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무표정으로 너를 보니 

네가 커다란 미소로 나를 보네 

내가 정면으로 너를 보니 

네가 뒤돌아 나를 보네 

내가 멈추기 시작하면 

네가 걷기 시작하고 

네가 멈추기 시작하면 

내가 걷기 시작하네 

밝은 빛이 가득한 세상에서 

멈추기 시작한 너와 

어두운 어둠만이 가득한 세상에서 

달리기 시작한 나. 

닮은 듯이 다른 너와 나. 

언젠가 스쳐 지나갈 길가에서 

너와 내가 만나게 된다면 

물들어 버리는 건  

밝디 밝은 빛일까  

어둡디 어두운 어둠일까 

할거 없는 대학생이 글쓰기에 도전하는 블로그 입니다. 잘부탁 합니다~~

이서연님의 창작활동을 응원하고 싶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