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준은 며칠동안 지하실에서 나오지 않았다. 저러다 굶어죽는건 아닐까 재희는 발을 동동 구르며 먹을 것을 준비해 방문 앞에 놔뒀지만 단 한번도 손을 댄 흔적이 없었다. 저러다 굶어죽으면 어쩌냐고 율에게 물었더니 율이 안에 먹을게 있을거라고 말해주어 마음이 조금은 놓였지만 전에 잠깐 봤을땐 컴퓨터들밖에 없었던 것 같아 신뢰가 가지 않았다.



지하실에서라고 악몽을 꾸지 않을리는 없을 것 같아 밤마다 문 앞을 지켰지만 빛이 하나도 들어오지 않는 계단이 무서워 바들바들 떨었다. 제가 겁이 이렇게 많은 줄 처음 알았다. 벽에 기대어 쪼그려 자다가 작은 소리라도 들리면 화들짝 놀라며 깨길 며칠째 하던 중 정말정말 어두운 새벽. 문이 열렸다.




"너 여기 왜 있어?"

"..."


"추운가보네. 덜덜 떨면서... 담요 좀 가져올게. 잠깐만~"

"들어가지 마세요!"

"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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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ppyvir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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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살걸, 뷰티풀, 아원츄, 스윗라이즈, 싱포유 등 여러 소설을 꾸준히 올려보겠습니다. 그간 블로그에서 올렸던 소설외에 새로운 소설도 같이 올리도록 노력해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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