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을 망쳐서 재수학원에 다니게 되었다.

매일 늦게 자는 버릇이 안 고쳐져서 오전시간엔 학원에서 잠만 잔다.

돈 내고 자는 거니까 그래도 잘 자면 덜 속상할 텐데

존나 병든 닭 마냥 꾸벅 졸다 깨고 펜을 쥐었다가 또 꾸벅,

누가 옆에서 나 졸 때마다 귀싸대기를 후려쳐줬으면 좋겠다.

물론 진짜 때리면 빡치겠지만 ㅜ 그래도 깨긴 깨겠지

오늘은 일찍 자야지

(비록 만 19년째 이루어지지 않는 다짐이지만...)

2000年 2月 22日 교양_있는 삶을 살자

신양님의 창작활동을 응원하고 싶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