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위스테 파판

트위스테 애들 파판하면 어떤느낌일까.... 우선 프로이드랑 제이드는 지인팟 아니면 안되겠다는건 알겠어 

트레이선배 장미의 기사니까 나이트해줘요(칭얼거리며 붙잡기) 근데 천하무적도 그렇고 날개피는것도 그렇고 잘어울릴거같은데...? 케이터는 점성술사 느낌이고... 에이스는 소환사. 듀스 몽크. 절대로 몽크. 리들은 흑마도사. 


- 처음 걸어보는 옥타비넬

처음에 제대로 못걸어서 서로가 서로 잡고 부들거리는 옥타비넬 보고싶다 놓으면 죽음입니다하고 붙잡고 있다가 다리힘 딸리는 아주르가 털썩 쓰러져서 문어쨩-!!! 하고 같이 무너지는 프로이드도 보고싶다 제이드는 두 사람다 연습이 부족하군요 하는데 이미 누워있음



- 학년 주저리

트위스테 학년 조합 되게 좋아하는데 3학년은 어쨋든 다 따로 논다는게 재밌다 

학년 합동과제 맡기면 1학년은 에이스가 얍삽이 쓰려하고 듀스랑 에펠이 혹했다 잭한테 혼날거 같고 세벡이 말레우스 사마!!! 하며 3학년 도우러 갔을듯

2학년... 애들 너무 많아 우선 2학년 다모이면 금붕어쨩~ 하고 놀리는 프로이드와 우기이이잇!!! 하고 화내는 리들부터 진정시켜야함. 재밌다고 끼어드는 제이드랑 어떻게든 수습하려는 쟈밀이 아주르랑 라기한테 마들 쥐여주고 어떻게든 해보라고 할거같고 다들 즐겁네~ 하는 카림과 기대고 자는 실버

3학년은 그냥 재앙이다. 

싸우는 말레우스와 레오나 

↑ 를 보며 이것이 청춘이지 하는 리리아 

↑ 관찰하며 토레비앙 하는 루크

 이런 구닥다리 조별과제는 졸자에게는 완전 고문입니다... 하며 구석에 찌박힌 이데아 빌 - 트레이 - 케이터 셋만 말통할거같죠?

근데 빌이랑 트레이도 겉으로만 좀 말 섞고 데면데면할듯 (사유: 빌사마의 < 너무 오냐오냐해서 사람 망치는 남자 > 발언) 뭐랄까 빌은 네 녀석은 정말 마음에 안들지만 학교생활은 확실히 해두고 싶으니 협력해주지. 하지만 그 오냐오냐하는 태도로 계속 나온다면 사사건건 부딪힐거다 스탠스

 트레이는 뭐어 그래도 이왕 하는거 트러블 없이 가는게 좋잖아? 하고 스무스하게 넘어가려 할거 같고 그래서 대충 무슨뜻이냐면 트레이 별로 안 좋아하지만 능력은 나름 인정하고 그런 부분 꼴뵈기 싫어서 꼬라보는 빌사마랑 그런거 다 알면서도 사람좋게 웃는 트레이 관계성 맛있다고요(갑자기) 

결국 3학년은 의외로 케이터가 중심이 되지 않을까? 싶은게 넉두리도 좋고 빌은 메지카메로 이거저거 알거 같고 말레우스는 무섭지만 리리아쨩이 경음부니 괜찮을거 같고 이데아는 같은반, 트레이는 말할것두없고 빌이랑 트레이라면 루크 브레이크 가능할거같고 레오나쨩~ 이라 부르는 담대함도 있잖아 

그런데 에~ 케군은 복잡한거 싫은데... 하고 교통정리만 대충 해주고 빠질거 같죠? 팀장은 빌사마 부팀장은 트레이할듯. 

빌: < 특유의 카리스마로 절도있게 모두에게 찰떡인 일을 척척척 배분해줄거 같다 

트레이: < 과제하다가 과열되거나 싸울거 같으면 빠르게 중재해줄거 같다 

레오나: < 귀찮아서 안함. 

루크: 독의 군주와 장미의 기사! 그대들이라면 분명 그 무엇도 해낼 수 있겠지! 

이데아: (졸자를? 진심으로?) 

말레우스: < 딱히 나서지 않을듯 

리리아: 이런 것이 학생의 또 다른 즐거움이구먼.



- 겨울철 K패치 트위스테


김장하는 하츠라뷸

 - 재료 손질부터 양념 속까지 야무지개 하는 트레이 

- 속 넣으면서 이렇게 하면 됩니까?! 하는 듀스 

- 이런걸 왜하는거야 난 먹지도 않는데- 하고 칭얼거리며 양념 버무리는 에이스

- 김장풀장비끼고 셀카찍으며 메지카메에 업로드하는 케이터(해시태그 하츠라뷸_김장, 겨울철_연례행사)

 - 모든걸 일사분란하게 총괄하는 리들(핑크 고무장갑에 앞치마 꼭 해줘야함)


 사바나 클로는 포장마차 호떡 파는거 잘어울릴거 같음 

- 능수능란하게 호떡 굽고 계산까지 하는 라기 

- 옆에서 묵묵히 반죽빚는 잭 

- 귀찮다고 이따금씩 한번 와서 재료만 던져주고 가는 레오나

 

옥타비넬 그 겨울철에 들리는 

찹쌀~떡 메밀~묵 제첩~국 하는거 보고싶음

소리치는건 플로이드고요 아주르는 겨울철 그것도 이렇게 직접찾아오는 날이 아니면 만나기도 힘들텐데 예로부터 전해저내려온 민속신앙 어쩌구저쩌구하며 영업하고 제이드 플로이드랑 장난치다 하나씩 입에 넣고 아닌척하기

 

스카라비아는 그... 구세군해줘야해 

신나서 종 딸랑딸랑땔렁땅뚱땅땡똥 하며 멀리 있는 사람들에게 까지 잘 들려야지!! 오~이! 여기야 여기~! 웃으며 막 손흔들고 옆에서 의욕 0로 카림, 너무 세게 종치지마 하고 기부하던가말던가 의욕 제로의 쟈밀


홈쇼핑 방송 나오는 폼피오레. 

셋다 모델로 나오는데 지인이 캐입한 루크가 너무 인상적이었음 

@ - 루크 : 아 ! 지금 막 s사이즈가 품절이 됐다고 연락이왔어. 토레비앙~ 

나: 에펠이 입고 있는게 마지막 한 벌이겠네 

@ - 루크 :주문해주는 무슈, 모두 고마워! 핏도! 따듯함도! 보-테, 하쿠텐!

 

이그니하이드는 K패치 전혀 생각 안난다.... 다만 그저 이데아라면 누가 끌고나가지 않는 한은 방에서 오르토랑 같이 게임 겨울 이벤트 달릴거 같고... 덕질 I돌계니까 연말 시상식 보면서 굿즈 차려둔것도 좋을거같아...




- 늦잠잔 감독생

회사 지각한김에 지각한 감독생 썰을 생각중이다 그림이랑 같이 퍼질러자다가 눈뜨니까 역사수업 5분 전이라서 침대에서 벌떡 일어나가지고 옷 대충 잠궈입고 보온겸깨울겸 그림 품에 안고 냅다 달리기... 평소보다 머리정돈도 안되어있고 넥타이도 제대로 못매고 마이로 그림 포대기해왔는데

이미 수업시작해서 앞자리에 에듀스 보고 으아아아하고 문앞에서 눈치보다가 루치우스랑 딱 눈마주치기 동공 팝핀나서 마주보는데 내쪽 정확히 응시하고 그와오오오옹-! 해서 애들 중 몇명은 눈치채고 ㅋ ㅋ 에이스가보고 ㅋㅋㅋㅋ 상태로 나랑 트레인 센세 번갈아볼듯(절대 도와주진 않음) 

아 어쩌지하다가 트레인센세 뒤돌고 칠판쓸때 살금살금 가다가 루치우스의 그와아아앙에 들켜서 내 시간에 지각이라니 배짱도 좋군. 하고 설교+깜지 받기 

울며 겨자먹기로 깜지 빽빽하게 쓰고 있는데 듀스가 이딴거 대충 쓰고 나가면 된다고, 하면서 개 양심없는 깜지의 예시 보여줬음 좋겠다(예: 종이에 아 미안하게 됐수다~ 만 써있음) 그거보고 에이스가 이걸 트레인 선생님이 받아주겠냐?? 하고 ㅋ ㅋㅋ ㅠ 잭이랑 에펠까지 오면 

에펠이 이런건 펜을 붙여서 한번에 쓰는거지 하고 애들 매지컬펜 모아주는데 잭이 그렇게 하면 지각에 대한 죄송함이 제대로 느껴지긴 하냐고 훈수 둘듯.(감독생: 양심이 찔리긴하지만 그 전에 내 팔이 떨어져 나갈것 같다고...!!) 

깜지 다써서 팔 호달달한 상태로 사이언스부 실험하다 폭발해서 꼬질해진 감독생 되는일이 하나도 없다며 식물원에 찌게져있기 

그렇게 찌게져 있으면 트레이선배가 다가오는게 먼저일까 루크가 발견하는게 먼저일까 레오나랑 마주치는게 먼저일까 그런생각. 




- 키워드 < 먹는거 > 로 받은 짧은 연성.


주문하신 먹는거 트위스테 썰입니다(챠랑)




본디 식욕이라 하면, 인간의 기본적인 욕구중 하나라고 일컫기 마련이다. 하지만 어쩔 수 없지 않은가? 이 끝없는 구덩이를 메우기 위한 가장 손쉬운 방법이니까. 본능에 가장 충실한 탐욕 중의 하나. 그것에 손을 뻗으면 자신조차 먹혀버리는 것이다. 이 구멍을 단 한치의 틈도 없이, 빼곡히 메우고 싶다. 단 한번도 메꾸어지지 않는 이 늪을 채워버리게 된다면, 아아. 그건 또 얼마나 즐거운 것일까요. 


" 제이드-~, 내 클램차우더도 먹어줘-. " 


" 이런이런. 남기는 건 좋지 않답니다 프로이드? " 


 당연하듯 건네받은 클램차우더는 나오고도 조금 시간이 지나 적당히 식어 있었다. 손바닥보다 작은 도구로 조심스레 그것을 들춰 맛보면, 크림과 같은 부드러운 식감이 혀 위를 울리고 퍼석하게 마른 목에 면포를 두르듯 찬찬히 스며들었다. 어쩜 이리도 비효율적인 식사 방법이란 말인가.갈증을 채울 도구라고는 한줌에 쥐어들 수 있는 그 어떠한 것보다 작고 정교하게 움직이는 것. 분명 이런 것 따위로는 이 마음을 채울 수 없겠죠. 


" 하지만 시키고 나니 먹을 마음이 사라져 버렸는걸~? " 


  한날 한시에 태어났음에도 느끼는 바와 행동하는 것이 완전히 다른 나의 짝. 그런 저희의 공통점은 이 욕망과 쾌락에 지나치리만큼 솔직하다는 것이겠죠. 깔끔하게 비워진 접시를 치우고 빼곡히 음식이 채워진 그릇을 내려다보면, 아아 이것도 나의 갈증을 채우기는 한참 어리고 서툴구나. 그리 생각하게 되면서도 망설임 없이 포크를 들어 그것을 집어 삼켰다. 


 부족하다. 아직 한참 부족하다. 애초에 이런 작은 그릇에 만족 할 수 있을리가 없지 않은가? 이런 작디 작은 그릇에 담긴 티끌 조차 되지 못할 음식들에 만족 할 수 있을리가. 그 넓은 바닷속조차 마음에 차지 않아 뭍으로 나온 이들이 바로 자신들이다. 손 안에 들어 오는 것은 단 한치의 망설임 없이, 자그마한 손톱조차 남지 않게 먹어 치우는 것즘은 쉬운일이다. 너무나도 쉬운 일이지. 그래서는 시시하다. 이 품에 안기지 못할정도로 커다란 그릇이라면? 그릇에 다 담기지 못하고 넘쳐 흘러내리고 조각난 음식이라면? 분명 그것들은 여태 맛보지도 못한, 어찌 먹어야할지도 모를, 그런 새로운 미식의 영역이겠죠? 


" 결국 그 많은걸 다 먹어치웠네. " 


" 이 정도는 아무것도 아닌걸요? " 


그 미지의 영역에 발을 디딘다면, 이 갈증은 해소 되지 않을까요? 반듯한 테이블 매너 따위 집어치우고, 고상한 식기 따위 구겨버리고, 이 두 손으로 이 한 몸으로 전부 느끼고 탐해서 눈알 한쪽까지 전부 입에 굴려 함께 맛보자구요? 


" 아직 먹을 것은 많지 않습니까. " 


" 그렇게 먹고도 더 먹을 생각인거야? " 


" 당연하지요, 그러려고 온 것이니까요. " 


먹을 수 있는 것은 음식 뿐만은 아니지요. 분명 이 단순한 식탐도 이 구멍에서 시작되었을 것. 뭍에서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맛보고 싶어요. 그 모든 것을 입안 가득히, 비어버린 구석에 우겨넣고 쳐박으면 분명 즐거울거에요. 그쵸? 저는 단 한번의 미식을 위해 다른 나날을 굶으며 보내는 멍청이는 아니랍니다. 그건 너무 불쌍하잖아요, 훌쩍훌쩍. 


그러니까 지금 이 식탁 위의 모든 것들의 살과 뼈를, 한방울의 혈액과 혈관 생명을 이뤄낼 수 있는것, 그러지 못하는 것 모두를 남김 없이 파해쳐드리죠. 그 모든것을 맛봐 드릴테니까. 남기는 것은 예의가 아니잖아요? 차려준 이에게도 차려진 이에게도 그런, 불손한. 


" 제이드 뭐가 그렇게 좋은거야? " 


" 글세요, 앞으로 일어날 일들이 흥미 진진해서 그만. "


잡덕 그냥 ㅁ뭐 잡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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