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 ㅋㅋㅋ

웃겨 언제부터 우리나라가 할로윈을 챙겼다고 ㅋㅋㅋ 참나... 할로윈이 어떤 명절입니까?

 

 

 

아주 대단한 명절이지~! 스엠 이 망할 놈들아 절대 망하지마... 배운 변태놈들... 보다보니 잘생겨서 눈물이 나네요.. 127화를 써야 하는데... 잠깐 감정 좀 정리할 겸... 할로윈 버전을 짧게 써봤습니다. 그냥 손푸는 느낌입니다..

썰처럼 쓰다보니 썰체가 되었어요.. 아시다시피... 정말, 정말 편하게! 읽고 싶으신 분들만 읽으시길 바랍니다. 썰체에요..!

 

그냥.. 외전 커플별 할로윈을 보내는 방법.. 

 

그냥... 진짜 읽고 싶으신 분들만 읽으시길 바래요...

 


[NCT] 도련(샌)님! 아가씨(발)! 특별외전


作 Hello angel


 

거기, 지나가는 당신!

 

당신에게 할로윈이란 어떤 의미인가요?

 

 

“..어떤 의미... 의미가 굳이 있어야 하나요?”

 

“별 의미는 없는데 김여주랑 이민형은 챙길 것 같은...”

 

“나는 할로윈 좋아~”

 

“나 그날 애들이랑 이태원 갈건데?”

 

 

 

여기서 ‘애들’의 반응은 이랬다.

 

 

 

“이태원은 더 좋아~”


가면 가는 거지! 난 원래 아무 생각 없다!

 

 

“그날? 굳이? 그 사람 많고 혼잡한 곳에 일부러 찾아서?”


아니, 잠깐. 그건 좀 생각만 해도 피곤하다. 우리 그건 신중하게 다시 생각해볼까?

 

 

“.....”

죽기보다 가기 싫어...

 

 

“왜? 나는 사람 많고 혼잡한 거 좋아해. 그래야 노는 느낌이 나지.”

 

“나도~”

 

“아니, 야. 진짜 이건 좀...”

 

“너 할로윈에 거기 가봤어?”

“그건 아닌데...”

 

“그런데 왜 지레 겁을 먹어? 해보지도 않고? 인생에 한 번쯤은 경험해볼 수 있는 거 아니야? 365일 중 딱 하루인데? 뭐 이태원가서 전쟁을 치루란 것도 아닌데 뭐가 그렇게 무서워? 쫄리냐?”


 “..아니? 누가 쫄려. 까짓거 가면 가는거지...”

 

어쩌다 한 번. 이길 수 없는 논리의 김여주 때문에 결국 의견은 과반수가 되었다. 흔들리는 눈빛 속에서 너의 긍정이 느껴진거야.

 

 

“.....”

 

 

이제노는 하얗게 질린 얼굴로 우리를 바라봤다. 지금 상태로라면 딱히 분장도 필요없겠는걸? 그냥 좀비입니다. 그러면 아, 그렇군요. 할 것처럼 핏기없는 얼굴이었다.

 

 

“..이태원은... 차가 많이 막힐 것 같은데....”

 

 

물흐르듯 흘러가던 우리의 계획에 처음으로 제동이 걸린 것은 우리의 기동력인 김도영이었다. 과열되던 분위기에 찬물이 쫘악 끼얹어지고 죽어가던 이제노의 얼굴에 생기가 샘솟았다.

 

 

“그날 근처 호텔을 잡는 건 어때? 다같이 하루 자고 올까?”

 

그러나 이 모든 것은 이 멘트를 위한 빌드업이었음을. 김도영의 큰 그림에 약간 시큰둥하던 이해찬까지 확 돌아섰다. 그도 합법적 외박이란 단어에는 어쩔 수 없이 설레버리는 미성년자였던 것이다. 숙연해지던 분위기는 뜨겁게 과열되었고...

 

 

“.....”

 

 

이제노는 이제 죽기 직전의 얼굴로 우리들의 대화를 가만히 응시했다.


 

 

~커플별 성인 할로윈 당일~

민형이는... 크리스마스 외전 버전


여기서 민형이 테마송

Lauv - I Like Me Better

 

여유가 되시면 들으면서 봐주세요~


이... 민형이와 여주는... 모두가 알다시피 계획은 어찌어찌 세워도 발등에 불이 떨어질 때까지 실행하지 않는 커플... 왜냐하면 결정의 키를 여주가 쥐고 있기 때문. 민형이는 혼자만의 문제를 결정할 때는 걍 눈 딱감고 해, 아님 말아! 이런 스타일이지만 여주 한 장으로는 이래도 응! 저래도 응! 이니까. 아무튼 이랬다가 저랬다가 변덕이 아주 죽끓듯이 하는 여주라서 할로윈 코앞으로 다가왔는데도 여전히 아무것도 결제 못하고 있음.

 

 

“내일 오... 내일... 오겠지?”

 

“음... 그럼 그냥 가서 살까?”

 

결제도 이래저래 미루고 사야지, 사야지하다가 까먹고... 결국 전날에 쿠팡으로 보다가... 진짜 빼도 박도 못하는 상황이 오고 나서야 민형이가 차키 들고 일어설 듯. 할로윈 의상을 사러가는 일단 이태원으로 출발... 내일 또와야 하는데... 아무튼 대충 사전답사라고 그럴듯하게 불러보기로 함.

 

둘 다 이런 저런 코스튬 계획을 많이 짜두었는데 그럼 뭐해. 이제는 매장 사정에 맞춰서 그냥 사야 함. 이태원 코스튬 매장에서 좀 맹한 얼굴로 서있을 두사람...

 

 

“너 해리 포터 어때? 난 헤르미온느하고.”

 

“안돼... 해리랑 이어지는 건 지니잖아... 헤르미온느는 론이랑 결혼한다구... 내가 해리면 넌 지니여야지... 아니면 내가 론할래...”

 

 

무조건 응응, 하던 민형이의 첫거절. 심각한 얼굴이고 거절 이유가 귀여우니 여주가 넘어가 줌...

 

 

“앗... 그럼 그냥 로이, 로사 할까? 근데 이 가발 너무 무겁겠다...”

 

“그럼 내가 로사할까?”

 

 

여주 한정 아무런 편견 없는 민형이.

 

 

“엇, 나쁘지 않은데... 로사 코스튬이 크롭티다. 감당 가능해?”

 

 

이민형이 자기 배꼽을 슥슥 쓸더니 고개를 저음. 배꼽에 바람 들면 어떡해... 들고 있던 로이, 로사 커플룩은 얌전히 다시 옷걸이에 걸어두고 다시 고민할 것 같다.

 

 

“그냥 이... 교복 입고 너 코난이라고 박박 우길까? 나 미란이... 아니 교복 지겨운데...”

 

“어! 나 이거할까? 양철 나무꾼.”

 

“갑자기 그건 뭐야.”

 

“그럼 여주가 이쁜 옷 입잖아. 이거 봐.”

 

“어, 이쁜데?”

 

 

몇주를 이거할까, 저거할까 고민하더니 이럴때는 둘 다 쿵짝이 잘맞음. 완전 쌩뚱맞은 거에 꽂혀서 그대로 도로시와 강철나무꾼으로 결정! 민형이는 자기 코스튬은 관심도 없고 여주가 예쁜 도로시 복장 입은 걸로 대만족. 여주도 양철나무꾼 민형이가 웃기고 귀여워서 대만족. 실실 웃으면서 민형이가 머리 위에 그 양철 나무꾼 탈 쓰고 집에 그대로 들어가서 집안 식구들 속 다 뒤집어놓을 듯. 그리고 할로윈 당일에 은박으로 번쩍번쩍한 양철 나무꾼 옷 입고 개뻔뻔하게 아침 식탁에 앉아있는 이민형... 칼정장 차림의 집안 식구들 틈에서 일부러 보란 듯이  입음...

 

 

“..하... 미쳤냐, 진짜?”

 

“꼬우면 방 빼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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