡고, 떨어져내린 행운에 감동과 뭐라고 할수없는 표정으로 미소지으며 마주보았다.

나루토가 더욱 열을 띠고 입을 열려고 하는데, 오른쪽의 미닫이문이 갑자기 열렸다.

어머, 나루토. 좋을 때에 왔구나. 마침 잘 됐네, 이걸 가지고 가려구나"

히나타의 할머니가 옆방에서, 좀처럼 나루토가 볼수 없는 고급품으로된 얇게 썬 돼지고기를 쟁반에 담아 가지고 왔다.


어떻게, 이런 때에 돼지고기가.."

1년에 한번, 수확제때 밖에는 볼 수 없는 맛있는 음식에, 미심쩍은  표정을 하던 나루토는, 아, 하고 작게 중얼거렸다.


주위를  잘 둘러보자 아름다운 천이랑 상자가 방안 여기저기에 놓여 있었다. 그것은 아무래도 궁정쪽에서 남겨놓고 간 히나타의 준비금인듯했다.

필요없어!!"

휙, 외면해버리고 말았다.

어머, 왜그러는 거니. 나루토답지않게.."

히나타상을 데려가버리면, 궁정의 음식따위는 필요없어!!"

어머, 어머하면서 히나타의어머니는 어깨를 움츠렸다.

후궁의 궁녀로 뽑힌것은, 굉장히 출세한거잖니. 자, 나루토도 기뻐해주렴

싫어! 싫어싫어 절-------------대싫어!!"

나루토!?"

할머니랑 모두가 무슨말을 해도, 나는 포기하지 않을테니까!!"

나루토는 히나타 집에서 뛰쳐나갔다.

코노하의 황제후가쿠가 죽은 것은 2개월 전. 그것을 풍문으로 들었을때는 어딘가 먼 곳에서 높은 사람이 죽었나보다  하는  정도로 밖에는 생각되지않았다. 변경의농촌에 살고 있는 나루토로서는 누가 이 나라를 통치하든지 관계가 없었다. 그러나 그런것이  생각지도 못한 형태로 나루토의생활에 변화를 가져온 것이다.



황제가 붕화 했기 때문에, 새로운 황제를 위해서 후궁이 만들어지게 되었다. 나뭇잎나라의 황제는, 황위에 오르는 것과 동시에 후궁을 가지는 것이 의무로 되어있었다. 후궁이라는 것은 이른바 부인들의 궁 간단히 말해, 하렘이었다.



코노하의 후궁은 나라안에서 모아온 약 600명의 미녀로 만들어져있다. 그 600명의 정원도 명문귀족의 딸로 과반수가 채워지는 것이  보통으로, 후궁의 궁녀에 뽑히는것은, 몹시 명예로는 일이었다. 그러니까, 히나타의 부모님이 기뻐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다.

그러나, 나루토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았다. 강제로 수를 쓴 나쁜권력자가 히나타를 끌려갔다고 믿어 의심치않았던 것이다. 히나타는 나루토에게 있어서 소꿉친구이기도 하고, 어렴풋하게  연심을 품고있는 상대이기도했다. 언젠가는 히나타를 신부로라는 꿈을 꾸고있는 농촌의 순박한 소년 나루토는 마을을 건너다볼수 있는 언덕에 올라가 무릎을 끌어안고 울고있었다.

제길 히나타상 내가 10일간 마을을 비우지않았더라면 궁정의 놈들따위는 모두 해치워버렸을텐데..흑흑 손등으로 눈언저리를 쓸어올리면서, 분한듯이 중얼거렸다.

옆마을(걸어서 편도만 이틀이 걸린다)의 축제에, 마을의 젊은이들과 어울려서 놀라갔던 나루토는 바로 그때 그자리에 없었던 것이었다.


히나타상까지 없어져버리고, 나는 이제부터 어떻게 하면 좋단말야..

자신의 둘도없는 친구였던 나라시카마루는 조금 손을 잘못써서 강을 막고있던 수문을 열어버려, 마을을 침수시킨 책임을 혼자서 지고(반은 나루토가 잘못했던것이다) 아무말없이 마을을 떠나버렸다. 그것이 바로 3년전.덤불속에 버려져있던 갓난아기인 자신을 주워다가, 애지중지 키워줬던 양부가 유행하던 병으로 덜컥 죽어버린 것은 지난해.

그리고 소꿉친구인 히나타는 촌장의 외동딸로, 밝고 상냥해서 누구나가 좋아했던 그녀는 알지도 못하는 남자에게 끌려가버렸다. 이걸로 자신을 차별하지않고 사랑해주었던 사람은, 아무도 없게 되버리고 만 것이다.


쭈그리고 앉아서 울고있던 나루토는, 해가 기울기 시작할때 쯤, 갑자기마음을 정하고 일어섰다.

울어봤자 아무것도 안돼! 내가 히나타상을 구하러가겠어!"

그렇게 소리를 치고는 언덕에서 뛰어내려갔다.

그리고 그 날 이후로, 마을에서 나루토의 모습이 사라졌다.

こんには日本に住んで居る韓国人です。 카카나루 사랑하고주로번역 위주의 소설을 쓰고 있습니다아주가끔사스나루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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