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슨 국가 어쩌구 요원인 이주헌. 위험한 일하는 사람답게 현장에선 무서운 얼굴을 주로 하고 있어. 



하지만 퇴근할 땐 똥고발랄하게 저러고 다녀. 같이 일하는 사람들도 밖에서 보면 너무 이미지가 달라서 한번에 못 알아볼 정도. 현장에선 무표정으로 지시내리고 위험한 상황엔 먼저 나서서 움직이고 이래서 다들 상상도 못해.



잘 웃고 울고 애교도 많은 성격이라는 거. 직업 특성상 위험한 일이 많다보니 체력적, 감정적 소모가 커서 집에 가면 거의 쓰러져있는데 울기도 참 많이 울거야. 더 많은 사람을 구해내지 못했다는 죄책감과 적을 투항시키지 못하고 사살했다는 것에서 오는 공허함에. 그런 주헌이 옆을 지키는 남자 친구는 작은 공방을 하고 있는 민혁이.



둘은 밖에서 데이트할 때도 있고 집에서 늘어져 지낼 때도 있어. 민혁이가 워낙 집돌이라 거진 집에만 있긴하지만 가끔은 맛있는 거 먹으러 식도락 여행도 가고 그래. 



현장에서만 주헌이를 본 직장 동료들은 주헌인 절대 이런 모습이 없을 거라고 생각하지만 주헌인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전시회 보는 것도 좋아하고 쇼핑하고 사람 만나는 것도 좋아해. 일하며 받은 스트레스를 민혁이랑 데이트로 푸는 편이야. 사건 현장에서 징그럽고 무서운 걸 하도 많이 보다보니 귀여운 인형에 조금 집착을 하는 편.



주헌이는 인별이 없지만(댱연, 만들 수가 없음) 민혁이 인별 들어가면 저런 사진도 있어. 커플 아이템은 기본에 애칭도 마구마구, 하트도 마구마구.



둘이 정말 잘 놀러 다닌다. 주헌이 스트레스 풀어줘야해서.








우리의 쉼표가 이어지는 날 온점으로 널 맞이해 어디도 못 가게 할 거야. 건강하게 다시 만나자!



몬베베가 만든 웃참영상보고 입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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