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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하면 행복해지던 것들을 해도

행복해지지 않는다


맛있는것을 먹어도

실컷 노래를 불러도 

친구를 만나도 

술을 마셔도

쇼핑을 해도

행복해지지 않는데

기분이 나아질 틈을 조금이라도 주라

나도 행복할수 있게 해주라


옷을 안산지도 너무 오래됐다

내 자신을 꾸미는것 자체를 포기한건가

그럴 여유가 없는건가

유니폼으로 입을 옷만을 산다

시간과 돈을 옷에다가 그만큼 할애하고 싶지도 않고

필요한것만 사고있다

사치를 부리지 않는다

3800원짜리 커피를 사도

손을 벌벌 떤다

왜그런지 모르겠다 

그냥 모든것들이 예전과 달라졌다

그게 나를 힘들게 하는거같다


나는 오늘 왜 무너졌을까

왜 나는 오늘 무너졌을까

오늘 왜 나는 무너졌을까


예전의 나는 다른 사람같다

실패해도 다시 일어날줄도 알고

이것저것 자기 발전도 하고


옆에서 부둥부둥해주고 잘한다 해주니까

정말 뭐라도 되는 사람인줄 알았나보다

잠시나마 행복했었나보다

본래의 나는 우울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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