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한다감입니다.

우선 조아라에서 급하게 글을 비공개로 돌리게 되어 죄송하다는 말씀 먼저 드립니다. 공지 유지를 위해 소설 내용만 삭제하는 방향으로 할까 고민했는데, 아무래도 첫 작품이라 수정 과정에서 실수가 있었을까봐, 작품 자체를 비공개로 돌리게 되었습니다.

또한 앞으로 이 공간도 꾸려나가고 싶어서 포스타입에 후기를 쓰게 되었습니다:)


오늘(10월 8일) 드디어 <별이 빛나는 밤에> 단행본이 공개됩니다.

갑자기 글을 쓰고 싶다는 생각이 미친듯이 들어서 쓴 소설이었는데, 달리고 달려서 출판까지 오게 되었네요. 신기하기도 하고... 담당자님의 야근과 땀이 만들어낸 책이니 많이 봐주셔야 할텐데 약간의 걱정도 듭니다.

소설 구상 때부터 제가 다룰 수 있는 분량이 2권 정도라도 생각했고, 그래서 별빛밤은 처음부터 어느 정도 분량을 잡아 놓고 쓴 소설입니다. 쓰다 보니 2권에 풀어낼 이야기는 아니었다고 생각은 들었지만, 더 늘어났으면 제가 감당할 수 있었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ㅎㅎㅎ 그래서 저에게는 아쉬우면서도 만족스러운 얘기가 되었던 것 같아요. 


저는 한별이와 하현이 만큼 찬영이와 예찬이를 참 많이 좋아합니다.

제 이야기는 찬영이의 행복을 바라며 흘러가기로 한 하현이로 인해 시작되었기 때문이고, 제 안에서 이야기가 깊어질 수 있었던 건 하현이와 한별이 덕도 있지만, 예찬이 덕이 크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다음 작품은 도윤이와 예찬이가 주인공인 이야기로 돌아올 듯싶습니다.


더 재미있는 작품으로 찾아뵐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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