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안녕히 지내고 계신지요?

어제는 비가 쏟아지더니 오늘은 날씨가 너무 좋았어요. 저는 좋아하는 동네에 가서 공기를 듬뿍 마시고, 햇볕을 듬뿍 쬐고 왔답니다. 갈팡질팡하던 날들이 지나고 이제 정말 초여름이 올 것 같아요.



늦봄에 처음 보낸 [취향의 오작동]을 다음 계절에도 무사히 만들어 보냅니다.

[취향의 오작동] 초여름호에는 추적추적 비가 오는 여름밤에 보고 싶은 영화 두 편을 담았어요.
시종일관 시끄럽고, 거슬리고, ‘보기 불편하다’며 손가락질 당하는 여자들이 등장합니다.

사실 예전에 이 영화들을 보고 기분이 별로 좋지 않았어요. 저도 그 여자들이 보기 불편하다 생각했는지도 모르겠어요. 몇 년이 지나 그때보다 시야가 넓어진 지금은 그때 못 봤던 것들이 보였고, 그 이야기를 여러분과 나누고 싶어요.

초여름은 영화제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계절이기도 하지요. 마지막 글은 영화제에 대한 이야기예요. 얌전하게, 그러나 속으론 잔뜩 흥분해 영화제를 즐겨왔던 역사를 고삐 풀고 써 보았어요(ㅋㅋ)

*구독 신청하기: bit.ly/3oSz8mJ

위 링크 또는 QR코드로 6월 11일까지 구독을 신청하실 수 있어요. 첫 번째로 보낸 늦봄호가 궁금하시다면 같은 링크에서 과월호를 신청하시거나, [취향의 오작동] 과월호 시리즈에서 단편 구매가 가능합니다. 



취향의 오작동 소개

덕복의 취향으로 제철을 맞은 영화를 감상하고, 덕복의 시선으로 이야기합니다. 짧은 편지와 글 세 편을 담은 [취향의 오작동]을 이메일로 보냅니다. 글에는 언제, 어디서, 무얼 먹으며 볼지 레시피가 들어있어요. 떠먹여 드린 대로 드셔보세요. 당신의 취향엔 어떤 맛이었나요?


초여름호 목차

1_ 비밀은 없다

2_ 우리같은 사람들은 남들보다 더 열심히 살아야 한다지만

3_ 영.계.한 (Film Festival Should Go On)


초여름호 구성

초여름호를 웹으로 볼 수 있는 QR코드가 들어간 엽서를 제작합니다. 스튜디오집과 콜라보로 만든 아트웍에는 초여름 제철 영화들을 보며 떠오른, 이른 폭우가 쏟아지는 숲의 이미지에 영화의 힌트를 담았어요. 

스페셜 에디션:  QR엽서 + 이메일
일반:  이메일


일정

신청 기간: ~ 6월 11일 23시 59분

이메일 발송: 6월 18일 금요일 15시

엽서 발송: 6월 15일 화요일부터




쓰고 만듦_ 덕복 @dbsvibe
디자인_ 스튜디오집 @studio.zip.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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