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이 있으면서 유치해지고 어려지고

챙겨주게 되고

웃음만 나오고 막 그런 거

밥 안 먹으면 걱정되고

어디 아픈가 싶고

옆에 끼고 사는데도 지금 무슨 생각하는지 알고 싶고

괜히 볼 콕 찔러 보고

거기에서 반응 귀여우면 더 건들다가 결국 앙 물리고

그래도 좋다고 헤헤실실 웃는 정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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