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1년이 끝났습니다! 여러모로 바빴던 해지만 즐겁게 덕질한 거 같아 기쁘네요. 무엇보다도 서브마린이 나온 해니까요. 바쁘고 힘들었지만 잊지 못할 해가 될 거 같아요.

성전환 유혈 등등 언제나 주의해야 하는 것들 주의해 주세요.

1년간 이런 마음으로 살았습니다.

그냥 갑자기 이런 게 그리고 싶었다네요. 사실 카나타를 죽인 게 아니라 좀 더 생각한 내용이 있는데... 귀찮아져서 그냥 죽였다고 쳤어요. 

소마와 카나타의 서사에서 죽음이란 중요한 소재라고 생각해요. 오랜 고민 끝에 소마카나의 서사는 소마가 카나타를 죽여야만 완성되는 서사라는 걸 깨달았지만, 역시 완성되지 않는 서사라서 더 좋은 거죠. 만약 앙스타가 만화였다면 소마는 카나타를 죽였을 거 같아요. 안 그러면 둘의 미래는 열린 결말이 될 수밖에 없거든요. 하지만 열린 결말이라서 좋은 거예요. 다들 뭔지 아시죠?? 솜칸의 서사는 소마가 카나타를 죽이지 않음으로써 완성되지 않기 때문에 완벽하다... 

행복하세요 정말... 

그래도 작년까지는 타장르 지인한테 솜칸 얘기하면 그렇구나 둘이 사이가 좋네. 어어 사이비라고? 그럴 수도 있지. 존경함과 동시에 신앙하는 관계구나. 했거든요? 그런데 이제 소마가 카나타를 죽였어야 했다고까지 말하면 어어...? 이럼. 도무지 따라가기 힘든 둘의 관계... 그래서 좋은 건데.

한창 바쁠 때 이런 쥐똥이들을 그렸어요.

백합 그만 사랑하는 법 아는 사람ㅇㅇ

유행 편승해봤는데 유행하는 것과 전혀 다름

빼빼로데이 때 낙서했어요 둘이 생선 초코를 만든 건 빼빼로데이가 아니라 쇼코페스(발렌타인데이)였지만!

지인분의 생일을 축하했습니다

카나타 피쳐 그냥 소마랑 결혼하려고ㅇㅇ 입은 거 아닌가? 아닌가? 맞던데 내가 뮤비 돌려보니까 둘이 결혼하던데? 소마랑 카나타 둘 다 피쳐 입히고 뮤비 돌리면 별안간 웨딩 노래 나오면서 카나타가 부케 들고 등장하던데? 둘이 키스하던데?(ㅋㅋ)

낙서

이것이 말이죠. 소마 겨울 저녁 보이스에서 카나타 얘기를 한단 말이에요.

너무 추우면 카메고로도 겨울잠을 자버리는 것 같소. 그럴 때는 『히이타아』를 쓰면 된다고 신카이 공에게 들었소이다

이거란 말이에요? 그래서? 카메고로랑 영혼이 바뀌는 소마를 그려봤어요ㅎㅎ(무슨 상관?)

미역플 그만 그리는 법 아는 사람

저 물고기들은 일부 트레입니다 그냥... 공부하고 싶어서

아기 솜칸

패러디인데 사실 원본 만화가 쿠소 만화거든요? 그런데 이 부분이 너무 신푸카 같아서 잠깐 낙서했어요.

지인분의 생일을 축하했습니다. 카나타 손을 반대로 그렸다는 걸 뒤늦게 알았지만 고치기 귀찮음

우주에 거대하게 존재하는 카나타랑 우주복 입은 소마 어찌고를 보고 싶다고 얘기하다가 살짝 그렸어요.

어... 저는 극강 빈유파인데요. 어쩌다 보니 얘기가 나와서 말도 안 된다고 그렸어요(...?) 

지인분의 생일을 축하했습니다.

소마를 좋아하게 된 계기? 에 대해 말하는 챌린지가 있어서 그렸어요. 사실 이때는 최애도 아니었고 그냥 애정한다 수준이었는데 어쩌다 보니 이렇게 됐습니다. 저에게 있어서 이렇게 아끼고 애정한다는 건 최애까지는 아니라는 의미라구요. 맨날 때리고 싶다고 해야 최애임.

이건 카나타 챌린지

아기솜(그만 그려)

그리고 있는 만화의 표지라네요. 거의 다 그렸으니까 곧 올리지 않을까요? 그리고 싶은 만화가 넘무 많아서... 

와! 이렇게 2021년이 끝났습니다. 내년에는 회지를 내고 싶어요. 올해라고 안 냈던 건 아니지만! 꼭 그리고 싶은 내용이 있어서 만화 그릴 생각에 내년이 기대가 되기두 하네요. 다들 21년 마무리 잘하시고 22년에도 같이 덕질하고, 보러 와 주시면 기쁠 거 같아요. 감사합니다!

할 수 있다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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