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녀 심청 퍼블리 이상한 보라색 쑥떡(크랙)만들던 아부지는 그만 사고로 눈이 멀어 셔봉사로 불리우게 되지만 부지런히 젖동냥과 옆집 뺑덕어멈(보모님)의 도움(정식고용)덕에 어찌저찌 지내는데 날아가던 비둘기가 말하길 쌀 300석을 공양하면 눈을 뜰수있게된다는 풍문이 돈다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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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인가?할 틈도 없이 곧 과거가 열린다는 소식에 명석한 울아부지 눈만뜨면 장원급제는 쌉가능일거란 생각에 남장을하고 노가다를 뚜ㅣ는 효녀 퍼블리

앵간한 장정 셋 못지않는 파워에 너도나도 파란두건총각을 캐스팅하고 바쁘게 일하지만 찢어지게 가난했던터라 300석은 너무 멀기만 한 존재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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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 뱃길에 바칠 재물 처녀를 쌀 300석에 구한다는 소식에 곧장 달려가는 퍼블리. 흑기사네가 운영하는 고기잡이배로 <온대두>(커다랗고 따뜻하게 비상하라는뜻)선에 승선하게된다 진짜 죽을 생각은 아니었고 수영에 꽤 자신있던 터라 빠지고선 헤엄쳐 나올 심산이었던 퍼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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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기사네도 사실 처녀를 진짜 익사시키겠다는 건 아니고 그냥 용왕님한테 보일 쑈였지만 물에 빠지는건 ㄹㅇ인지라(겨울임) 딴엔 미안해서 300석을 걸었던게 와전된것이었던것 하지만 이 사실을 모르는 마을 사람들.. 참된 효녀라고 퍼블리를 추켜세운다(보모:미ㅊ놈들아말리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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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정을 모르는 셔봉사는 오랜만에 고기반찬이 나오자 의아해하고(딸 멧돼지 잡았니?) 마을사람들의 부담시런 시선에 물에 빠진 후 기어나왔을 때의 그 쪽팔림을 어찌 감당해야할지 감이 안 잡히는 펍리.. 

그렇게 의식날. 

준비 운동하고 다이빙 하려는 순간 어떤 배 한척이 무서운 속도로 다가와 온대두선을 들이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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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고을의 사또 매.뉴얼의 배였다 마을에서 처녀를 쌀 300석에 뱃길재물로 인신매매한다는 (헛)소문에 불같이 화를 내며 눈을 뒤집고 추격해온것이었다 (흑기사:인신매매??우리가?????) 

소녀가 이런 노가다를 뛰는 이유가 셔봉사 때문(정확히는 눈)이라는 정황을 듣자마자 그를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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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학대및 양육태만죄로 곤장 300대 형을 내린다 물론 오해라고 사정사정하는 퍼블리에겐 집에가면 300석이 있을거라고 상냥히 웃어줌(느이 아빠가 직접 벌어야지 않겠니 곤장 한대당 한석이란다) 이러다간 아부지 방댕이는 산산조각행이고 과거보지도 못할거라 판단한 펍리는 대책을 강구해보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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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매뉴얼의 양아들 몽룡도령(패치)을 찾아가서 사또 좀 말려달라고 부탁하게 된다. 

사정을 자세히 알게된 패치. 서책에 여러번 실린 선비 피니셔를 남몰래 존경하고 있던 터라 사또를 말리는데.. 평소 준비되지 않았단 핑계로 과거를 미루던 패치가 탐탁찮던 사또는 그가 이번 과거에 응시한다는 조건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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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니셔를 풀어준다 (똑바로 살라며 엉덩이를 걷어참) 예상밖의 패치의 희생(?)에 미안해진 심청 펍리는 은혜를 갚고싶다며 패치에게 필요한게 없는가 묻고 평소 노가다판에서 힘쓰기로 자자하던 펍리를 과거보러갈 길동무겸 몸종으로 캐스팅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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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과거보러 한양까지 걸어가게된 팿펍..

해가 떨어지면 근처 주막에 묵거나 캠핑을 하며 조금씩 전진해 나가는데 하루는 아침 세수하러 개울로 가니까 어디서 곡소리가 나더라하니 아낙네 여럿이 빨래하다말고 모여서는 서럽게 우는 한 여종을 달래고있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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듣자하니 이 고을 사또가 어지간한 탐관오리라서 눈에 띄었다하면 전부 제것이라 약탈하는데 여종네의 규수가 탐나서 데리러 갈거니 내일까지 준비해 두라는 통보아닌 통보가 떨어졌고 아씨를 지극히 아끼던 여종이 울음을 터뜨린거라하더라 그집 아씨 이름은 무토라고 인성용모지성 뭐하나 빠짐없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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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 그 자체인 규수로 유명한 인물이었다고 한다. 

안타깝지만 남일이라고 지나치려던 패도령은 언제 또 간건지  그새 여종 옆자리를 차지하고 눈물닦아주는 펍리를 보고 불길함을 느끼는데.. 기어코 제가 어떻게든 해주겠다며 호언장담하는 펍리를 보고 땅이 꺼져라 한숨쉬는 패도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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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무토를 만나보니 사람이 완벽하더라..소심한 것 빼곤 거의 성인형에 가까웠다 할수있다 

이쯤되면 탐관오리는 예측할수있다시피 고을에 완벽한건 인물동물사물식물 가리지 않고 닥치는대로 긁어모으는 놈인데 

이름은 치트요 성은 아무도 모르는지라 치졸한트집쟁이를 줄인거 아니냐는 뒷말이 자자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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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토를 혼인으로 모셔가려던것도 아니고 그냥 정말 데려가기만 할 생각이던것 


펍:어떡하죠 야밤도주할까요? 

무:그건 좀.. 가문은 지켜야하는데요 

펍:아 어쩌지 

팿:근데 완벽때문에 이지경인거라면 그냥 자네가 삐끗해서 평판 떨구는 모습을 보여주면 되지 않나? 고민할게 뭐있지? 


펍:

펍:도련님 진짜 천잰가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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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엄.. 근데 무슨 삐끗이어야 하죠? 

팿:양갓집 규수에게 삐끗이려면야 많지. 품행방정이라던가 도벽이라던가.. 

무:아 비슷한거 있어요 

펍:뭐요? 

무:귀신이 보인다는것 정도? 


펍: 

무:그리고 최근엔 방울소리도 들려요 

팿: 


펍:삐끗수준이 아닌데요? 


누가봐도 신내림 징조였음을 모를수 없다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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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자와 죽은자를 잇는 신성한 영매긴 하지만  당시 무당은 천한 직종으로 취급되던 때 

삐끗도 그냥 삐끗이아니었다 사실 외갓쪽이 대대로 무당 핏줄이었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잘사는것은 아비쪽이 무토네 어머니를 열렬히 사랑해서 그조차 수용했던 특이케이스였던것 



무:각오는 했지만요.이정도면 떨어져 나가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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팿:하지만 그걸 밝히는 순간 자네 혼삿길도 막히는건데 괜찮나? 

무:팔자려니 해야죠.. 괜찮아요 주변에 이미 좋은 분들도 계시니까요 


그렇게 치트네가 들이닥치기 전에 내림굿 잔치를 성대하게 열고 접근을 차단함 와중에 무토에게 한눈에 반한 사내가 있었으니 굿떡먹으러온 옆 고을 대장장이 페르스토였다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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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깝네요~


간만에 기준치 도달한 인형이다 싶었는데 무당이라니 천박해라.. 그래도 대신할만한 돌이 두개나 굴러들어왔네요~ 탐관오리 치트는 내림굿받는 무토를 보며 잔치국수를 휘적여대기 바빴음 "그"매뉴얼이 감싸고 돌던 도련님에 소문의 효녀셔청이라니 군침이 싹 돌지 않을수가 없는 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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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심했는데 잘됐네요 


담날 아침 떠나려던 팿펍 일행을 누군가 불러새우더니 자기도 과거보러 가는 길인데 동행하지 않겠느냐고 제안하는 선비님 등장하니 누가봐도 팀관오리 치트였지만 얼굴을 모르는 둘은 흔쾌히 승낙해버리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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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이 다음 고을에 도착하자마자 또 어드메에서 곡소리가 들리길래 달려가보니 

돌밭 한가운데서 부러진 호미를 들고 훌쩍이고 있는 사내가 보이니 이름이 콩쥐(헥소미노)라고 소개하더라 사정을 물어보자  꾹꾹 담아뒀던건지 설움을 봇물터지듯 쏟아내는데 계모같은 친모(펜토미노ㅋㅋㅋㅋ)가 자기 가문 밭을 물려받고싶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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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가지 시험을 통과하라매 10년된 호미하나 달랑주고 이 험하고 험한 돌밭을 말끔히 갈아두라는게 첫번째 시험인데 땅에 찍자마자 아뿔싸 호미가 부러져 우는 수 밖에 없다하더라 그에 패도령이 안심하라며 운을 떼니 

걱정말라 여기 이 빨간소 검은소 중 어느 소가 일을 잘하냐면 

하얀소가 으뜸이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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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삼백석을 향한 노가다짬밥 어디 안갔는지 그 돌밭을 부러진 호미하나로(사실필요하기나했던건지) 한 시진만에 말끔히 뒤엎어버리는 효녀 퍼블리..(칱:사람입니까??) 

기뻐하며 밥이라도 대접하겠다는 콩쥐를 따라가니 이번엔 마당에 넓게 깔린 볏집위에 깨와 찹쌀 그리고 콩이 흩뿌려져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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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퇴마루에 걸터앉아있던 친모 펜토미노가 올 저녁까지 이 세가지를 깔끔히 구분해 모아두라더라.. 그러고선 자긴 마실 나가겠다고 떠나니 주르륵 주저앉는 가엾은 콩쥐.. 그런데 웬걸 이번엔 자신에게 맡기라며 나선 패도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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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 찹쌀 콩을 모조리 줏어 모으니 처음은 물에 부어 가벼운 깨를 키에 부어 무거운 콩을 솎아내니 참새 떼가 달려들어도 이보다 더 빨리 정리하지 못할것이라 

그 광경을 보고 은밀히 오싹거리는 탐관오리(.. 

다음은 잘 알다싶이 밑빠진 장독대 물붓기였는데 치트를 집어넣고 물을 부으니 금세 차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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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스토리 다 까먹었다 위기에 빠진 팿펍칱을 구조해준 의문의 선비에게 패치가 실례지만 존함이 어찌되십니까라고 물어보니 

나?도사 전우치요 하는 GM밖에 안떠오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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헥쥐의 감사인사와 소량이지만 받아달라며 무슨 씨앗 한소꿈을 비단에 감싸 건네받은 팿펍칱.

해 저물새라 얼른 한양을 향해 다시 발걸음을 옮기는데 지나가야할 산길 입구가 입산금지라는 주의팻말과 함께 폴리스라인이 쳐져있는 해괴한 광경을 목도하는데.. 가는길마다 발목잡히니 대박빡친 패도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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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 아무나 멱살을 쥐어틀고 여긴 또 뭐가 문제냐 하문하니 재수없이 불호령을 맞닥뜨린 불쌍한 재온이는 요새 산에 밤만되면 도깨비불이 나타나 나그네들을 겁박하여 들어가면아니된다고 털어놓는다.

그렇담 빙빙 돌아가야하는데 그럼 과거를 놓치는것은 당연지사인지라 곤란해진 팿펍(칱은안곤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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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패도령에게 멱살잡힌 불쌍한 재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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펍:어.. 근데 도깨비불이면.. 

칱:왜요 퍼블리씨가 씨름한판 하시게요? 

팿:..!가능성 있어 

펍:아니 다들 절 뭘로 아시는거예요;

 

펍:도깨비불도 결국엔 귀신,유령..뭐 이런거 아닌가요? 

팿:그렇긴 하네만 그건 왜? 

펍:우리 아는 사람중에 얼마전에 신내림 받은 분 한분 계시잖아요 

팿/칱:! 


바로 무토에게 기별을넣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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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지 않은곳이라(팿:(현타) 바로 가마타고 달려온 무토와 펠슽(펍:이분은 누구..?)(펠슽:짐꾼입니다ㅎㅎ) 


뭍:은인분들이니 바로 달려왔지요. 제가 도울일이 뭔가요? 


(~여차저차설명~) 


팿:할 수 있겠는가? 

뭍:신내림받은지 얼마 안됐지만 그래도 해보아야지요 이걸로나마 은혜를갚을 수 있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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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무토를 앞장 세우고 뒤를 쫄래쫄래 따라 들어가는 팿펍펠슽.. 


펍:?? 그 양반(치트)는 어디갔어요? 

펠슽:누구요? 

펍:온통 새까만게 저승사자같은 양반인데 같이 과거보러가자해서 중간에 합류했거든요 갑자기 안보이시네 

뭍:이런류를 무서워하시는걸수도있어요 (치트는 무토가 오자마자 숨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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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깨비불은 어렵지않게 발견할수 있었던것이 어두컴컴한 숲속에 홀로 밝게 빛나고 있었기 때문이라 근데 고것이 머리만 불덩어리인 사내가 한복을 풀어헤치고 대자로 누워있는게 아니겠는가 


암비투스:뭐냐 니들 출입금지 푯말 못봤어? 

뭍:당신이 도깨비불인가요? 

펍:우와 옷은 어케 입고있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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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비:도깨비는 맞는데 불은 아니다 그냥 머리가 좀 타는것 뿐 

펠슽:아하 어순이 잘못됐던 거네요 도깨비불이 아니라 불도깨비~ 

암비:쟨뭐야 왤케 거슬리지??(첫인상) 암튼 꺼져 이 산은 내구역이야 

뭍:이 산길은 고을에서 유일하게 외부로 통하는 출입구입니다. 실례지만 길만이라도 비켜주실수 없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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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비:안돼 안돼 인간놈들 발소리는 시끄럽단 말야 그냥돌아가 환경보호겸 운동좀하라그래 

펍:그게 무슨 논리예요!다들 불편해 하고있다구요 좀만 비켜주세요! 

암비:저 쥐방울만한게 대드네??아님 공양을 하시던가 나 이래봬도 300살은 넘었어 

뭍:공양이라함은...? 

암비:요새 좀 외로운데 참한 색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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뭍:색시? 

펠:와.. 

펍:으.. 

암비:아니뭔데!!전래동화같은거 보면 자주 나오잖아 이런거! 


팿:그래도 요즘시대에 신부공양이라니 자네도 참.. 

암비:조선시대잖아!!니들 이러기야?!나만 이상한 놈 만들기야??


일동의 갑분싸로 단단히 뿔이난 불도깨비는 참한 처녀를 신부로 내놔야 길을 비켜주겠다며 으름장을 놓고 사라져버리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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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에 빠진 사인방(치트아님 펠슽무토임).. 


무토:어쩌죠 아무리 그래도 인신공양은.. 


홀리(훔쳐듣던 고을이장):무ㅓ시라고 인신공양이라고?!?!? 도깨비불님이 처녀를 원하신답니다!!!!(쩌렁쩌렁) 

팿:뭔가 어디서 튀어나온거야 잡아! 

펍:아니 처녀를 원한다는 건 어떻게 안거야;; 어르신 이리와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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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지만 발넓고 고을에알아주는 인물인 홀리를 외방인 네명이 막을 방도가 없을것이여 도깨비님이 신붓감을 원한다는 소문이 일파만파 퍼지기 시작하였고 그분위기가 조금 변질된것 빼곤 얘기는 일사천리로 진행되었으니 

행인1:잡아먹을 어린여자를 원하신다고?!? 

행인2:안그럼 평생길을 안 터준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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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들 성질고약하고 날강도심보의 도깨비불(암비:엣췌)에게 자기 귀한 딸을 시집보내기 싫은 눈치라 딸자식 딸린 집안은 쉬쉬하기 바쁜 와중이 되었고 똥줄 탄 홀리는 무리수를 두는데 


홀:누구없소!!고을을 위해서 희생할 줄 아는 개념박힌 처자는 없쏘?

펍:아니 진짜 저 할배가..! 

칱:그냥 두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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칱:저리 나대주는 얼간이가 한명쯤 있어야죠 저흰 손안대고 코푸는겁니다~ 

펍:(지금까지어딨다나타나서는 헛소리를)아무리그래도 이런식으로는 안돼요 이건 불합리하다고요 

칱:그럼 어쩌실검까?씨름이라도 하실라고요? 

펍:고려중이니까 조용히 하세요 


그때 번쩍 손을들고 다가오는 한 여인이 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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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키나:거 하나 여쭤볼것이 있는데 

홀:오! 드디어!!그래그래 무언가그래 

마키나:그 도깨비불.. 

홀:그래그래 

마키나:얼마나 뜨겁소? 


팿:뭐 

마키나:아니 뜨겁냐고 쇠 녹일정도는 되나?? 

뭍:그건 잘모르.. 

펠슽:저 실례지만 직업이 어찌되시는..? 

마키:쩌 아래 대장장인데 

펠슽:Oh 

마키:그래서 뜨겁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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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옛부터 고을에 잘나가는 토박이대장장이가문 하나가 있었는데 아따 고게 딸하나 나고 아비가 먼저 가가꼬 대가 아주그냥 끊겨버렸더래 딸자식은 손재주도 좋고 쇠붙이잡을 의지 만만인 터일진데 꽉막힌 할애비가 기지배는 화로 근처로도 못가게 철통방어를 하고 앉았다는거야 그리고 요 여인이 고 손녀인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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펠슽:뜨겁긴 뜨거웠죠 사실 저도 살짝 탐나는 불덩이긴했는데.. 

마키:손을보니 너도 쇠잡이구나! 

펠슽:네.머리만 불이긴 한데 조심히 뉘이면 제법 쓸만할겁니다 

마키:혼인신고는 언제하지? 


평생소원이 할배간섭없이 망치질하는것이던 마키나에겐 전용화로가 생기는 격이었던것이야(시집은안중에도없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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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렇게 주객이 전도된 혼사가 진행되었고(암비:???뭐냐 왜 내가 팔려나가는거같지???)(마키:과연 딱좋은온도야 이리와 나의 작은비즈니스파트너)무토와 펠슽은 둘을 축복할겸 뒤처리겸 고을에 잠시 머물기로 하였으니 팿펍칱은 깨끗한 산길을 잽싸게 건널수 있었다고 한다 




써 놓은 건 여기까지구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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