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가운 바닥, 퀴퀴한 공기와 피 냄새만 가득하다. 얼마나 맞았는지 모르겠다.
“아윽…!”
주변에 널브러져있는 제 팀원들과 그 가운데 상처를 잔뜩 달고 있는 X-3팀의 팀장이 무릎을 꿇고 앉아있다.
힘이빠진 팀장의 머리가 아래쪽으로 고꾸라진다. 하지만 누군가가 쓰러지는 팀장의 머리채를 쥐고 다시 끌어 올린다. 어두운 조명 사이로 보이는 실루엣에 숨이 턱 막힌다.
“분명, 처리했다고 하지 않았나.”
“처리, 크윽…! 컥!”
“그런데 왜 그놈이 아직 살아있다고 뜰까.”
“죄,죄송합니다, 실장… 님, 크윽”
실장님이라 불린 남자가 한숨을 쉬며 팀장을 나무란다.
“고작 가이드 하나 처리도 못 하는데, 센터장님이 여러분의 어디를 믿고 일을 맡기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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