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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기를 여성패싱합니다. ts물... 정도로 이해하셔도 됩니다.

 


 

 어휴, 술 좀 적당히 마시고 들어오라니까 말은 또 더럽게 안 처듣고. 투덜대면서도 연인의 재킷을 제법 힘들여 벗겨내는 이의 손길은 다정하고 투박하다. 종현아 너는 씨발, 맨날 일 없다 일 없다 거리면서 하는 일이란 게 술 처먹고 집 들어와서 나한테 앵기는 것 뿐이야? 앙칼지게 내뱉는 소리에도 굴하지 않은 취한 남자는 해실해실 실없게 웃기나 하며 '그거 다 우리 마누라 예뻐서 그러는 거야.'하고 제 팔을 붙잡고 바로 선 사람을 향해 시선을 둔다. 아, 그래? 곧 진기는 싸늘하게 식은 얼굴을 하고 양껏 취한 그의 몸을 내팽개쳤다.

 

 "너 알아서 씻어. 씻고 나오기만 해, 확… 고추 죄 뜯어 버린다."

 

 어우, 여부가 있겠습니까요. 화들짝 놀란 남자, 종현이 고간을 손으로 가리며 알딸딸한 웃음을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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