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웃지 난.

얼뜨기 같은 세상에

마주 보지 못하는 우리의 시선들.


단념하고 마는 꿈.

학교에 메인 동아줄.

잡을까 말까.


알고 있어.

너무 늦었지만

훌륭할 필요도 굳이 행복할 필요도 없다는 것을.


구름과 달과 빛의 향연을 그림자 뒤에서 쓰는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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