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전아름


전아름. 영화 자전거 탄 그녀로 시작해 다수의 영화와 드라마를 찍었다. 대부분의 작품은 흥행에 성공했다.



최근에는 두 편의 영화를 성공시키고, 며칠 전 종영한 16부작 드라마까지 상당한 시청률로 마무리해 언제나 전성기였지만 요즘 특히나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8년째 단독 모델로 맡은 화장품과 가전 브랜드가 있고, 그 외에도 다양한 광고나 화보 촬영 등이 끊이지 않는 유명인. 데뷔 때부터 한결 같은 짙은 갈색의 긴 생머리로, 대부분의 사람들은 긴 생머리 하면 전아름, 전아름 하면 긴 생머리를 떠올릴 수 있었다. 그 정도로 인지도가 대단하다는 거다.



누구나 전아름! 하면 예쁘다, 연기 잘한다, 미인이다, 우아하다 등등. 긍정적인 수식어를 붙이며 떠올릴 수 있는, 스타 중의 스타다.




"박 팀장!"




대부분의 수식어는 인정 하겠는데, 우아하다, 고상하다, 이런 류는 좀... 납득하기 어렵다. 나로서는.




"박 팀장! 지금 경호를 하는 거야, 마는 거야!"

"하는 건데요?"

"박 팀장 자꾸 그러면 진짜 모가지야!"

"맘대로..."




물론 많은 연예인들이 이런 면을 가지고 있었다. 여러 연예인들과 바로 옆에서 지내보았지만, 전아름 씨는... 저... 손가락으로 목 긋는 시늉을 하며 위협하는 저 전아름 씨는... 뭐랄까... 좀...




"박 팀장! 더 열심히 경호를 하라고!"

"아니. 이 허허벌판에서 뭘 더 해요?"

"어디서 누가 튀어나올 줄 알고 그렇게 떨어져 있어?!"




좀... 유난이다. 내 고객에게 이런 말 좀 그렇지만 정말 개유난이다. 별나길 별나길 정말 대단한 사람이다. 저 유난 떠는 것도 스타성과 함께 타고난 재능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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