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이 많은 사람은 실제로 만났을때 항상 멍을 잘때린다. 그래서 무슨 생각을 저렇게 할까싶으면 상대방은 대답한다. "아무생각이 없어서"...

그런데 그 속엔 정말 아무의미가 없어서일까. 그렇다고 느껴본적이 없다. 그 속엔 많은 생각과 고민이 뒤엉켜 단순하게 정리하고 싶을때 나온다고 생각한다.

그런 그들과 지금 세상을 살아가는 그속에 나또한 동일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휴데폰만 보고 걸어가는 시간 노래만 듣는시간 밖을 가만히 보는시간 소위 어른들이 말하는 시간을 낭비한다고 하는 시간속에서 나는 성장을 위해 입을 열지 않은것이다. 내생각을 말하면 이루어지지 않을것같다는 불안감속에서도 나온것이다.

오늘도 나는 멍을 때린다. 단순히 정리되지 않는 내삶을 작게 그려보고 싶어서 이시간이 쌓여 어느순간 성장해있는 내모습도 상상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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