괜찮냐고 묻는 말투에 잔뜩 겁이 서려 있는 건 제 기분탓이었을까. 소속사 측에서 혼나진 않았냐고. 너는 괜찮냐고 반대로 묻는 제 질문에 정국은 한동안 말이 없다 간신히 입을 열었다.


제발. 제발 설아.


간절히 자신을 붙잡는 말에 무엇이 저리도 정국을 겁먹게 만들었을까 생각했다. 자신때문에 또 다시 이런 상황을 겪는게 그에게는 트라우마가 될까 싶어 더욱 미안해진 마음에 미안하다라는 말을 꺼냈을까. 자신에게 바란 말은 이게 아니었는지. 결국 수화기 너머에서 목 놓아 울어버리며 정국이 말을 겨우 이어가겠지.














“제발 미안하다고..그 말만은 하지마. 나 진짜 괜찮으니까… 제발 또 놓지마…응?”


“아…”











그가 두려워하는 건 사람들의 웅성거림이 아니었나보다. 자신을 제대로 모르고 떠드는 그 시절 페이스북의 익명들과 지금의 대중들이 비슷하다고 생각해 정국이 그걸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고 있을 줄 알았는데. 



그가 두려워 하는 건 그 시절 자신에게 헤어지자고 한 과거의 윤설을 두려워하고 있는 모양이었다. 정국을 결국 겁먹게 만든게 자기 자신이었다니. 더 큰 미안함이 몰려와 그게 아니라고 말을 해주고 싶었으나, 제 입에서 나오는 미안하다는 말을 들을 때마다 경기를 일으키듯 너무 목놓아 울어버려서. 차마 미안하다는 말은 더이상 하지 못했겠지.













“여보세요. 저 태형인데요”



정국이 너무 울어버려 통화가 어렵다고 느껴졌는지 태형이 핸드폰을 뺏어 설과 통화를 이어나갔고. 그래도 정국의 곁에 그의 친구가 있어 다행이라고 생각한 설. 정국이 좀 잘 좀 부탁드린다는 말에 그 말을 들은 태형이 곰곰이 생각하다가 조심히 물어본다. 혹시 이번에도 도망칠 생각이시냐고.







지난번과 같은 맥락. 정국이 따로 태형과 지민에게 잘 이야기를 했다고는 하나 그들과는 제대로된 이야기를 한 적이 없어서 그런지 여전히 제게 살짝 날을 세운 느낌이었다. 언젠가 한 번은 그들을 따로 불러내서 이야기를 해봐야겠다라고 생각한 적이 있긴 하다만, 오늘은 이들이 중요한 건 아니었고. 태형의 질문에 그저 설은 살짝 미소 지어 보이며 물어보겠지. 그쪽 상황은 어떠냐고.












“뭐. 대표님은 우선 정국이가 아이돌이니까… 친한 사이로 벌어진 해프닝으로 둘러대고 싶어하긴 하는데. 지금 정국이 상태만 봐도 아시잖아요. 그렇게 기사냈다간 재계약은 없을 거라고 으름장을 놓고 나와서. 소속사 측에선 우선 생각할 시간을 주신 상황이죠.”



“정국이 계약서에 연애금지가 있었나요?”



“아. 연애금지는 진작 풀려서 없기는 한데… 뭐 아무래도 설이씨도 공인이니까 사겼다가 헤어지면 꼬리표가 늘 따라다니다 보니 더 조심하시는 거죠. 일반인이랑 공인 스캔들은 다르잖아요”



“아… 그래서 그런 거구나”











하긴 둘 다 공인이니 소속사 측에선 그런 결심이 들었을 수도 있겠다 싶었다. 그런데 뭐. 그건 고민할 필요가 없을 거 같은데. 우선은 알겠다며 정국이를 잘 부탁한다고 대답하고 전화를 끊는 설. 아까부터 복잡했던 머리가 저 많은 기자들을 보고 나니 생각보다 빨리 정리가 되는 듯한 기분이겠고.







옆에서 전화 내용을 잠자코 듣고 있던 윤기는 통화가 끝나고 난 후 어딘가 밝아보이는 설의 표정에 차마 묻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그녀가 순정의 치기 속 윤설처럼 행동하지 않을 거란 걸 어렴풋이 느끼게 되겠지.












그렇게 기자들 앞으로 설이 다가갔을까. 기자들을 통제하고 있던 호석이 왜 왔냐고 한 소리를 하지만, 설의 등장에 기자들을 후레쉬를 터뜨리며 질문을 뱉기 시작한다. 언제부터 정국과 만났는지. 정말 정국과 만나는 사이가 맞는지. 순정의 치기가 정국과 설의 이야기가 맞는지에 대해. 














“궁금해하시는 게 뭔지 충분히 알고 있습니다. 거기에 대한 확실한 답변을 드릴 수 있지만, 지금 보시다시피 영화촬영이 막바지라서요. 모두가 노력해서 찍은 영화인데 마지막에 저때문에 시간을 끌어 영화에 힘써주신 스태프들과 배우진들에게 피해를 끼칠 수는 없습니다.그러니까 조금만 시간을 갖고 기다려 주세요. 그 질문에 대한 모든 대답은 영화 개봉일. 무대인사때 방문해주시면 모든 걸 알게 해드릴게요. 호석아. 오늘 오신 기자님들  명함 받아놔줘. 그날 영화 티켓 바로 보내드리게.”











간단하게 상황을 정리하는 설의 말에 기자들은 그 이상의 질문을 던질 수는 없었다. 눈치없는 막내 기자가 그래서 결국 정국과는 어떤 사이냐고 묻자, 설이 아까와는 달리 표정을 굳으며 말했기 때문이지. 



그날 영화가 끝나면 모든 질문에 대한 답을 알 수 있을 거라고 말을 했는데. 지금 기자님이 질문해서 이 영화가 끝맺음을 하지 못한다면 그 질문에 대한 대답도 여기 오신 모든 기자님들이 얻어가시지 못할 거라고 말을 했기에.



결국은 모든 기자들은 입을 닫았고. 설의 대답을 중점으로 기사를 내보내기 시작했다. 어찌보면 설의 대답은 제 스캔들로 망가질 수도 있는 영화 현장을 최대한 지키고, 또한  제 스캔들을 이용하여 영화 홍보까지 이뤄낸 가장 현명한 대답이었다고.













그리고 그 대답의 끝으로 기자들이 다시 돌아갔을까. 어수선해진 분위기에 설이 현장에 있는 스태프들과 배우진들에게 허리를 숙이며 사과를 했다. 자신으로 인해 시끄럽게 해서 미안하다고. 하지만 설의 사과에 오히려 현장 사람들은 괜찮다며 역으로 큰소리를 내겠지.













“아니~ 어차피 겪어야 될 일이라고 생각해서 그런지 하나도 안 놀랐어요. 다들 그러지 않아요?”



“정국씨가 그렇게 감독님 좋다고 들락날락하는데. 난 오히려 스캔들보다는 결혼설 터질 줄 알았지.”



“만약 두 사람 사이에 대해서 악플 달리면 저희가 반박 댓글 달려고 했어요. 정국씨한테 얻어먹은게 얼만데. 그정도는 해야하지 않겠어요?”



“ㅋㅋㅋㅋㅋㅋ우리 경험담 써야해. 나 인터넷에 글쓰는 거 모르는데, 우리  딸한테 대필 시켜야겠어”



“경험담이 뭐에요!!! 썰푼다고 해야죠. 경험담 쓴다부터 나이 티나~~”



“이게 찐이지!!!”












언젠가는 터질 줄 알았다며 오히려 놀라지는 않았냐고 설을 달래는 사람들의 말에 설은 결국 웃음이 터지겠고. 신문사 명함을 정리하는 호석이 도대체 영화 마지막에 뭘 하려고 이 기자들 명함을 받아놓으라고 한 거냐며 물어보겠지. 윤기와 석진까지 잔뜩 궁금한 눈초리겠고. 설은 석진은 쳐다보며 말한다. 













“석진씨. 석진씨 말이 맞는 거 같아요”


“헐??”


“뭔데. 무슨 말 했는데 둘이.”














설의 말을 유일하게 알아먹은 석진은 잔뜩 놀란 눈치. 이거 말해도 돼요? 하고 눈을 동그랗게 뜨고 꿈벅이고 있으니, 설은 우선 현장에 사람들이 많으니 손가락으로 쉿 제스처를 지어보일테고. 도대체 뭐냐며 윤기와 호석이 궁금해하고 있었을까. 갑자기 타이어 끌리는 소리와 함께 차가 멈추는 소리가 들린다. 뭐야 싶어 고개를 돌리면 검정 카니발에서 누군가가 뛰쳐 나와 설을 향해 달려오는 게 보이겠지.














“…설아…”


달려온 남자는 제 이름을 부르며 제 품에 와락 안겼다. 모자와 마스크로 얼굴이 가려졌지만 익숙한 향기에 설 역시 놀라지 않고 손을 들어 정국의 너른 등을 토닥토닥 쓸어내려준다. 으이구. 우리 큰 강아지. 




마스크 위 빼꼼 보이는 큰 눈망울은 오는 내내 울었는지 잔뜩 부어있다. 아마도 정국 역시 실시간으로 쏟아지는 기사들을 봤겠지. 자신과 정확한 사이에 대해 언급한 것은 하나도 없었지만, 정국이 제일 걱정했던 그와 아무사이도 아니라는 그런 글들은 하나도 올라오질 않아서. 과거와는 명백히 달라진 지금의 상황에 겨우 한숨을 돌렸을 듯.














“미안해…최대한 빨리오려고 했는데…혼자 기자들 앞에 서게 해서 미안해”



“뭐가 미안해. 혼자도 아니었어. 여기봐. 전정국이 얼마나 그동안 이 사람들한테 잘했던지. 여기 다 네편이더라”













설의 품에서 살짝 나와 정국이 그제서야 주변을 돌아봤을까. 잔뜩 운 정국의 모습이 귀여운지 키득거리고 있는 현장 사람들이 보이겠지. 


정국씨 우리 밥값은 한다? 너무 걱정마~ 나이가 가장 많은 카메라 감독인 철호가 큰 소리로 외치자 그 말에 현장에 있던 스태프들 다 웃음이 터지고. 그 말에 정국 역시 설의 품에서 나와 허리를 숙이며 사과와 함께 감사 인사를 전하겠지.















“감사합니다. 설이 곁에 있어주셔서 정말…감사합니다”






사랑하는 사람을 혼자 두지 않고 곁에 있어줘서 고맙다라는 진심 어린 인사를 전하자, 스태프들 역시 정국과 설을 보며 생각했다. 우리 영화 끝나고 100만 공약으로 두 사람 결혼식 걸까요? 그럼 홍보 더 될 거 같은데. 역시나 윤설팀이었겠고. 그리고 정국의 인사를 들은 설 역시 정국의 뒤에 서 있는 태형과 지민에게로 다가가 인사한다.












“고마워요. 정국이 챙겨주셔서”


“…저희가 좋아서 한 일이에요”


“두 사람이 저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잘 알아요. 거기에 대한 건 나중에 풀어요. 지금은 정국이만 신경쓰는 거로도 바빠서.”


“정국이…”


“?”


“정국이 잘 대해주세요”











애인이라도 보내는 마냥 정국을 애틋하게 바라보며 말을 하는 태형과 지민. 하긴 여기까지 오는데 태형과 지민의 노력도 무시할 순 없는 거니까. 얼마나 정국을 진심으로 생각하는지가 느껴져서 그에게 좋은 친구들이 생긴 것만 같아 다행이다란 생각에 살포시 미소 짓고 정국에게 다가서는 설. 


꾹아 우리 잠시 이야기 좀 할까? 


둘이서만 있을 때 불러주는 제 애칭을 부르며 다정히 손을 잡는 설의 행동에 정국 역시 그제서야 마음이 놓이며 고개를 계속 끄덕이기 시작한다.


웅..웅…우리 이야기 하자.














이미 어수선해진 분위기에 저녁부터 먹고 하자며 다들 밥차로 가고. 설은 아까 정국이 타고 왔던 카니발에 올라타겠지. 커튼까지 쳐있어서 그제서야 둘만 있는 상황이 오자, 설은 다시 한 번 정국을 품 안에 꼬옥 끌어안아준다. 다정하게 안아주는 설의 품에서 그쳐있던 눈물이 다시 퐁퐁 쏟아지는 정국. 그런 정국의 두 눈에 가벼이 입을 맞추며 설이 이야기 하겠지. 그 시절. 그렇게 모진 말을 하게 만들어서 미안한다고. 















“무서웠어… 오는 내내 그때와 같은 상황이 벌어질까봐. 우리 또 헤어지게 될까봐. 무서웠어…”



“헤어지긴 왜 헤어져…”



“무슨 생각…하고 있는 건지…물어봐도 돼…? 기자들한테 …왜 그렇게 이야기했는지”



“.....시간이 흐르고 나서야 알았다. 너를 놓아주는 것도 그 시절, 내 사랑이었음을.”



“…’



“사랑이 끝나고 나서야 나는 사랑을 시작했다. 사랑을 쉽게 여긴 나에게 가장 걸맞는 벌이었다”



“…”



“이 대사 기억하려나...나 이제 벌은 충분히 받았으니까. 두번 다시 같은 실수는 반복하면 안되는 거잖아. 꽉 잡아야지"



“..”



“나도 너만큼이나 헤어지는 거 싫어 정국아"












너를 보내고 나서 홀로 너를 그리워하는 시간은 충분했으니까. 두번 다시 이런 상황이 벌어지더라도 나는 이제 너를 놓아선 안된다 생각했다. 


너무나 갑작스럽게 터진 스캔들이었지만, 지금와서 생각해보니 다행이었다. 이 스캔들 덕에 오히려 너와의 관계에 대한 답은 더욱 빨리 내려졌으니까.














“석진씨가 그러더라. 보고있어도 보고싶고, 더 이상 헤어지는게 싫으면 해야하는게 있대. 처음엔 솔직히 의아했어. 너도 알잖아. 내가 사랑을 어떻게 생각했는지. 매번 헤어지는 이유도 같았고. 과거의 윤설과 지금의 윤설도 크게 달라진게 없다는 거. 여전히 나는 똑같아. 일이 일순위지.”



“…”



“그런데 너는 그걸로 서운하다고 한 적이 한 번도 없었어. 오히려 이런 내 모습이 멋있다며 좋아해줬으니까. 내가 일하는 모습을 보고 있으면 영감을 얻는다고 반대로 생각하는 널 보면서...사랑을 하는데 나의 가장 큰 단점이었고, 사랑을 잘 모르겠다라고 생각하게 만들어준 이 원인이 네 앞에선 큰일이 아니라는 걸 알게됐어.”



“…”



“어쩌면 나는 과거에 사랑을 몰랐던 게 아니라, 그 사람들을 사랑하지 않았던 거였지.”



“..”



“마치 지금의 널 사랑하려고.”













그러니까 정국아 나 좀 봐봐. 응?


설의 목소리에 어깨에 묻고 있던 고개를 드는 정국. 설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더 눈물이 났는지 긴 속눈썹에 눈물이 대롱대롱 매달려있을 거고. 긴 손가락으로 정국의 눈물을 훔쳐주며 설이 묻는다. 















“태형씨가 그러더라. 소속사 측에서는 우리 둘이 공인이라 만났다 헤어지면 꼬리표가 따라다닐 거니 더 조심하는 거라고. 맞아?”



“응, 연애 금지 조항은 없는데. 그래도 조심하는 편이지. 근데 신경 안 써도 돼. 소속사랑은 내가 잘 이야기 할 거니까…!”



“소속사 측에 잘 이야기해줘. 진짜 신경 안 쓰게 만들어주겠다고”



“응?”



“꼬리표는 똑같이 따라붙을 거긴 한데…”



“무슨 꼬리표…?”



“앞으로 활동하는 내내 윤설 남편으로 꼬리표가 붙어도 괜찮겠어?”



“!”












사겼다가 헤어지는 게 걱정이라면 그런 걱정은 결혼해서 덜어버리면 되는 거니까. 



설의 대답에 놀랐는지 울던 정국 눈물이 쏙 들어가버렸을 거고. 설상가상으로 딸꾹질까지 터졌다. 아니 그렇잖아. 헤어질 줄 알았던 사이가 반대로 프로포즈를 받는 상황으로 와 버렸으니. 물론 정국이야 당연히 설이랑 결혼할 생각이긴 했는데, 여전히 설이랑 사귀자라는 말을 못한 사이어서 결혼은 조금 더 오래걸릴 거라 생각했다. (여기서 나타나는 정국의 과거 너드 모먼트. 사귀자 말해야 사귀는 거임)














딸꾹. 딸꾹.


대답대신 딸꾹질을 하는 정국의 모습을 보고 그가 귀여운지 입술에 쪽쪽 하고 입을 맞추는 설. 이게 대답인 거로 알고 있을게? 예쁘게 활짝 웃는 설의 행동에 정국 두 얼굴을 손바닥으로 가리며 소리를 지를듯. 참고로 너무 좋아서 지르는 환호였지만.


갑작스런 소리에 밥을 다 먹고 두 사람분의 밥을 챙겨온 호석과 윤기. 그리고 커피와 디저트를 들고 있는 태형과 지민이 카니발 문을 활짝 열었을 거고. 퉁퉁 부은 눈으로 정국이 큰 소리를 외쳤을 듯.
















“윤설 남편 자리 내꺼다!!!!!!”




앞뒤 상황 모르는 네명. 정국이 또 설이 좋다고 난리를 치는 구나하고 별수롭지 않게 넘겼다가 그 말이 사실이었다는 걸 인지하게 되는 날은 바로 한밤의 데이트 영화 상영일. 








정말로 그때 온 기자들과 함께 전 배우들이 극장에서 다같이 영화를 보고. 마지막 이름이 올라가는 장면에서 제일 마지막에 땡스투로 모든 영화 촬영에 힘을 더해준 내 남편 정국에게 감사 인사를 전한다라는 말과 함께 말이다.













여기서 남편이라 하는 건, 그때 카니발에서 프로포즈한 바로 다음날 구청에서 혼인신고를 마쳐서 할 수 있는 찐 팩트였다고. 별다른 예식은 하고싶지 않다라는 설의 말에 둘이 혼인신고 후 여행을 다녀오고, 결혼식에 들어갈 비용대신 자신들이 다닌 한국대에 장학금을 전달하는 걸로 두사람다운 결혼식을 마친 두사람. 














영화를 다 보고 난 후 한 기자가 남편 정국에게 하고싶은 말이 있냐고 물었을 때 설은 이렇게 대답했다.














이 세상에 완벽한 사람은 없다고. 모두들 어떠 한 부분은 다른 사람보다 살짝 부족할 수도 있는데, 서로가 그 점을 채워 보완할 수 있을 때 완벽한 연애를 할 수 있다고. 


그리고 사랑이란 감정에 대해 부족하다고 느꼈던 제게 사랑이라는 감정을 깨워준 정국에게 늘 고맙다고 말이다.














완벽한 연애 마침.















울보 강쥐와 함께 완벽한 연애도 마쳤네요..!

영화 포스터같이 늘 예쁜 표지 만들어준 울 박하님과

여기까지 달려와준 독자님들 정말 사랑합니다♥️


언더더씨&완벽한 연애 드디어 끝이다!!🥺


순정의 치기 대사 꼭 다시 쓰고 싶었는데

중간에 설이 대사 까먹으신 분들

다시 처음부터 읽으면 잼나지요..?♥️



다음 글... 석진이 남주 글 써보고 싶긴한데

나 왜 꾸기의 책방이야..?

타니의 책방으로 이름 바꿔야하니..? 


책방주인님의 창작활동을 응원하고 싶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