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소로 오브 더 가이드 QnA 백업입니다.




안녕하세요, 코혈압입니다.

질문 남겨주셨던 것을 간단하게나마 답변해 보았습니다.

만약 답변이 없는 질문은 독자님들의 상상에 맡기는 게 좋다고 판단되거나, 이미 본편에 나온 경우. 혹은 외전에서 보실 수 있는 답변은 빼게 됐습니다.


QnA가 많아 조금 내용이 길어졌네요. 주제별로 나눠뒀으니 재미 삼아 봐주세요. ^.^




1. 출간 계획&외전&차기작



Q. 출간 계획이 있을까요??

A. 테소로는 장편에다가 외전도 함께 작업해야 해서, 단행본은 5월 초중순이 예정입니다.

단행본은 외전과 신중하게 검수 후 나오게 될 예정입니다. ^.^



Q. 단행본에 외전 있을까요???

A. 당연히 있습니다. 당연히 꾸금이며, 당연히 태율시진의 연애 이야기가 중점적으로 나오게 됩니다. 외전은 단행본에 실릴 예정이랍니다.

5월 초중순에 리디북스에서 만나보실 수 있을 거예요!



Q. 외전에 생각해두신 에피소드 있나요?

A. 아직 미정이지만, 주로 태율이와 연애와 신혼 생활이 나올 예정입니다. 

시진이의 쓰레기 전남친을 마주칠 수도 있고, 태율이 해외 출장을 가게 돼서 시진의 호위로 건우가 붙는 이야기도 들어갈 수 있습니다.(아직 미정인 점 염두해주세요!) ^.^ 두 사람이 여러 사건 사고를 겪게 될 거예요. 



Q. 혹시 차기작 계획이 있으신가요?

A. 차기작 계획은 있지만 조금 시간이 걸릴 것 같네요. 제가 글 구상부터 오래 걸리는 편이라.. 올해 여름에나 차기작에 들어가지 않을까 싶습니다.

아마 연하공으로 판타지물이나, 캠퍼스물을 쓸 것 같습니다.



Q. 함건우 주인공 소설 계획 없으신가요?

A. 현재로서는 없습니다. 대신 건우는 외전에서도 일부 등장합니다.

 


Q. 출간 시 테소로는 인물일러인가요 일반표지인가요?

A. 인물 일러입니다. 태율이와 시진이가 나오게 돼요. ^.^






2. 태율시진 관련


 

Q. 둘은 각인하게 되는 것 인가용???

A. 이미 했습니다! 

각인 관련에 대해서는 오늘 업로드된 에필로그를 참고해 주세요. 

그리고 시진이가 외전에서 가이드-일반인 간의 각인을 연구하는 장면이 나올 예정입니다.



Q.정태율의 야동 취향은 그래서 뭔가요!!

A. 사실 저는 이게 이렇게... 독자님들이 야동 취향을 궁금해하실 줄은 몰랐어요. 

건우만 아는 건데 간단하게만 공개할게요...> 태율은 야한 신음 소리가 취향입니다. 그래서 침대에서 시진이를...

 


Q. 이제 둘은 사내연애를 하게 될 텐데... (함건우만 아는) 비밀연애를 하게 되나요 아니면 티가 너무 나서 본인들만 모르는 공개 연애를 하게 되나요?

A. 공개 연애를 합니다. 

애초에 태율이가 시진이를 넘보는 놈이 없도록 숨길 생각을 안 해요. 시진이는 일에 지장을 주는 것 같아서 숨기려 하지만... 거짓말에 소질이 없어 하루 만에 들킵니다. 



Q. 태율시진이 상대한테 귀엽다고 느끼는 순간이 있을까요?

A. 태율: 시진이 자신이 가장이라 생각하고 이끌어 주려 할 때.

시진: 태율이 자신이 가장이라 생각하고 이끌어 주려 할 때.



Q. 태율이는 시진이 생각하면서 ㅈㅇ한 적 있을까요

A. 많...습니다.



Q. 이제 태율이가 수치가 불안정해지면 시진이를 찾게 될 것 같은데, 가이딩이 이유가 아닌 하고 싶어서 하는 관계도 자주 나누겠지요ㅠㅠㅠㅠ

A. 두 사람은 생각보다 자주 하게 됩니다. 아무래도 집도 있고, 직장에 기숙사가 있으니까요. ^.^

 


Q. 이제 태율 시진 둘은 같은 방을 쓰게 되나요?

A. 두 사람은 따로 신청해서 2인용 방을 쓰게 됩니다. 다만 어차피 따로 집도 구해서 주로 집에서 생활하게 돼요.



Q. 태율이와 시진이가 하루 동안 몸이 바뀐다면 어떻게 될지 궁금해요!

A. 주변 사람들이 더 기겁하겠네요. 까칠하고 무서운 시진이. 자상하고 다정한 샤크 캡틴...... 

 


Q. 국장은 왜 태율이를 실험체로 보냈나요? 다른 가이드들도 많았을 텐데 굳이 아들을 보낸 이유가 있나요??

A. 이 부분은 내용이 길고 민감한 부분이라, 글 밖에서 답변하기가 조심스럽네요.

대략적으로 답변 드리자면, 가이드였던 태율의 어머니와 관련이 있습니다. 각인 관련 사고로 국장은 아내를 잃었습니다.



Q. 사이드 에피소드에서 나온 인형은 정태율이 어떻게 보관하고 있나요?

A. 태율이 항상 침대에 두고 있습니다.

더불어 사이드 [에피소드-특별취급]은 본편에 함께 포함하게 됐습니다. 건우의 질투도 가볍게 추가될 거예요. ^.^



Q. 서로의 잠버릇 궁금해요

A. 시진이는 옆으로 누운 채 웅크려 잠들어요. 스트레스나 압박감을 많이 받는 타입이라 악몽도 자주 꿔서, 잠꼬대를 제법 합니다.

태율이는 파동을 예민하게 느끼는 가이드라 잠에 깊게 못 드는 편입니다. 시진이 곁에서만 깊게 잘 수 있게 돼요. 옷을 불편해해서 대부분 상의를 벗고 자고, 또한 이불을 자주 발로 차요.



Q. 태율이 부끄러워하는 모습이 잘 상상이 안 가는데 시진이라면 가능할 것 같네요... 태율이 시진을 위해 이것까지 했다! 뭐 있을까요?

A. 가장 지긋지긋해하는 사람의 애교를 따라 해봐요. (건우의 애교)



Q. 주변 사람들이 연애하는 샤크를 보고 어떤 생각을 할까요?

마음의 여유가 생기니 더 온순해질 것 같아서... 별명은 여전히 샤크일지 궁금해요.

A. 이 부분은 외전에 자세히 풀리게 됩니다. ^.^ 일단 온순해지는 것은 맞아요. 시진이와 떨어지면 또 예민해지지만...



Q. 각각 가장 좋아하는 상대방의 신체 부위는?

A. 시진이는 태율의 고르게 균형 잡힌 복근과 넓은 어깨를 좋아합니다.

태율은 시진의 하얀 허벅지를 가장 좋아해요.

 

 

Q. 최유성이라는 이름이 진짜 찐 이름이고 정태율은 가짜 이름인 거죠?

A. 개명이라 생각해 주세요. 예전 이름이 최유성이고 현재 이름이 정태율입니다.



Q. 서로 마음 확인하고도 태율이 파동 수치에 큰 효과는 없었는데ㅠㅠ 왜 시진이랑 맘 확인한 이후인데도 수치 정상화가 안 됐을까요?

A. 간단하게 게임을 비유로 설명해 볼게요.

태율이의 HP는 약 2만입니다.

그런데 시진이와 붙어있으면 1초에 +3씩 회복합니다. 스킨십으로는 +5 정도예요.

등급 차이가 워낙 커서 회복이 오래 걸릴 수밖에 없습니다. 



Q. 시진이가 어린 유성이 돌봐줄 때 동생으로만 봤던 게 아니라 어느 정도 사랑이라는 감정도 있었던 건지 궁금해요ㅠㅠ

A. 10년 전에는 유성이를 가족으로서 사랑했습니다.

시진이는 외동아들로 외롭게 자란 편이었답니다. 







3. 기타 인물 관련




Q. 신다영 검사관 반응이ㅋㅋㅋㅋ 주변 사람들은 캡틴이 백닥터 좋아하는 거 눈치챘던 것 같은데 맞나요?ㅋㅋㅋ 

A. 가까이서 시진과 태율을 지켜본 신다영 검사관만 알았을 거예요. 사실 신다영 검사관은 눈치가 빠르고 굉장한 마당발이랍니다. ^.^

다른 검사관들은 상어 캡틴이 정말 호위 때문에 자주 온 줄 알고 있어요.



Q. 정태 시진 건우 mbti도 궁금해요!

A. 정태는 MBTI를 귀찮아하고, 믿지도 않습니다(건우가 닦달했을 때 대충해서 나온 결과는 ESTJ입니다).

건우는 ENTP입니다.

시진은 ISFJ입니다.



Q. 건우는 언젠가 짝이 생기나요??

A. 건우는 한동안 아무도 만나지 않습니다. 

에스퍼로 살면서 처음으로 아무도 만나지 않고 지내게 돼요. 그래도 먼 훗날은 또 모르겠죠.



Q. 유승화였나요? 암튼 에스퍼는 찐사랑이었던 거 같은데 페어 가이드도 찐사랑 맞았나요? 

A. 네, 도은성 가이드도 유승화를 정말 사랑했습니다. 대신 죄책감이 더 컸을 뿐이죠.

매칭률은 보통인 편이었지만, 꾸준한 감정적 교류로 매칭률이 점차 높아져 각인까지 하게 됐습니다.



Q. 규호 눈은 어떻게 되나요? 유선영 에스퍼 날개는요?

A. 규호는 수술로 의안을 착용하고 살아가게 됩니다. 

유선영 에스퍼는 꾸준히 재활 훈련과, 날개의 균형을 맞추는 특수 소재를 착용해, 다시 날 수 있게 됩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외전에 짧게라도 나올 예정입니다.



Q. 시진이 친구 지원씨가 커플 탄생 소식을 듣고 난 반응도 궁금해요

A. "야, 축하한다! 거봐, 내 말이 맞지? 이능력자랑 일반인이든 일단 다 만나면 된다니까?"



Q. 규호가 시진이한테 느끼는 감정은 성애인가요 존경인가요?

A. 존경입니다. 

그래서 규호는 한동안 시진이 자신을 좋아한다고 생각해서 곤란해했습니다.



Q. 건우.태율.시진이의 상세한 프로필과 tmi 같은 것도 궁금합니다*.*

A. 이건 정말 초고 때부터 있던 프로필인데... 간단하게나마 공개해볼게요.

 

[정태율 191cm 87kg 28y] 

[생일 6월 21일 / 취미: 사격, 사진, 드라이브]

[좋아하는 음식: 엄청 단것, 엄청 매운 것(함건우가 미각을 잃었다고 주장 중)]

[기타: 양손잡이, 청각이 예민하다. 파동을 민감하게 느끼는 편이라 항상 예민함. 의외의 노력파로 자신에게 혹독판 편. 요리를 지독하게 못 한다. 불교.]


[함건우 188cm 87kg 28y]

[생일 5월 15일 / 취미: 술, 여행, 동물 보기]

[좋아하는 음식: 흑맥주, 고급 육회]

[기타: 버릇으로 대화 중 상대 터치가 많음(태율이 질색). 컴맹에 기계치. 책과 사이가 좋지 않지만 머리 회전이 빠르고 감이 굉장히 좋은 편. 천주교.]

 

[백시진 177cm 66kg> 58kg (센터에 온 뒤 계속 살이 빠짐) 33y] 

[생일 12월 22일 / 취미: 천문학, 자연 다큐멘터리 감상]

[좋아하는 음식: 두부 요리, 달달한 커피]

[기타: 좋은 목소리를 가짐. 폐소공포증. 고지식하며 소문에 둔감함. 어릴 때부터 배트맨을 좋아함(비밀). 무교.]



Q. 우리 규호는 훌륭한 리자몽이 됐나요?

A. 먼 미래지만, 많은 사람들을 지키는 훌륭한 리자몽이 됩니다. ^.^

 

 

Q. 리자몽/쁘따규호 어케 생각하시나요...? 저만 지금 대서사 쓰는 거 아니죠..?

A. 이 부분은 독자님들의 상상에 맡길게요!








4. 기타 질문



Q. 혹시 독자님들이 발견하지 못한 떡밥이라던가 소소한 TMI 있을까요?

A. 글쎄요... 정말 없는 것 같아요. 제가 초반에는 작게 넣어둔 것도, 댓글에서 한 분씩은 꼭 눈치채셨어요. 댓글 보면서 놀란 적이 많습니다.

  


Q. 테소로 오브 더 가이드 구상은 어떻게 하게 되셨는지? 원래 에스퍼/가이드물을 좋아하셔서 테소로를 쓰게 되신 건가요?

A. 호기심으로 가이드버스에서 일반인도 있을 텐데...라는 생각부터 시작됐습니다.

그리고 서브공이란 존재가 속칭 사이다용이 아닌, 함께 성장하는 존재로 만들어보고 싶다는 욕심에 써보게 됐어요.



Q. 중간중간 스토리 재정비를 하셨었는데 빠진 에피소드가 있는지도 궁금합니다.

A. 정말...정말 많아요.ㅜㅜ 읽으시다 보면 제가 몹쓸 개그 욕심이 있어서 쓸데없는 글들이 많았습니다. 아마 본편만큼 있는 것 같네요.

그런데 스토리 진행이 늘어지는 것도 좋아하지 않아서 전부 쳐냈습니다. 이 이야기들은 외전에서 풀어볼까 합니다. ^.^ 

  

 

Q.작가님께서도 SNS 하시나요!? 작가님 공개 계정이 있다면 팔로우하고 싶습니다!

A. SNS는 없습니다. 관리나 소통을 잘 못 하는 편이라 앞으로도 없을 것 같네요.

대신 오늘 중으로 포스타입을 만들어 두려 합니다. 포스타입에서는 해당 QnA와 주요 인물, 그리고 기타 인물들의 프로필을 올려둘 예정입니다. 가끔 특별편이나 체크리스트가 올라갈 것 같아요.


  

Q.주인공들 이름 다 예쁘고 좀 독특하기도 했는데 어떻게 명명하셨나요!?

A. 건우는 이름이 계속 바뀌었다가, 연재 시작 전에 정했습니다.

태율이랑 시진이는 한 번에 떠오른 이름이 어울려서 변경 없이 갔어요. 이름마다 성격이나 그 사람의 느낌이 떠오르는 게 참 신기한 것 같아요. ^.^



Q. 체크리스트가 있나요?

A. 체크리스트는 해본 적이 없어서.. 혹여 궁금하신 체크리스트를 제 메일(co_bp@naver.com)로 보내주신다면, 체크해서 포스타입에 업로드 해보겠습니다.

 


Q. 시진이가 국장님이 정태율 아버진거 알게 되면 그 반응도 궁금합니다ㅋㅋㅋ 건우는 둘이 부자 관계인걸 아나요?

A. 건우는 알고 있습니다!

시진은 국장의 정체를 외전에서 알게 됩니다.


 

Q. 주로 시진 시점이었는데, 태율이 시점으로도 좀 나올 수 있을까요?

A. 진행상 제법 생략했었는데, 단행 작업 때 고려해 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Q. 작가님이 뽑는 테소로에서 가장 좋아하는 대사나 장면 궁금해요!!!!

A. 가장 좋아하는 장면은 35화예요. 세 사람이 편하게 농담도 하고 쉬는 장면이라 그런지 읽으면 편안해지더라고요.

가장 좋아하는 대사는 "왜 끝까지 말을 안 해." 입니다.

 


Q. 혹시 작가님 테소로 소장본(종이책)으로 내실 생각은 없으실까요ㅠㅠ?

A. 현재 소장본 계획은 없습니다.ㅜㅜ 종이책 유통 자체를 경험해본 적이 없어서, 앞으로도 없을 것 같습니다.



Q. 테소로 실험이 강제 각인 실험인 건 알겠는데.. 시진이가 테소로인 거면 실험은 성공한거고 태율인 결과적으로 실험때문에 각인하게 된건가요..?

A. 네, 태율은 실험의 유일한 성공체입니다. 실험 덕분에 각인을 한 것이 맞습니다.

 


Q. 갑자기 궁금해졌는데 혹시 작가님 필명이 코혈압인 이유가 있나요?

A. 고혈압X고혈압=코혈압

병원에 가봤는데.. 제가 혈압이 아주 높게 나왔어요. 몰랐는데 유전이라네요.ㅜㅜ 독자님들 꼭 건강검진 받아보세요!



Q. if세같살 등 외전 계획이 있으신지 여쭙고 싶고 외전 너무 보고 싶습니다..

A. 이 부분은 원하시는 분들이 좀 있는 것 같은데.. 시진이 성격상 불가능하답니다ㅜㅜ 태율이도 스트레스를 극렬히 받을 걸 생각하면 평화로운 세같살은 불가능할 것 같아요.

  


Q. 이름을 왜 태율이라는 이름으로 바꾼 건가요? 태율이가 직접 지은 건가요?

A. 태율은 어머니의 성을 따랐고, 태율이 이름은 직접 지었습니다. 빛날 태자와 법 율 자를 썼습니다.

 



아래는 짧은 후기입니다.


매번 추천과 선작, 그리고 댓글 남겨주시는 분들 정말 감사합니다. 장편인 테소로를 진행하는 데 정말 많은 힘이 됐습니다.

개인적으로 독자님들이 즐거워할 때 저도 정말 즐거웠어요. 다음에도 재밌는 작품으로 찾아뵙고 싶어요 ^.^

아무래도 제가 테소로에 많은 걸 담으려 해서 어려운 부분이 있는데, 단행 때 최대한 순화해볼까 합니다. 외전과 함께 재밌게 지켜봐 주세요.


더불어 단행본에는 작가와 편집자님들의 많은 노고가 들어갑니다. 이런 노력과 독자님들의 안전한 문화생활을 위해 불법 텍본이 근절되었으면 합니다.ㅜㅜ 5월에 깔끔한 단행본으로 찾아올테니 조금만 기다려주세요.


 

 

 


코혈압님의 창작활동을 응원하고 싶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