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독자 여러분. 

푸딩입니다.

거의 1년을 쉬다 와서 본편 연재가 아닌 공지로 만나뵙게 되어 죄송합니다.

일단 저는 글을 쓰면서 여러분께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았습니다.

2년 조금 안되는 시간동안 저도 글을 쓰면서 멤버들을 더 사랑하게 되는거 같고

이 상황이라면 어떻게 행동할까 하는 상상도 하면서 즐겁게 보냈습니다.

여러분의 댓글과 응원 메세지 받는 것도 너무너무 행복했구요.

제가 이렇게 지금 공지를 쓰는 이유는 축약해서 말씀드리면 더 이상 이야기를 이어나갈 자신이 없어서 이렇게 공지를 쓰게 되었습니다.

시간이 얼마나 걸리더라도 연재를 끝내고 싶은 마음이라 이야기를 쓰다가도 너무 애같은 문장들만 나열되어있는거 같아 다 지우고의 반복이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이제 점점 더 글쓰기가 어려워 지는 거 같았습니다.

다른분들의 글을 읽어보기도 하고 레퍼런스 찾아본다는 변명으로 다른 장르의 글도 읽어보고 했는데 읽으면 읽을 수록 제 글이 어디가 좋은지 이해가 안갔습니다.

그런 상태에서 글을 이어가 봤자 여러분들이 읽으셨을때 개연성은 정말 개나 줘버린 글이 나올거같아서 손도 대지 못했습니다.

1년이 넘도록 글이 안올라오는 상황에서 여러분들께서 이해 못하실 글은 올리고 싶지 않았어요.

더더욱이나 쿠키 글로 올라가는 글들도 마음에 들지 않았습니다.

제 포타 계정을 아예 지워버릴까도 열심히 생각했었는데 여러분들이 제 글을 추억으로나마 간직하시기라도 하시면 어쩌지 해서 지우지도 못했었구요 작은 돈이지만 결제해주신 분들에게 그런 행동은 무례한거 같아 보류해 두었습니다.

결론은 3가지로

1. 현재 이 계정은 지우지 않을 것입니다.

- 댓글로 원망하셔도 좋고 제 글을 그냥 추억으로만 남겨주셔도 좋습니다.

2. 현재 올라와 있는 장편이였던 <여자주인공의 동생이란>, <S급 헌터가 센티넬버스에 트립하면 벌어지는 일> 두편의 시놉시스를 정리해서 올려드릴 예정입니다. 

3. 쿠키 시리즈로 올리려 했던 미연재작은 조금 더 살을 붙여 몇 편 더 올라갈 예정입니다.

언제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이글을 뒤로 올라오는 총 4편의 글들을 이상으로 이만 인사드리겠습니다.

어느새 700명 조금 넘는 분들께서 구독을 해주시고 제 글을 읽어주셨었는데

정말 감사드린다는 말을 하고싶고 여러분 덕분에 자신감도 많이 얻어가는 해들을 보낼 수 있어서 

행복했습니다.

항상 말씀드리는 거지만 다들 아프지 마시고 행복한 덕질 하며 건강하게 하루를 보내셨으면 좋겠습니다.

정말 정말 끝없는 사랑 보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 푸딩 올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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