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GUCCI











"야야 전정국 떴어"


"벌써?..그냥 가야겠네"










요새 정국의 학교에서 제일 무서워하는게 뭔지 알아?

일진도 아니고 선생님도 아니야 바로 자기들이랑 동급생인 전정국이지

정국은 남에게 수치주는걸 좋아하는 변태거든 겨우 이런걸로 왜 무서워하냐고?

만약 쉬는시간 같이 자유롭게 다닐수 있는시간에 정국을 만났다면 그날 재수는 더럽게 없는거야 그정도로 학생들은 정국을 무서워해 정국이랑 부딪치기만 해도










"아!..뭐야?"


"미..미안해 정국아..내가 앞을 제대로 못 봤나봐.."


"내 생각엔 니 눈이 문제가 아니라 그 큰가슴이 문제같은데"


"응?..무슨말이야?"


"걸어다닐때마다 가슴이 너무 커서 출렁거리는 그 반동 때문에 중심을 잃은거같네 딱히 미안해하지않아도 돼 정 미안하면 몸 한번 대주던가"












대충 정국이 애들과 나눈 대화의 내용이 다 이래

남의 신체로 희롱하거나 사람 많은곳에서 쪽을 줘버려 그래서 정확히 무서워서 피하는게 아니라 더러워서 피하는거지 근데 그런 정국이에게 잘못걸려도 아주 잘못걸린 사람이 한 명있어 바로 정국이의 옆반인 여주야










"야 전정국 내 체육복 내놔"


"왜? 체육복에 나는 내 냄새로 자위라도 하게?"


"허 참나..니가 내 체육복 가져갔다며!! 빨리 내놔!"


"그건 또 귀신같이 아네, 사물함에 있으니까 니가 와서 가져가"









이건 정도는 약과지 수업시간에 몰래 물총으로 여주 속옷에 쏘고 "수업시간에 젖은거야? 존나 걸레네" 라면서 여주를 놀리지

같은 반이 아닌데 어떻게 수업을 같이 듣냐고?말했잖아 정국의 학교에선 정국이를 제일 무서워한다고 그래서 선생님들도 정국이가 수업에 오던지 말던지 상관을 안써 자기들도 정국이하곤 엉키기싫은거지 그런데 도대체 여주는 어쨌길래 정국이한테 잘못걸렸을까?

사건이 터진날은 2주 전으로 돌아가 학교가 단축해서 일찍 마치는날 정국은 체육관 창고에서 잠을 자고 있었어 그러다 잠에 깨서 교실로 돌아왔는데 충격적인 장면이 펼쳐지고있는거야









"야 뭐하냐 씨발 내 체육복 가지고"


"저..전정국..? 집에..아..안갔어?"


"내가 뭐 집에가면 내 체육복 냄새맡으면서 자위할려고 했냐?"


"...."


"와, 최여주 개변태였네 내가 왜 몰랐을까? 일코 존나 잘해 그치?"

일코 : 일반인 코스프레









정국이 충격받았던 이유가 여주가 교복도 다 벗어던져 버리고 자기 체육복 달랑 하나 입은채로 그 옷에 묻은 정국이 채취를 맡으면서 딜도로 자위를 하고 있었거든

여주는 눈치를 보더니 체육복을 벗고 교복으로 갈아입어 그리고 빨리 상황을 벗어나려는데 문 앞에 서있는 정국이 여주를 잡아









"너 이거 나한테 잘못걸린거야 썅년아"


"어쩌라고 시발, 그냥 못본척 하라고 귀찮게하지말고"


"그럼 네 핑크색 젖꼭지도 못본척할까? 근데 어쩌지 난 그럴 마음이 전혀 없는데"


"....또라이새끼"









여주는 정국의 팔을 뿌리치고 학교를 나가

그렇게 2주동안 정국은 여주를 꾸준하게 괴롭혀 여주는 처음에는 반응해줬다가 계속 괴롭히니까 미칠꺼같은거야 그래서 정국을 피해 다니는데 몇일 뒤에 가는 수영수업때 일이 터져









"수영할때마다 전정국 눈치보인다니까"


"맞아, 또 뭐라고 할까봐 짜증나"










여주와 친구들이 씻으면서 정국이 뒷담을 깔때였어

왜 뒷담을 깠냐고? 수업할때 정국이의 시선이 여주를 벗어나지않았거든 마치 사냥하기전에 사냥감을 스캔하는 짐승같았지 그렇게 한창 얘기하고 탈의실에서 나갈려는데 여주와 친구들은 문을 열자마자 놀라 전정국이 문 앞에 서있었거든 여주와 친구들은 서둘러 빠져나왔는데 너무 빠른속도로 나왔는지 여주가 씻으면서 빨았던 팬티가 정국의 앞에서 떨어져 여주는 정신이 없어서 떨어진지도 모르고 정국은 떨어진 속옷을 가만히 보고있다가 무언가가 생각났는지 웃으면서 그것을 가져가











'헐..미친 내 속옷 어디갔지?'










여주는 자기 속옷이 없어진걸 교실에 도착하고 나서야 알게 돼

이리저리 살펴봐도 속옷은 없고 여주는 멘붕이 와

그때 교실문이 열리고 정국이 들어오지

평소와 다른점이 있다면 손가락에 걸어서 돌리고 있는게 자기 속옷이라는거?









"아까 누가 내 앞에서 속옷을 흘리고 가서 찾아주려고 왔어"


"물론 여기서 누군지는 밝히지는 않을꺼지만 당사자는 알고있을꺼야 그치?"


"근데 내가 순순히 돌려주진않을꺼야, 내가 이걸보고 좀 꼴렸거든"


"이 검은색 팬티 주인은 학교 마치고 체육관 창고로 와, 내가 즐겁게 반겨줄께"










정국이 나가자마자 교실은 아수라장이 되버려

검은색 팬티 주인이 누군지 다들 찾을려고 했거든 그들중에서 여주는 멘붕이 왔고 이제 좆 됐다는걸 느껴버린거야 내 앞날이 어떨지도 훤하고 그래서 세상을 포기한 사람처럼 한숨을 푹푹 쉬며 그냥 빨리 내일이나 됐으면 좋겠다 싶어


시간이 흘러 학교를 마치고 집에 갈 시간이 되었어 반애들은 누가 체육관으로 가는지 구경을 가자고 했지만 여주는 그런 그들을 다 말렸어 그냥 전정국이 장난친거라고 안가도 된다고 말하지 정작 체육관에 가야하는 여주는 가기싫은 감정이 솟구쳤지만 그래도 가야겠지 싶어서 체육관의 창고로 들어가











"오, 우리 변태가 떨어뜨린 팬티야?혹시 일부러 그런건 아니야? 나 꼬실려고 팬티를.."


"그..그런거 아니야!!..내 팬티 빨리 돌려줘"


"싫은데? 말했잖아 내가 좀 꼴렸다고 그리고"











"변태가 변태답게 굴어야 내가 줄 마음이 생기지않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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